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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년사] 신동빈 회장 "AI로 롯데가 '게임체인저' 되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오늘(2일) 신년사를 발표하고, 전 세계적인 경제 저성장 지속과 글로벌 경기 침체를 언급하면서 위기 속 기회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신동빈 회장은 인류가 직면한 인구 변화와 기후 문제는 소비 패러다임의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 전망했다. 글로벌 복합 위기 속 대처에 따라 롯데그룹의 미래 성장도 좌우될 수 있다며, 올해 역시 롯데 임직원들의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을 강조했다. 지난해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혁신을 통한 롯데만의 차별적 성공 방식을 주문했다면, 올해는 선제적 기회 마련을 당부했다. 롯데그룹이 과거 성공 경험에 안주하지 않고 도약하기 위해서는 위기 속 기회를 만들어야 할 때임을 강조하며, 기회를 잡기 위해 준비해야 할 네 가지 사항들을 임직원들에게 전했다.신 회장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는 압도적 우위의 핵심 역량을 가진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다"라며 "재도약을 위한 각 사업 영역에서의 핵심 역량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사업 구조도 과감히 개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AI 트랜스포메이션(AI Transformation)'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사업 혁신도 당부했다. 그는 "롯데는 그동안 그룹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이루어 왔으며, 이미 확보된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전반에 AI 수용성을 높이고,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부문에 기술 투자를 강화해 줄 것”이라며 "AI 트랜스포메이션을 한발 앞서 준비한다면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임직원들을 독려하기도 했다.이어 창의적이고 실행력이 강한 조직문화 구축도 주문했다. 신

    2024.01.02 08:48:50

    [신년사] 신동빈 회장 "AI로 롯데가 '게임체인저' 되자"
  •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하이니켈 고도화로 '기술 쿠데타' 일으키자"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가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 시장을 리딩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에코프로의 차별화된 기술인 하이니켈뿐 아니라 미드 니켈과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소재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가자고 말했다.송 대표는 1일 신년사를 통해 “에코프로는 차별화된 하이니켈 기술과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구축을 통한 제조경쟁력의 뒷받침으로 시장을 선도해왔다”며 “하이니켈 기술을 보다 고도화시키고 미드니켈, LFP 기술은 더욱 발전시켜 ‘기술 쿠데타’를 일으키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송 대표가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한 건 최근 전방산업 부진과 광물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위축된 2차전지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선 탄탄한 기술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다.송 대표는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준비된 회사 그리고 경쟁력을 갖춘 플레이어만 생존할 수 있는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며 “엄혹한 현실 앞에서 기술 리더십이 없으면 시장의 승자가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고객 다변화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송 대표는 “에코프로라는 브랜드는 시장에서 신뢰받고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기술력도 경쟁사보다 앞서 있다”며 “더욱 정교한 나침반과 지도로 반드시 신규 고객을 확보해 나가자”고 당부했다.에코프로가 포항캠퍼스에 구축한 2차전지 생태계인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Closed loop eco-system)’의 경쟁력이 불황기에 더욱 차별화될 수 있다면서 가족사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주문했다.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은 배터리 재활용부터 양극재 생산까지 모든 과정

    2024.01.01 11:08:47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하이니켈 고도화로 '기술 쿠데타' 일으키자"
  •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투자는 미래 위한 도전…새롭게 도약하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도전과 혁신’을 화두로 삼고,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는 한 해로 만들자”고 당부했다.박 회장은 △고물가와 고금리 △미국-중국 패권 경쟁 △지정학적 위기 등 여파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힘써야 하는 시기인 것은 분명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더 치열하게 고민해야 할 것은 미래”라고 강조했다.박 회장은 먼저 “투자는 미래를 위한 도전”이라면서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과감하게, 경쟁자에 앞서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수주, 매출과의 연계를 꼼꼼히 따져야 하며, 시장상황 변화 시 지체없이 궤도를 수정하는 유연성을 갖추고 단계별 점검을 철저히 하면서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또한 “미래를 위한 도약을 과감히 시도하려면 현재 딛고 있는 발판을 더 단단하게 해야 한다”며 △소형모듈원전(SMR) 포함한 원전 분야 사업기회 확보 △가스터빈 해외시장 개척 △건설기계 분야 신기술로 새로운 수요 창출 △반도체 및 전자소재 분야 전방산업 트렌드 변화 적시 대응 △협동로봇 경쟁자와 격차 확대 등 주요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 선도를 주문했다.박 회장은 이와 더불어 재무구조 강화를 위한 노력 지속, 사업을 통한 현금 창출력 강화 등을 주문한 뒤 “AI(인공지능) 발전을 비롯해 자동화, 무인화, 스마트화 등 디지털기술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미래 동력 확보는 고사하고 현재 경쟁에서도 순식간에 뒤처질 수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며 변화에 대

