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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성그룹, 2024년 임원인사 단행

    보성그룹이 1일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5명이 전무이사, 8명이 상무이사로 승진했다. 가장 승진 인원이 많은 곳은 ㈜한양으로 전무 3명, 상무 4명, 상무보 6명 등 총 13명이 승진했다. 승진자 명단 ■ ㈜보성 ▷ 전무이사 : 김천열 ■ ㈜한양 ▷ 전무이사 : 문대석, 안상수, 황윤호 ▷ 상무이사 : 류연식, 이덕행, 전현호, 최철욱 ▷ 상무보 : 김민규, 김원국, 박병선, 박종석, 서정욱, 최광은 ■ BS산업㈜ ▷ 전무이사 : 전기봉 ▷ 상무이사 : 이재상 ▷ 상무보 : 김동곤, 맹영재, 최현성 ■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 상무이사 : 장영우 ▷ 상무보 : 박철주, 장인기 ■ ㈜파인비치 ▷ 상무이사 : 주광석 ■ ㈜파인힐스 ▷ 상무이사 : 이병태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3.12.01 09:06:29

    보성그룹, 2024년 임원인사 단행
  • 'LG엔솔 2.0' 본격 출항…"질적 성장으로 압도적 경쟁 우위 확보"

    "질적 성장을 이끌 이기는 전략을 실행하고, 이를 위해 성취 지향 프로페셔널 조직문화를 만들겠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신임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김 사장은 1일 취임사를 통해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큰 영광이면서도 한편으론 어깨가 무겁다"면서 "지난 3년이 양적 성장과 사업의 기반을 다진 'LG엔솔 1.0'의 시대였다면 이제는 압도적인 경쟁 우위로 질적 성장을 이루는 'LG엔솔 2.0'의 시대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했다. 김 사장은 '질적 성장을 이끌 이기는 전략'으로 △초격차·품질 기술력 확보 △구조적인 원가 경쟁력 확보 △압도적인 고객 충성도 확보 △미래기술과 사업모델 혁신 선도 등 4가지를 꼽았다.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이 4가지 전략 실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원재료 시장은 여러 지정학적 이슈와 맞물려 변동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김 사장은 "재료비 분야에서 외부적인 리스크에 노출되더라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리튬황, 전고체 등 다양한 미래 기술 개발을 지속 추진하고, 동시에 외부 업체와의 기술 협력도 확대해 차세대 전지에서도 리더십을 유지하고 신규 수익 모델도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사장은 '성취 지향 프로페셔널 조직문화' 구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가치 있는 결과가 지속 창출되지 못한다면 생존할 수 없다"며 "구성원 모두가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집요하게 몰입하는 자기 동기부여의 문화가 조성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구성원들에게 원칙과 규율을 제시하

    2023.12.01 08:16:41

    'LG엔솔 2.0' 본격 출항…"질적 성장으로 압도적 경쟁 우위 확보"
  • '3조원대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전 뛰어든 한화…폴란드서 광폭 세일즈

    한화오션이 29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현지 언론 매체를 대상으로 폴란드 해군 잠수함 현대화 사업인 ‘오르카(ORKA) 사업’ 참여를 위한 ‘한화오션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폴란드 주요 30여 개 매체가 참석해 한화오션이 개발한 장보고-III (KSS-III) 잠수함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KSS-III for Poland’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폴란드 잠수함 수출 시장 공략을 위한 한화오션의 본격적인 행보다. 한화오션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차별화된 억제력을 갖춘 장보고-III 잠수함이 폴란드 안보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임을 내세웠다. 장보고-III 잠수함은 공기 불요 추진 장치(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전세계 디젤 잠수함 중 최고의 잠항 능력을 갖췄다는 점도 강조했다. 아울러 한화오션은 폴란드 해군의 잠수함 유지보수 역량 향상을 위한 유지보수지원시스템(TOMS)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이 자체 개발한 이 시스템은 잠수함의 수명 주기에 필요한 성능을 유지하고 수리부속 및 단종 부품을 관리하며 실시간으로 잠수함 정비를 지원한다.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부사장)은 “한화오션은 입증된 기술력과 뛰어난 성능의 장보고-III 잠수함을 바탕으로 폴란드 해군이 원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할 것”이라며 “한화오션은 명실상부 한국 대표 잠수함 건조 업체로서 이번 폴란드 오르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하고, 나아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사업 진출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르카 프로젝트는 폴란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군 현대화 사업의 일환이다. 오르카 프로젝트는 3000톤급 잠수함 3∼4척을 새로 도입하는 것이

