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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트렌드에 '밀짚' 뜬다…모자·신발에 이어 '옷'으로도[최수진의 패션채널]

    날이 부쩍 더워지면서 여름이 다가온 것 같습니다. 특히, 올해는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는데요. 요즘 한낮에 길을 다니면 반소매에 반바지를 입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날씨 영향인지 벌써 여름 패션 아이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올해 '밀짚'이 뜬다고 합니다. 밀짚 소재는 가볍고 통기성이 우수해 매년 여름철 휴양지 필수템으로 꼽힙니다. 주로 휴양지에서만 사용해 온 밀짚 소재가 올해는 일상에서도 많이 사용될 것이라는 시각인데요. 밀짚은 식물 소재에 따라 라피아, 라탄, 스트로 등으로 나뉘는데, 이런 소재들이 '친환경'과 '가치소비' 트렌드에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밀짚 제품으로 환경을 생각하면서 동시에 멋도 낼 수 있다는 거죠. 실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가 발표한 '2023년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에 따르면 올해도 '경제적 지속가능성'이 소비문화를 이끌 것으로 보이는데요. 가치소비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은 지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덜 쓰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의 패션 계열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텔라 매카트니, 마르니 가방, 엠포리오 아르마니 스트로 햇, 엠포리오 아르마니 스트로 샌들, 바나나리퍼블릭 크롭 라피아 트위드 재킷 등을 밀짚 소재의 대표 아이템들로 꼽았습니다. 밀짚모자라고 불리는 '라피아 햇'은 실용적이면서도 간단하게 멋을 낼 수 있는 아이템이죠. 비슷한 디자인이라도 챙의 모양이나 색상, 디테일 등에 따라 개성 있는 스타일을 선보일 수 있는 게 장점이고요. 휴양지에서는 햇빛을 피할 넓은 챙

    2023.05.11 12:39:22

    친환경 트렌드에 '밀짚' 뜬다…모자·신발에 이어 '옷'으로도[최수진의 패션채널]
  • 화장품도 가치 소비... CJ올리브영 ‘비건 뷰티’ 키운다

    CJ올리브영이 시장을 관통할 새로운 전략 키워드로 '비건뷰티(Vegan Beauty)'를 낙점했다14일 올리브영은 소비에 개인의 신념과 가치를 더하는 ‘미닝 아웃(Meaning Out)’ 트렌드에 발맞춰 ‘올리브영 비건뷰티’를 선보이고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집중하는 카테고리는 색조다. 비건 화장품은 제조·가공 단계에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을 말한다. 유해 의심 성분 배제를 기준으로 하는 ‘클린뷰티’가 화장품의 안전성에 일차적 기준을 뒀다면, '비건'은 성분을 넘어 윤리적 가치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비건 화장품은 색조 시장의 차세대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브랜드 철학이나 윤리성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이왕이면 색조에서도 ‘건강하고 착한’ 화장품을 찾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올리브영이 정의하는 '올리브영 비건뷰티'는 '나를 표현하는 스타일리시한 가치 소비'다. 기존 비건 화장품이 내세웠던 신념과 가치관의 실천을 넘어 각자의 다양성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메이크업 트렌드로서 ‘비건뷰티’를 제안한다.이를 위해 한국 비건인증원과 영국 비건협회(The Vegan Society), 프랑스 비건협회(Eve Vegan) 등 국내외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을 한데 모아 ‘올리브영 비건뷰티’ 브랜드로 선정했다. 기관별로 다르게 부여하는 인증 마크를 하나로 통합한 '올리브영 비건뷰티' 아이콘을 부여해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브랜드와 상품을 소개하고

    2022.02.14 14:57:43

    화장품도 가치 소비... CJ올리브영 ‘비건 뷰티’ 키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