    2024.01.01 11:01:26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투자는 미래 위한 도전…새롭게 도약하자"
  • 최태원 “거문고 줄 고쳐매는 자세로 경영 시스템 점검하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4년 신년사를 통해 “느슨해진 거문고는 줄을 풀어내어 다시 팽팽하게 고쳐 매야 바른 음(正音)을 낼 수 있다”며 “모두가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자세로 우리의 경영시스템을 점검하고 다듬어 나가자”고 밝혔다.최 회장은 1일 오전 SK그룹 전체 구성원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새해에도 우리의 경영환경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해현경장’은 거문고 줄을 고쳐 맨다는 뜻으로, 옛 한(漢)나라 사상가 동중서(董仲舒)가 무제(武帝)에게 ‘변화와 개혁’을 강조하며 올린 건의문에서 유래한 말이다.최 회장은 신년사 서두에서 “작년은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 에너지 위기 등 예상보다 어려운 경영환경으로 쉽지 않은 한 해였으나,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달려와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구성원의 노고를 격려했다.이어 최 회장은 “급변하는 지정학 환경 속에서도 전세계 많은 나라들은 국력과 크기에 상관없이 에너지와 기후위기, 디지털, 질병, 빈곤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만약 우리가 해결책을 제공해줄 수 있다면 우리에게 더 큰 신뢰를 보낼 것이며 지속 성장하는 공존의 선순환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또 “SK그룹이 그린에너지, AI·디지털, 바이오 등 인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영위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우리의 장점과 역량을 결집하고 외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간다면 이해관계자들이 필요로 하는 ‘토털 솔루션’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3년 한 해 장

    2024.01.01 10:55:32

    최태원 “거문고 줄 고쳐매는 자세로 경영 시스템 점검하자”
  • 권오갑 HD현대 회장, "국가대표 마음가짐으로 최고 제품을 만들자"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국가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변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권 회장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2023년은 정주영 명예회장님의 창업 50주년을 넘어서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첫 50년을 시작한 해로, 그룹의 명칭과 CI를 변경하고 혁신·도전·존중·안전이라는 새로운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기업문화를 새롭게 재편했고, 사업적으로도 지속성장의 토대를 다지면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돌아봤다.권 회장은 "2024년은 모든 경영 환경이 안개 속"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정세의 불안정,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 지속, 탈탄소를 기치로 내건 전 세계 에너지 환경의 변화가 가져온 불확실성이 그 어느 해보다도 클 것"으로 예상했다.이어 "제조업과 수출 중심이라는 우리 그룹의 사업구조를 감안할 때 어느 것 하나 간단한 것이 없다"면서도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더 성장하고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전 임직원이 국가대표라는 생각을 갖고, 상상하지 못할 변화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권 회장은 "2024년은 세계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낮아진 2%대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그보다 낮은 1%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야 하고, '그 제품을 만드는 국가대표'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이어 "그러기 위해서는 적당히 평균만 하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은 버려야 한다"며 "그런 분위기라면 그 기업은 성장할 수 없고, 결국에는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고 했

