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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부진, 삼성전자 지분 520만주 블록딜 추진…상속세 마련 목적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보유 중인 삼성전자 주식 524만주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하나은행을 통해 삼성전자 지분 524만7140주를 매각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1주당 매각 예정 가격은 8만3700원~8만4500원으로, 총 매각 규모는 4400억원 규모다.이 사장의 이번 블록딜 추진은 상속세 납부를 위해 삼성전자 주식 처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삼성 일가가 내야하는 상속세는 12조원에 달한다. 이 사장은 지난 1월에도 모친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동생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과 함께 지분을 매각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SDS, 삼성생명 등 총 5586억원 규모였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08 18:51:02

    이부진, 삼성전자 지분 520만주 블록딜 추진…상속세 마련 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