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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검은 황금 '희토류', 세계 권력 지도를 재편한다
석유의 시대가 저물며 새로운 권력이 떠오르고 있다. 이름은 낯설지만 쓰임은 압도적인 17개의 금속, 희토류. 중국의 독점, 서구의 반격, 한국의 숙제가 뒤엉킨 공급망 전쟁에서 자원 안보는 곧 경제 안보다. ‘두 번째 검은 황금’을 선점하는 자가 미래의 지도를 다시 그릴 것이다. “지구의 심장을 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 희토류 稀土類, Rare Earth Elements 는 스마트폰부터 전기차,...
2025.11.28 09: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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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오래 사는 시대, 브랜드의 전략이 된 '반려'
혼자 오래 사는 시대. 이제 사람들은 누군가 대신 스스로를 돌봐줄 작은 존재를 곁에 둔다. 반려동식물부터 AI까지, 이것은 의존이라기보다 공존에 가깝다. 반려 존재에 따라 함께 살아가는 방식은 더 넓어지고 깊어진다. 반려는 이제 트렌드가 아니라 일상을 지탱하는 문화다. 우리는 지금 혼자지만 함께 사는 법을 다시 배우고 있다. 혼자 오래 사는 시대의 선택법 미래의 핵심은 ‘혼자 산다’와 ‘오래 산다’...
2025.10.28 09: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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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움직이고 더 누리세요" 게으름이 돈이 되는 시대
‘더 빠르게, 더 효율적으로, 더 많이’를 추구하던 시대는 저물고 있다. 현대인들은 시간과 에너지를 아끼고 불필요한 수고를 줄이며, 결정의 피로를 덜어주는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일상의 부담을 외주화하고 있다. 이 흐름의 중심에 있는 개념이 바로 ‘레이지 이코노미 Lazy Economy ’다. 단순한 게으름이 아니라, 덜어낼 것은 덜어내고 본질에 집중하려는 생략의 기술이자 새롭게 진화한 효율의 미학이...
2025.09.25 09: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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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게임 이론은 어떻게 신뢰와 협력을 이끌어내는가
협력에는 협력으로, 배신에는 즉각 보복으로 대응하는 맞대응의 원칙, ‘팃포탯 Tit-for-Tat ’. 이 상호주의 전략은 외교부터 AI 알고리즘까지 신뢰와 경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원칙으로 작동한다. 팃포탯은 거울처럼 상대를 비추며 관계가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는지를 결정한다. 끝없는 대립으로 남을지, 작은 관용으로 협력을 되살릴지. 결국 선택은 우리에게 달려 있다. 왜 팃포탯 전략인가? 오래된 게임이론 전략인 &l...
2025.08.25 11: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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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만 들고 있지 않은가?" 60년 투자 원칙을 관통한 질문
세상은 많은 투자자를 기억하지만, 찰리 멍거 Charlie Munger 는 단순한 투자자로 기억되지 않는다. 그는 돈의 흐름을 읽은 사람이 아니라, 생각의 격자를 설계한 사람이었다. 평생 단기 성과에 흔들리지 않고 지식을 확장한 그는 복잡한 세상을 꿰뚫는 또 다른 길을 보여줬다. 찰리 멍거가 남긴 것은 수익률 표가 아니라 망치를 내려놓고 더 많은 도구를 쌓으라는 지혜였다. 한 세기를 관통한 생각의 설계자 2023년 11월 28일, 찰리 ...
2025.07.28 10: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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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구글, 엔비디아, 아이온큐까지… 지금 가장 뜨거운 '양자 컴퓨터' 경쟁
산업과 과학, 안보까지 재편할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 양자 컴퓨팅이 이제 실험실을 넘어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유엔은 2025년을 ‘세계 양자 과학기술의 해’로 선포했고, CES를 비롯한 글로벌 기술 무대에서 양자 컴퓨터는 가장 뜨거운 키워드로 떠올랐다. 이제 양자 컴퓨팅은 미래 기술이 아닌 현실화의 문턱에 서 있다. 미래 게임 체인저로 손꼽히는 양자 컴퓨팅 2025년은 ‘양자 컴퓨터 상용화 시대’...
2025.06.25 13: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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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시작된 '뉴 스페이스' 시대… K-방산도 우주로 향한다
우주 산업이 민간 중심으로 빠르게 확장되는 ‘뉴 스페이스 New Space ’ 시대가 열렸다. 우주여행을 꿈꾸고, 우주 산업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경쟁을 넘어 이제 우주는 안보 전략의 핵심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 세계 강대국들은 앞다퉈 군사 위성과 방어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도 정찰 위성 개발과 우주작전전대 신설 등으로 본격적 대응에 나섰다. 민간과 군이 협력하는 K-우주 방산 모델은 이제 시작 단계다. 우리는...
