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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한경

  • ‘부진의 늪’ 빠진 주력 계열사…애경그룹 화학 3형제 ‘구세주’ 될까

    [비즈니스 포커스]애경그룹이 화학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제2 도약에 시동을 걸고 있다. 1954년 설립된 애경그룹은 작은 비누 회사(애경유지공업)에서 시작해 화학·유통·항공을 아우르는 대기업으로 성장했다.홍대 신사옥 준공과 계열사 상장 등 외형 확장을 통해 2019년 공정거래위원회 대기업집단에 신규 포함돼 재계 순위 58위로 올라섰다. 승승장구하던 애경그룹은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실적 부진의 늪에 빠지게 됐다.지난해 주력 계열사인 제주항공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애경산업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16.1% 줄어든 5881억원, 영업이익은 63% 감소한 224억원을 냈다. 모든 사업부문이 부진에 빠졌지만 애경유화만 전년보다 영업이익이 증가했다.주력 사업의 위기로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의 실적도 저조했다. AK홀딩스는 지난해 매출 2조6200억원, 영업손실 2216억원을 냈는데 매출은 30.3%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미래 먹거리 ‘화학 3사 합병’으로 승부수애경그룹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 추진해 온 신사업들을 모두 포기하면서 신성장 동력 확보에 차질을 빚었다. 항공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제주항공을 통해 이스타항공 인수에 뛰어들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항공 산업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결국 인수 의사를 철회했다.야심차게 추진하던 인천 송도 애경그룹 종합기술원 프로젝트도 결국 무산됐다. 애경그룹은 송도에 2022년까지 애경그룹 종합기술원을 설립해 연구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첨단 소재 개발, 독자 기술 확보, 친환경·바이오 연구 등을 추진해 신제품 개발

    2021.09.14 06:02:02

    ‘부진의 늪’ 빠진 주력 계열사…애경그룹 화학 3형제 ‘구세주’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