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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뉴스]‘큰손’으로 떠오른 한국 럭셔리카 시장

    고물가와 고금리 영향으로 지난해 한국 완성차 시장은 역성장했어요. 하지만 럭셔리 수입차 시장은 예외!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1억 원이 넘는 수입차 판매량은 지난해 7만 1899대로, 전년 대비 약 10% 성장했어요. 특히 한국에서 롤스로이스와 벤틀리의 판매량이 돋보였어요.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한국은 롤스로이스 판매량 세 번째, 벤틀리는 1위를 차지했죠. 한국 럭셔리카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자 CEO들은 잇달아 한국을 찾고 있어요. 벤틀리 CEO는 이미 3월 초 한국을 찾아 시장조사를 마쳤으며, 롤스로이스 CEO도 3월 말 방한 예정이에요. 또 벤틀리는 본고장 영국에도 없는 벤틀리타워와 고급 전시관을 한국에 열면서 한국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죠. 전 세계 18대 한정 생산한 ‘벤틀리 뮬리너 바투르’도 아시아·태평양 시장 중 한국에서 최초 공개했어요. 경기 침체에도 럭셔리카 수요는 왜 늘어나는 걸까요? 1) 주된 이유로는 구매 여력이 있는 2030세대가 늘어난 점이 꼽혀요. 실제로 KB금융그룹 보고서에 따르면 3040 신흥 부자 수는 전체 부자의 18.4%나 차지하죠. 2) 유명인을 따라 하거나 한정품을 구매해 과시하고 싶어 하는 젊은 세대가 늘어난 것도 큰 이유 중 하나예요. 업계는 럭셔리카가 부유층 대상의 상품이라 경기 침체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며, 성장세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어요. 참고 기사: 한국행 비행기 타는 롤스로이스·벤틀리·람보르기니의 CEO들-김태림 기자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3.03.24 09:13:22

    [카드뉴스]‘큰손’으로 떠오른 한국 럭셔리카 시장
  • 한국행 비행기 타는 롤스로이스·벤틀리·람보르기니의 CEO들

    [비즈니스 포커스]영국 롤스로이스, 이탈리아 람보르기니, 영국 벤틀리 등은 초호화 럭셔리 브랜드로 분류되는 차량이다. 기본 모델이 3억~5억원에서 시작한다. 주문 제작이 많아 옵션만으로 수억원이 더 붙는다. 차가 긁히면 수리비도 최소 수천만원대다. 전 세계 시장이 불황의 늪에 빠졌지만 초호화 럭셔리 자동차는 잘 팔렸다. 최소 가격이 5억원인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전 세계 50개국에서 총 6021대를 판매했다. 1년간 6000대 이상의 차량이 팔린 것은 118년 브랜드 역사상 처음이다. 롤스로이스의 성장률엔 한국 시장도 한몫했다. 최근 2년간 가장 가파른 성장률(36.8%)을 기록했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 최고경영자는(CEO)는 3월 하순 한국을 방문한다. ‘큰손’으로 떠오른 한국의 럭셔리카 시장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비공식적으로 직접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벤틀리의 애드리안 홀마크 벤틀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미 3월 초 한국을 찾았다. 에르메스·샤넬 등 주요 명품 브랜드 매장을 방문하며 벤틀리를 살 만한 잠재 소비자를 파악하는 등 직접 움직였다. 벤틀리 회장이 방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홀마크 회장은 “한국은 어떤 국가보다 럭셔리카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곳”이라고 평가했다.  ◆억소리 럭셔리카 ‘불티’지난해 고물가에 따른 공급가 인상과 고금리의 영향으로 한국의 완성차 시장은 역성장했지만 수억원을 호가하는 럭셔리 수입차 시장은 예외였다. 롤스로이스·벤틀리·람보르기니·메르세데스-마이바흐 등 럭셔리카 모델들의 한국 판매량은 오히려 늘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1억원이 넘

    2023.03.21 10:08:50

    한국행 비행기 타는 롤스로이스·벤틀리·람보르기니의 CEO들
  • ‘제니도 반했다’ 럭셔리 끝판왕 포르쉐, 유럽서 몸값 높은 車 브랜드 우뚝

    [비즈니스 포커스]1931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슈투트가르트에 스포츠카와 경주용 자동차를 전문 제작하는 회사가 설립됐다. ‘드림카’ 브랜드로 꼽히는 포르쉐다. 유선형으로 매끈하게 빠진 차체가 뿜어내는 폭발적 성능은 운전대를 잡아 본 사람에게 선망의 대상이다. ‘개구리 눈’으로 대변되는 큼지막한 헤드램프 등 유려한 디자인은 보는 이들을 홀린다.포르쉐(포르쉐AG)가 9월 2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 상장했다. 시가 총액은 상장일 기준 750억 유로다. 라이벌 페라리(350억 유로)를 가뿐히 제쳤다. 메르세데스-벤츠(600억 유로), BMW(500억 유로), 스텔란티스(400억 유로) 등도 모두 넘어섰다. 기업공개(IPO) 후 1주일 만에 모기업인 폭스바겐도 제쳤다. 유럽에서 가장 몸값이 높은 자동차 기업에 등극했다.전문가들은 포르쉐의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포르쉐의 자동차 가격은 최소 1억원 이상이지만 가격과 관계없이 재고가 없어 ‘출고 대란’이 이어지고 있다. 모델별로 최소 1년에서 최대 4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계약을 취소하려는 소비자가 피(웃돈)를 받고 번호표를 되팔기도 한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포르쉐는 타이칸을 통해 전기차 경쟁력도 입증했다”며 “고급차 시장 성장에 힘입어 포르쉐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블룸버그는 “이번 상장은 폭스바겐이 전기차 전환을 가속하는 데 필요한 자금 수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IPO로 폭스바겐은 195억 유로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은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자동차(EV) 투자에 활용한다. 나머지는 특별 배

    2022.10.18 0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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