    2023.12.29 12:00:27

    권오갑 HD현대 회장, "국가대표 마음가짐으로 최고 제품을 만들자"
  • [신년사] 정용진 "기업 본질은 수익 창출…성장 위해 비효율 걷어내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오늘(28일) '2024년 신년사'를 미리 발표하고, 핵심 화두로 '원 레스 클릭(ONE LESS CLICK)'을 제시했다.정 부회장은 최근 리테일 업계 전반의 지각 변동과 관련해 쇼핑할 때 생긴 '단 한 클릭의 격차'가 고객의 마음을 흔들고 소비의 패턴을 바꿨다며, 사소해 보이는 '한 클릭의 격차'에 집중해야 경쟁사와의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신세계그룹과 고객 사이의 간격을 한 클릭 줄이는 것이 본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첫걸음이 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이를 위해 정 부회장은 기존의 시스템과 일하는 방식을 전부 바꿔야 한다며, 그룹 전체의 효율과 시너지의 핵심이 '원 레스 클릭'인 만큼 이를 업무 방식의 전반에서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자사 이기주의와 불필요한 업무 중복 등이 대표적인 '원 레스 클릭' 대상이라며, 고객 가치 실현과 신세계그룹 전체의 이익이라는 궁극의 목표만 남기고 모두 덜어내 줄 것을 당부했다.이는 업무 전반을 원 레스 클릭의 원칙으로 재점검해 그간 관행처럼 진행되던 비효율을 걷어내고, 이를 고객 가치 실현에 투자함으로써 신세계그룹 전체의 성장의 크기를 키워야 한다는 의미다.정용진 부회장은 업무를 바라보는 관점을 원 레스 클릭 원칙에 맞춰야 한다면, 이를 검토하고 실행하는 단계에선 '원 모어 스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원 모어 스텝'은 업무의 깊이를 한 걸음 더 나아가고 한층 더 깊이 들어가야 한다는 것으로, 남들이 보지 못한 것, 경쟁사는 생각해 보지 않은 것까지 시야에 넣고 따져봐야 한다는 의미다.정용진 부회장은 원 모어 스텝

    2023.12.28 10:52:39

    [신년사] 정용진 "기업 본질은 수익 창출…성장 위해 비효율 걷어내야"
  • 연말 황금휴가 쏜 구광모 "내년 생존 키워드는 '차별적 고객가치'"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전사 휴무를 앞둔 20일 국내외 LG 구성원들에게 신년사를 담은 디지털 영상을 이메일로 보냈다. LG그룹은 임직원들이 한 해를 차분히 정리하고 새해를 준비할 수 있도록 2022년도 신년사부터 연초가 아닌 연말에 신년사를 배포하고 있다. LG그룹은 22일 올해 업무를 마무리하고 마지막 주를 권장휴가 기간으로 정했다. 연차를 함께 쓰면 23일부터 2024년 1월 1일까지 최대 열흘을 쉴 수 있다.구 회장은 ‘안녕하세요, 구광모입니다’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통해 신년사를 전달했다. 영상에서 구 회장은 “지난 5년간 고객가치 혁신을 위해 노력하며 높아진 역량만큼 고객의 눈높이도 높아졌고, 모든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 고객경험 혁신을 이야기하며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최고의 고객경험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차별적 고객가치에 대한 몰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LG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고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생존을 넘어 시장을 주도하고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쏟아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2024년의 화두로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시했다. ‘남들과 다르게’의 수준을 넘어, 새로운 생활 문화의 대명사가 되는 가치를 ‘차별적 고객가치’라고 정의했다. 또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든 사례로 트롬 스타일러와 건조기, 전기차 배터리, 올레드 등을 소개했다.이어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 나갈 가치들도 고객이 기대하는 수준이나 눈높이를 훨씬 뛰

