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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복지부 장·차관 파면이 답”임현택 차기의협회장, 의료 사태 결림돌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자가 보건복지부 장관과 차관의 파면을 거듭 압박했다. 임 차기회장은 2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복지부 장·차관을 언급하며 “(의료대란)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고자 한다면 이 자들부터 하루속히 치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 사태의 원흉인 박민수(복지부 제2차관), 조규홍 (복지부 장관) 그리고 김윤(4·10 총선 당선자)이 TV 화면에서 본인은 전혀 책임이 없는 듯이 여전히 얄미운 앵무새처럼 설치고 있는 것이 사태 해결의 걸림돌”이라고 주장했다.임 당선자는 지난 22일에는 “김윤이 의원직을 사퇴한다면 정부와의 대화를 생각해 보겠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의대 증원에 찬성하며 의료계와 갈등을 빚어온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는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에 당선됐다.한편 지난 15일에는 사직 전공의 1360명이 복지부 장·차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한 바 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23 16:21:30

    “보건복지부 장·차관 파면이 답”임현택 차기의협회장, 의료 사태 결림돌
  • 타이거 맥주, 사태 맛보며 싱가포르 관광지 접할 수 있는 기획전 열린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프립이 싱가포르관광청과 함께 한국에서 만나는 ‘진짜 싱가포르 기획전’을 8일부터 진행한다. 오는 15일부터 한국-싱가포르 간 ‘여행안전권역’ 협정에 따라 백신 접종자는 격리 없이 싱가포르를 방문할 수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 프립은 싱가포르 여행에 앞서 한국에서 미리 현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액티비티를 선보인다. 기획전 속 액티비티는 △싱가포르 쿠킹 클래스, △캠핑 액티비티, △랜선 가이드 등으로 구성됐다. 프립의 F&B 전문 슈퍼호스트가 직접 진행하는 쿠킹 클래스에서는 시리얼 프론, 바쿠테, 비첸향 등 싱가포르의 유명 음식 레시피를 소개한다. 특히, 비첸향은 1933년 중국 이민자 출신이 싱가포르 차이나타운에서 처음 선보인 이래, 특유의 향과 맛으로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식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클래스는 소규모 오프라인 형태로 진행되며, 비대면 참가자를 위한 VOD 클래스도 제공된다. 싱가포르 여행 콘셉트의 캠핑을 떠날 수도 있다. 전문 셰프가 함께하는 캠핑 액티비티에서는 싱가포르의 로컬 맥주인 타이거 맥주와 꼬치요리 사떼를 맛보며 음식과 여행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싱가포르의 문화와 주요 관광지를 미리 공부할 수 있는 랜선 가이드도 진행된다. 싱가포르 로컬 큐레이터가 코피(Kopi)로 대표되는 싱가포르만의 독특한 커피 문화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건축양식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임수열 프립 대표는 “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라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싱가포르관광청과 함께 국내에서도 현지 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마련했다”

    2021.11.08 16:59:17

    타이거 맥주, 사태 맛보며 싱가포르 관광지 접할 수 있는 기획전 열린다
  • [홍영식의 정치판] 與 “LH 사태, 2기 신도시 때 지방선거 참패 데자뷔 될라”

    2006년 5월 31일 실시된 제 4회 지방선거에서 당시 열린우리당은 역대 집권당 사상 최악의 참패를 했다. 16개 시·도지사 중 열린우리당은 전북 1곳만 챙기는데 그쳤다. 제1야당인 한나라당이 12곳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뒀다. 한나라당은 서울 구청장 25곳을 석권했고, 열린우리당은 한 곳도 건지지 못했다. 열린우리당은 서울뿐만 아니라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전멸했다. 수도권 광역 시·도 의원 지역구 선거구 234곳 중 단 한명도 당선하지 못하고 100% 한나라당에 내줬다. 여당은 광역 지자체 10곳에서 비례대표를 제외한 지역 의원 0명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전무후무한 참패다. 이 참패를 기점으로 노무현 당시 대통령은 레임덕으로 급속하게 빨려들어갔다. 열린우리당 내 비주류뿐만 아니라 주류 일각에서도 대통령 탈당을 요구했고, 노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였다. 그럼에도 여당은 이듬해 대선에서도 참패하면서 정권을 당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에 넘겨줬다. 여당은 지방선거 참패 원인으로 여권 분열을 꼽았다. 물론 그런 측면도 있다. 김대중 정부에서 노무현 정부로 넘어올 때까지만해도 호남을 중심으로 한 동교동계와 친노무현계는 한 배를 탔다. 그러나 2003년 당 주도권을 놓고 양측이 격렬하게 부딪힌 끝에 여당은 친노 중심의 열린우리당과 호남계 중심의 민주당으로 갈라졌다.  그러나 근본적인 참패 원인은 노무현 정부의 무능과 실정에 있었다는 게 당시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부동산 값 폭등, 악화하는 청년 실업, 이념적 편가르기 등에 대한 민심이 성난 회초리를 들었다는 것이다. 여당 지도부조차 “민심에 탄핵 당했다&rdqu

    2021.03.14 18:14:38

    [홍영식의 정치판] 與 “LH 사태, 2기 신도시 때 지방선거 참패 데자뷔 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