    2023.12.01 07:35:05

    '3조원대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전 뛰어든 한화…폴란드서 광폭 세일즈
  • 삼성·LG 세대교체 신호탄…올드보이 가고 영보이 몰려온다

    [비즈니스 포커스] 삼성과 LG가 2024년도 임원인사를 마무리한 가운데 40대 부사장, 30대 임원 등 ‘젊은 피’들이 대거 발탁되며 세대교체가 가속화하고 있다. 대기업들은 경기침체와 지정학적 갈등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래 준비를 위해 안정과 변화를 동시에 주는 투트랙 인사를 단행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사법리스크 부각에…“변화보다 안정” 삼성은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앞당긴 조기 인사를 단행하며 쇄신보다 안정을 도모했다. 올해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의 관전 포인트였던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 ‘투톱체제’는 그대로 유지됐다. 사장 승진 대상자는 단 2명이다. 용석우(53) 디바이스경험(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업부장(부사장)과 김원경(56) DX부문 경영지원실 글로벌공공업무(Global Public Affairs)팀장(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각각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과 글로벌공공업무실장을 맡게 됐다. 지난해 삼성 오너일가를 제외한 첫 여성 사장으로 이영희 글로벌마케팅실장을 깜짝 발탁한 것을 포함해 사장 승진자가 7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소폭 인사다. 아직 이재용 회장의 사법리스크가 남은 상황에서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검찰은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징역 5년·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 2020년 9월 기소 이후 3년 2개월 만에 재판이 모두 마무리되며 2024년 1월 26일 선고만 남겨놓고 있다. 신사업 발굴을 위한 부회장급 전담조직인 ‘미래사업기획단’을 신설하며 ‘안정 속 변화’를 택했다. 전영현(63) 삼성SDI 이사회 의장(부회장)이 미래사업기획

    2023.12.01 06:06:01

    삼성·LG 세대교체 신호탄…올드보이 가고 영보이 몰려온다
  • 바이든·시진핑 샌프란시스코서 충돌 방지 합의 담판…완전한 ‘데땅트’는 실패[글로벌 현장]

    미·중 정상회담이 11월 15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계기로 반목하던 두 정상이 만난 것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치열한 ‘전략경쟁’이라는 양국 관계의 본질은 그대로 두는 대신, 상호 이익이 되는 분야에서는 일부 합의를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무엇보다 1년 3개월여 동안 단절됐던 양국이 군사대화 재개에 합의한 것은 양국 간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줄였다는 점에서 이번 회담의 최대 성과라는 평가다. 이 밖에도 펜타닐 미국 내 확산 제재에 공조하고, 중동문제 해결에도 힘을 합치기로 두 정상이 뜻을 모았다. 내년 재선을 앞두고 중국의 군사 도발을 막아야 하는 바이든 대통령과 경제 회복이 절실한 시 주석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악화일로로 치닫던 양국 관계가 안정화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다만 미·중 패권경쟁의 핵심사안으로 꼽히는 대만 문제와 미국의 대중 수출통제 조치 등에선 여전히 입장 차이를 재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을 ‘독재자’라고 언급해 중국과의 급격한 ‘데탕트’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고, 시 주석은 대만 독립을 반대한다는 구체적 행동을 보여달라고 미국을 압박했다. 진전 이룬 두 정상 중국은 작년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반발해 국방부 실무회담과 해상군사안보협의체 회의, 전구 사령관 간 통화 등을 차단했다. 사실상 양국 군사당국 간 대화와 협력 채널을 끊으면서 대만 문제 개입에 불쾌감을 드러낸 것이다. 당시 중국은 양국 간 불법 이민자 송환 협력, 형사사법 협력, 다국적 범죄 퇴치 협력 등과 함께 마약 퇴치 협

    2023.12.01 06:00:01

    바이든·시진핑 샌프란시스코서 충돌 방지 합의 담판…완전한 ‘데땅트’는 실패[글로벌 현장]
  • 삼성물산, 부사장 4명·상무 15명 승진

    삼성물산이 30일 부사장 4명, 상무 15명을 승진시키는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안정적인 조직운영 기조 하에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성장 잠재력과 추진력을 보유한 인재를 발탁함으로써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이날 2024년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은 삼성물산 승진자 명단이다. [상사부문] △ 부사장 이창원 △ 상무 강성욱, 권순종, 배문성, 신수호 [건설부문] △ 부사장 도규 △ 상무 김희현, 변동규, 여상식, 예병용, 이경민, 이상현, 전성배, 진주현 [패션부문] △ 부사장 이소란, 정욱준 △ 상무 박영미, 안상욱 [리조트부문] △ 상무 조영민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1.30 17:51:02