2025.05.27 14: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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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로 제어하는 'SDV, 모빌리티의 미래 바꾼다
자동차는 더 이상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다. 이제는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담는 ‘바퀴 달린 컴퓨터’로 진화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Software Defined Vehicle, SDV ’이 있다. 특히 중국은 디지털 기술력과 자체 운영체제를 앞세워 테슬라를 위협하는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고, 한국 역시 SDV 전환과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금 SDV는 자동차 ...
2025.04.30 16: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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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부터 AI까지, 미래를 알고 싶다면 '다르파'를 보라
현대 기술의 기반이 된 수많은 혁신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다르파 DARPA 가 있다. “미래를 알고 싶으면 다르파가 무엇을 연구했는지를 보라”는 말처럼 다르파는 미래 기술의 방향을 제시하는 선구적 역할을 해왔다. 2025년, 다르파가 주목하는 것은 무엇일까? 미국 국방부 산하 연구 기관으로 잘 알려진 다르파 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
2025.03.26 16: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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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맛 다이소', '르메르맛 자라'... 오리지널보다 인기 있는 듀프 트렌드
듀프 Dupe 란 ‘복제 Duplication ’에서 비롯한 단어로, 고가의 제품과 유사하지만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는 대체품을 말한다. 그렇다고 이른바 ‘짝퉁’은 아니다. 고가품의 특성을 복제하면서도 자체 경쟁력을 가지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듀프 소비가 전 세계적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새로운 쇼핑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사람들이 듀프에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 듀프, 힙한 소비가 되기까지...
2025.02.24 13: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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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은 옛말... 일과 삶 경계 허무는 '워라블' 등장
전자 기기와 AI의 발달, 여기에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재택근무, 자율 근무 방식으로 인해 일과 삶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일과 삶을 보는 관점도 ‘일과 삶의 균형’에서 ‘일과 삶의 적절한 조화’란 개념으로 바뀌고 있다. 100세 시대, 이전과는 확연하게 달라진 일의 의미와 가치 그리고 삶의 태도에 대해 짚어본다. 일과 삶의 딜레마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는 아이들...
2025.01.24 15: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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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글을 써야 하는 이유
소설가 한강이 아시아 여성, 그리고 한국인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강 열풍은 독서는 물론 글쓰기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시대라고 하지만 많은 사람이 글쓰기를 여전히 어려워한다. 그럼에도 써야 하는 이유는 쓰는 행위야말로 온전히 자신을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글쓰기야말로 개인의 성장과 성찰을 돕는 좋은 습관이다. 뇌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글쓰기 효과 AI도 작가가 되는 디지털 시대...
2024.12.30 16: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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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츠와 릴스의 시대, '텍스트 힙'이 뜬다
Z세대를 중심으로 텍스트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면서 독서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글자를 뜻하는 ‘텍스트 Text ’와 ‘멋있다, 개성 있다’라는 뜻의 신조어인 ‘힙하다 Hip ’를 합성한 ‘텍스트 힙 Text-Hip ’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텍스트에 빠진 사람들은 요즘 어떻게 독서 문화를 즐기고 있을까? 독서 열풍을 이끄는 텍스트 힙...
2024.11.27 10: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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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을 품은 명화들] 가을날의 소풍
짙은 황금빛이 물결치는 계절. 붉은색과 노란색으로 물든 나뭇잎이 바람의 손을 잡고 멀리 가을 소풍을 떠난다. 환절기는 대자연의 놀라운 마법. 뜨거운 아스팔트가 하룻밤 사이 서늘해지고, 바닷물처럼 무겁고 습하던 공기는 몸을 바짝 말려 콧속으로 시원하게 미끄럼틀을 탄다. 가을은 잊고 살던 추억, 새로운 설렘, 익숙한 풍경이 주는 낯선 느낌이 소리 없이 자라나는 시간이다. 가을의 양쪽 주머니에는 찬란함과 쓸쓸함이 동시에 들어 있다. 그 알록달록한 얼...
2024.10.30 15: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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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미술관이 시대와 소통하는 법
전 세계 오래된 미술관들이 최근 노후화로 리노베이션을 진행하거나 계획 중이다. 단순 개보수만 하는 것이 아니라 관람객의 니즈와 시대적 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변신을 꾀하고 있다.미술관에서 우리가 찾고자 하는 건 무엇이고, 오늘날 오래된 미술관은 어떻게 응답하는지 흥미로운 소통의 현장을 찾아가본다. 수집·기억하는 역사적 공간 현대사회에서 미술관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술관을 단순히 그림이나 조각을 전시하는 전시...
2024.09.30 08:08:22













![[계절을 품은 명화들] 가을날의 소풍](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AD.38485517.3.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