    2023.12.20 10:00:03

    연말 황금휴가 쏜 구광모 "내년 생존 키워드는 '차별적 고객가치'"
  •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넘버 원 금융플랫폼' 도약 위한 4대 경영방향 소개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계묘년 새해를 맞아 ‘2023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2023년 신년사에서 새해 인사와 함께 취임 1주년의 소회를 전하며 ‘No.1 금융플랫폼’ 도약을 위한 4대 핵심 경영방향을 소개했다.먼저 KB국민은행은 최고의 고객경험 제공을 위한 고객접점 경쟁력을 강화한다. KB스타뱅킹, 리브 Next, KB Wallet, KB부동산 등 KB플랫폼이 가진 서비스 역량, ‘9To6 Bank’와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를 통한 혁신적인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또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역량을 고도화한다.본원의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과 본부의 긴밀한 소통과 영업 동력 유지 등 현장 세일즈 파워를 강화한다. 은행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일관된 글로벌 전략을 추진한다.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경영관리 시스템 고도화에도 나선다. 위기관리 및 리스크 관리 체제를 고도화하고, ESG 관련 금융상품 출시, 기업 컨설팅 지원 등으로 ESG 경영 확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마지막으로 미래지향적 기업문화를 구축한다. ‘숨은 일꾼’, ‘타운홀 미팅’ 등을 통해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조직 분위기를 조성한다. 함께 전진하는 참된 ‘Team KB’ 정신을 강조한다. 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3.01.02 11:26:08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넘버 원 금융플랫폼' 도약 위한 4대 경영방향 소개
  • [신년사]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레벨업 통해 초일류 회사 만들자"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2023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어려운 환경을 극복해 한단계 성장하자고 주문했다.2일 박 부회장은 "지난해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최고의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으로 초일류 고객들과 함께 IT 세상의 발전을 견인했다"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거시경제 환경의 급격한 변화, 몇년간 지속된 지정학적 변수 등 부정적인 경영 환경으로 올해는 도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SK하이닉스는 초격차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으로 세상의 혁신을 이끌고 있고, 이는 우리의 대체 불가능한 가치"라며 "올해 모바일과 클라우드 양축의 고객을 더욱 견고히 하고, 자동차와 AI 고객을 추가해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마지막으로 그는 "도전을 받을 때 더 강해지는 DNA를 기반으로 우리 모두 원팀이 돼 이번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레벨업해 진정한 글로벌 초일류 반도체 회사를 같이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01.02 11:14:15

    [신년사]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레벨업 통해 초일류 회사 만들자"
  • [신년사]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 "해외사업 확대 지속·강화"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이 2일 신년사에서 "해외사업 확대는 지속되고 강화해야 한다"라며 글로벌 명품 뷰티 회사 도약을 향한 강한 포부를 밝혔다. 이 사장은 "지난해 급격한 시장 변화는 우리에게 많은 어려움을 주었다"라며 "CEO의 책임을 맡은 이후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고민하며 회사의 성장을 위한 사업 운영 구상을 정리하고 있다. 시장과 고객의 큰 흐름에 부합하는지, 향후 5년이나 10년 후에도 고객들이 계속 찾는 브랜드가 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의견을 듣고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사장은 2023년 중점 추진사항으로 △시장과 고객 변화에 발맞춘 신선한 시도 △해외사업 확대의 지속·강화 △고객 가치 관점에서의 깊은 고민과 소통 3가지를 제시했다.그는 "시장과 고객의 변화에 발맞춰 새롭고 신선한 시도가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독려하고 그 가치를 높이 사겠다"라며 "브랜드와 제품이 참신하거나 'LG생활건강이 이런 특색 있는 시도도 하는 회사냐'라는 이야기가 사내 외에서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이 사장은 "새롭고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뒷받침하고 사업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효능과 가치, 고객의 감성과 편의성을 담아내는 패키징 등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브랜드의 진정성을 갖추는데 소홀하지 않아야 한다. 어렵지만 타협하지 않고 고집스럽게 해내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중국에서는 시장과 고객 변화 방향에 맞춰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와 현지 유통기반 확대 중심으로 전열을 가다듬는데 집중할 생각"이라며