    삼성물산, 부사장 4명·상무 15명 승진
  • 네이버, 김범준 '배민' 전 대표에게 운영 맡긴다

    네이버가 김범준 전 우아한형제들 대표를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한다고 30일 밝혔다. 합류 시점은 내년 1월이다. 네이버 COO 자리는 최인혁 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가 2021년 사임한 이후 2년 이상 공석인 상태였다. 네이버는 “글로벌 3.0을 모토로, AI, 콘텐츠, B2B, C2C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펼치고 있어 확대된 도전 영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는 더 많은 인재가 필요했다”며 김범준 COO 내정자의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김범준 COO 내정자는 KAIST 출신으로 티맥스소프트, 엔씨소프트 등 다양한 정보기술(IT) 기업에서 개발 경험을 쌓고, 우아한형제들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다. 우아한형제들의 기술 고도화, 신규 사업 런칭, 사업 성장세를 이끌어내며 개발과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네이버는 김범준 COO 내정자의 합류로, 기존과는 또 다른 경험과 사업적 시야를 확보함으로써 이를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범준 COO 내정자는 이 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네이버에 합류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네이버가 24년간 보여준 다양한 프로덕트와 그 완성도를 보면 개발(기술) 능력을 정말 중요하게 여기는 회사라고 생각한다”면서 “규모의 경제로 밀어 붙이는 빅테크와 비교하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렇게 잘 해온 비결이 궁금했고,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다면 보람을 느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썼다. 지난 1년간 공식 직함 없이 회사의 자문 역할을 해온 김범준 COO 내정자는 이어 “이제 코치가 아니라 선수로서 다양한 시야를 가지면서 몰입할 수 있는 기회

    2023.11.30 17:32:17

    네이버, 김범준 '배민' 전 대표에게 운영 맡긴다
  • ‘금호 3세’ 박세창 금호건설 사장, 부회장 승진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장남이자 금호가(家) 3세인 박세창 금호건설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금호건설·금호고속·금호익스프레스가 30일 2024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부회장 자리에 오른 박세창 사장은 1975년 생으로 2002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한 뒤, 금호타이어 부사장과 금호아시아나 전략기획실 사장을 거쳤다. 박 사장은 2018년에 아시아나IDT 대표이사(사장)를 맡아 일하다 아시아나항공이 매각된 이후인 2021년 금호건설로 자리를 옮겼다. 박 사장의 승진과 함께 조완석 부사장이 금호건설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금호고속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는 이계영 금호익스프레스 대표이사가 앉게 됐다. 금호익스프레스 대표이사는 채영옥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며 맡게 됐다. 금호건설·금호고속·금호익스프레스 2024년 임원 인사 ▲ 부회장 : 박세창 ▲ 사장 : 대표이사 조완석 ▲ 전무 : 류기옥, 서원상, 이관상, 정연준 ▲ 상무 : 강희웅, 이원준, 전찬영, 정세호, 최선호, 허연회 ▲ 상무대우 : 김승주 ▲ 사장 : 대표이사 이계영 ▲ 전무 : 대표이사 채형옥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3.11.30 17:10:54

    ‘금호 3세’ 박세창 금호건설 사장, 부회장 승진
  • 삼성중공업, 부사장 5명·상무 7명 승진

    삼성중공업은 30일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성과주의 인사 원칙에 따라 부사장 5명, 상무 7명, 마스터(Master) 1명 등 총 13명이다. 삼성중공업은 "전문성과 리더십을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와 회사의 미래 성장을 이끌 기술 분야 인재를 중심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정기 조직개편과 보직 인사도 조만간 마무리하고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은 삼성중공업 임원 승진 인사 명단이다. □ 부사장 김경희, 김진모, 남궁금성, 안영규, 이동연 □ 상무 김경수, 백정훈, 안동민, 윤병협, 이병선, 이승훈, 이호기 □ Master 최두진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1.30 16:54:27