    2023.01.02 10:16:55

    [신년사]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 "해외사업 확대 지속·강화"
  • [신년사]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위기 대응 능력이 경쟁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일 발표한 2023년 신년사에서 "위험을 직시하고 준비된 역량으로 정면돌파 할 수 있는 위기 대응 능력이 곧 신세계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정 부회장은 "위기의식은 다가오는 재난을 막아주는 고마운 레이더 같은 역할을 하고, 레이더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때 위기를 포착하고 대응하는 데 빈틈이 없어질 것"이라며 위기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어 "위기의식으로 철저하게 무장되어 있어도 위기는 찾아오기 마련"이라며 "위기는 어떻게 대처 하느냐에 따라 오히려 기회가 되기도 한다. 위기대응에 대한 관점 변화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특히 고물가·고환율·고금리 3고 시대에 "고객과의 접점이 큰 리테일 비즈니스는 더 큰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다시 기본으로 돌아갈 것"을 주문했다.그는 "수십 년 동안의 경험을 통해 기본의 핵심은 고객과 상품임을 잘 알고 있다"라며 "고객과 상품에 광적으로 집중할 때 또 한번 지금의 위기를 돌파하고 더 큰 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정 부회장은 "2022년 신세계그룹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또 한 발 앞으로 나아갔고 신세계 유니버스는 더욱 확장됐다"라며 "2023년에는 모든 관계사들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수익성이 담보된 사업구조를 만들어 내실을 다지는 데에 집중할 것"이라며 세 가지 당부사항을 전했다.그는 "고객에게 광적으로 집중해야 기존 사업의 경험과 가치를 강화하고 미래 신사업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으며, 고객

    2023.01.02 09:23:23

    [신년사]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위기 대응 능력이 경쟁력"
  • [신년사]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격변의 시대, 성장의 길 찾아야"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오늘(2일) 2023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도약을 강조했다.2일 현대백화점그룹은 새해 첫 업무일에 맞춰 그룹 전 계열사 1만5000여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시무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백화점 내 문화홀 등에서 진행하던 오프라인 형태의 시무식 대신, 디지털 콘텐츠에 익숙한 임직원들을 위해 사내 온라인과 모바일 그룹웨어를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신년 메시지가 공유된다.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글로벌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수요 둔화 등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변화 주기가 빨라지는 '격변의 시대'를 맞고 있지만, 위기 극복의 저력을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더욱 확고히 하고, 남들이 가는 길을 따르기보다 우리만의 성장의 길을 찾아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비전 2030'을 추진하는 과정에 있어서 시행착오도 생기겠지만, 위축되지 말고 계획을 보완해 가면서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자"라며 "'성공이란 열정을 잃지 않고 실패를 거듭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윈스턴 처칠의 말을 새해 다짐 삼아 새롭게 시작되는 2023년을 위기 이후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성공적인 한 해로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정 회장은 이를 위해 3대 실천가치로 △가장 기본적인 가치와 목적에 충실하고 △'리프레이밍'을 통한 최적의 가치를 발굴하며 △구성원의 담대한 도전과 내외부 파트너십에 기반한 성장을 추구해 나갈 것을 제시했다.정 회장은 "각자의 업무와 사업전략을 추진하는데 있어 형식적인 형식을 버리고 '가장 기본

    2023.01.02 09:13:53

    [신년사]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격변의 시대, 성장의 길 찾아야"
  • ‘고객 또 고객’ 강조…구광모 회장 “고객 가치 크리에이터 되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임직원 모두가 LG의 주인공”이라며 “고객가치 실천을 위해 노력하는 LG인들이 모여 고객 감동의 꿈을 계속 키워 나갈 때 LG가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영속하는 기업이 될 수 있다”는 경영 메시지를 전했다.구 회장은 12월 20일 전 세계 LG 임직원에게 전달한 2023년 신년사 영상에서 이같이 밝혔다. 구 회장은 “2023년은 ‘내가 만드는 고객가치’를 찾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당부하며 더 높은 고객가치에 도전하는 임직원들을 ‘고객가치 크리에이터(Customer Value Creator)’라고 명명했다. 구 회장은 “구성원 각자의 고객은 누구이고 그 고객에게 전달하려는 가치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고 제안했다.이어 “제 고객은 LG의 이름으로 고객 감동을 만들어 가는 여러분이며, 모든 고객 가치 크리에이터 한 분 한 분이 고객 감동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제가 만드는 고객 가치”라며 “여러분의 실천과 도전들이 인정받고 더 큰 기회와 개인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LG는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연초가 아닌 연말에 신년사를 보내 임직원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한 해를 정리하며 2023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구 회장은 2019년 취임 후 첫 신년사를 통해 LG가 나아갈 방향이 ‘고객’임을 강조한 후 고객의 입장에서 페인 포인트를 찾아 해결(2020년)→고객에 대한 세밀한 이해와 공감(2021년)→가치 있는 고객경 험에 집중(2022년) 등 매년 고객가치 경영 메시지를 진화·발전시켜 왔다.LG 관계자는 “모든 구성원이 스스로 고객가치를 실천하고 이 과정에서 구성원들이 성장할 수 있

    2022.12.20 12:28:28

    ‘고객 또 고객’ 강조…구광모 회장 “고객 가치 크리에이터 되자”
  • 삼성·SK는 ‘가치·행복’ LG는 ‘고객’…10대 그룹 임인년 핵심 키워드

    한국의 10대 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넘어 미래 준비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신년사에서 2021년 상위권에 포함됐던 ‘코로나’가 뒤로 밀리고 ‘미래’와 ‘투자’라는 키워드가 급부상했다.10대 그룹 신년사에서 ‘고객’이 4년 연속 가장 많이 언급된 가운데 ‘미래’가 2021년 5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고 순위권 밖이었던 ‘투자’도 핵심 키워드로 부상했다.반면 지난해 처음으로 핵심 키워드에 포함됐던 ‘코로나’는 올해 신년사에선 언급 횟수가 크게 줄었다. 기업의 관심사가 코로나19에 따른 ‘위기 극복’을 넘어 ‘미래’와 ‘투자’를 통해 성장 전략으로 전환한 것으로 분석된다.그룹별로 보면 지난해 ‘사회’를 가장 많이 언급했던 삼성과 SK그룹은 올해 신년사에선 각각 ‘가치’와 ‘행복’을 많이 언급했다. 현대차그룹은 ‘분야’를, LG그룹은 4년 연속 ‘고객’을 가장 많이 언급해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10대 그룹의 2022년 신년사 키워드 빈도수를 조사한 결과 ‘고객’이 40회로 가장 많이 언급된 것으로 집계됐다.이어 △미래(34회) △혁신(32회) △가치(30회) △성장(28회) △새로움(28회) △기술(28회) △글로벌(26회) △변화(23회) △디지털(23회) 등이 언급 횟수 ‘톱 10’으로 집계됐다.‘고객’은 2019년 59회, 2020년 72회, 2021년 56회에 이어 2022년에도 40회로 가장 많이 언급되며 4년 연속 언급 횟수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언급 횟수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LG그룹(13

    2022.01.04 10:37:53

    삼성·SK는 ‘가치·행복’ LG는 ‘고객’…10대 그룹 임인년 핵심 키워드
  • 권준학 농협은행장 “고객 중심 초혁신 디지털 뱅크 도약”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이 3일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금융 플랫폼 경쟁을 선도하는 동시에 협동조합 수익센터로서 본연의 역할도 완수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올해 전략 목표를 ‘고객 중심 초혁신 디지털 뱅크 도약’으로 꼽았다. 이를 위해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보로 범농협 수익센터 역할 강화, 혁신을 통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 농업금융에 특화해 환경·사회·지배구조 (ESG) 경영 선도, 공공금융 전문 은행으로서 위상 강화,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농협은행 등을 제시했다.권 행장은 “소비자 선호에 맞춰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키고, 올원뱅크 내 금융계열사 핵심 서비스 연계해 업권 간 장벽을 초월한 종합금융 플랫폼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조직전체가 데이터에 기반 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시켜야 하고,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등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또 “글로벌사업 수익센터 원년으로 핵심시장 거점 확보를 마무리하고, 타깃 시장별 맞춤형 모델로 본격적인 글로벌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가계부채 관리 강화에 대비해선 “시설자금 중심의 기업 여신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지속성장 기반을 확충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권 행장은 공공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올해 52개 금고가 재계약 대상”이라며 “금고 전산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급변하는 공공 금융사업 패러다임에 적시 대응하고, 영업점·영업본부·중앙본부 간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며 금고별 세밀한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

    2022.01.03 18:46:11

    권준학 농협은행장 “고객 중심 초혁신 디지털 뱅크 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