    삼성중공업, 부사장 5명·상무 7명 승진
  • 금호석화, 박철완 전 상무 제기 '자기주식 처분 무효 확인 소송' 승소

    금호석유화학의 개인 최대 주주인 박철완 전 상무 측이 금호석유화학과 OCI간 자기주식 맞교환 처분을 무효로 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법원이 금호석유화학의 손을 들어줬다. 30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1민사부(재판장 김상우)는 이날 주주 박철완 외 3인이 2022년 6월 금호석유화학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처분 무효 확인 청구의 소'에 대해 각하 판결을 내렸다. 2021년 금호석유화학 OCI간 전략적 제휴를 목적으로 한 자기주식 상호교환 건에 대해 박 전 상무 등이 지난해 6월 금호석유화학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처분 무효확인 청구의 소’에 대해 금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1민사부(재판장 김상우)가 각하 판결을 내림에 따라 회사 측이 승소했다고 밝혔다. 2021년 금호석유화학그룹의 금호피앤비화학과 OCI그룹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MSB는 친환경 바이오 ECH(에피클로로히드린) 합작법인인 OCI금호(OCIKUMHO) 설립을 발표했다. 양 그룹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31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상호 교환했다. 이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의 보통주 17만1847주와 OCI의 보통주 29만8900주를 교환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교환 주식수와 동일한 17만1847주를 추가적으로 소각 결정했다. 당시 박 전 상무는 이를 경영권 방어 목적이라고 주장하며 2022년 2월 서울중앙법원에 OCI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법원이 이를 기각하자 이후 본안 소송을 제기했다. 박 전 상무는 고(故)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의 조카다. 2021년 삼촌인 박찬구 회장을 상대로 경영권 분쟁을 일으켰다가 패하고 회사에서 해임됐다. 올해 9월 말 기

    2023.11.30 16:38:42

    금호석화, 박철완 전 상무 제기 '자기주식 처분 무효 확인 소송' 승소
  • 일산 숙원 된 ‘한류월드’ 조성사업, 호텔 대신 오피스텔 건설 추진 논란[비즈니스 포커스]

    ‘자족도시화’를 염원하는 일산신도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CJ라이브시티 조성사업이 반쪽짜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사업부지가 위치한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고양관광문화단지 내에 숙박시설용지를 분양받은 일부 개발업체들이 정부 ‘민관합동 PF(프로젝트파이낸싱) 조정위원회’에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CJ라이브시티 사업 정착을 위한 호텔 등 지원시설 규모가 대폭 축소되는 대신 오피스텔이 대거 들어설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오피스텔을 구분 호실별로 분양하면 개발업체 입장에서 단기에 수익실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역 내 MICE 산업 발전을 위해 계획된 킨텍스 개발사업 역시 전시장 인근에 원시티 등 아파트·오피스텔로 구성된 대단지 주상복합만 남기고 있는 상태다. 일산 ‘노른자 땅’, 호텔은 태부족 ‘한류월드’라고도 불리는 고양관광문화단지 조성사업은 2000년 정부의 ‘수도권 관광숙박단지 조성계획’에 의거해 2001년 인천광역시 청라지구를 제치고 선정된 국책사업이다. 단지 내 계획된 CJ라이브시티는 대규모 한류 콘서트장과 호텔, 상업시설 등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이자 CJ ENM이 출자해 설립한 동명의 시행법인 이름이기도 하다. CJ ENM은 2015년 경기도가 추진한 ‘K-컬처밸리 조성 공모사업’에 참여해 이듬해 경기도와 사업협약을 맺었다. 총 사업비 1조8000억원이 투입돼 30조원 경제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 중 중심시설은 30만2265㎡(약 10만 평) 부지에 2만 개 좌석, 야외시설까지 총 6만 명 수용이 가능한 ‘K팝 공연 전문’ 아레나로 국내 공연장이 부족한 상태에서 K팝 팬들을 일산까지 불러

    2023.11.30 06:00:11

    일산 숙원 된 ‘한류월드’ 조성사업, 호텔 대신 오피스텔 건설 추진 논란[비즈니스 포커스]
  • LS MnM, 새만금 2차전지 소재 공장 건설에 1.16조 투자

    LS MnM이 29일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2차전지용 고순도 금속화합물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라마다 군산 호텔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도석구 LS MnM 대표이사 부회장과 구동휘 최고운영책임자(COO) 내정자(부사장),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조현찬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장, 정운천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이름은 ‘EVBM새만금’이다. LS MnM은 2026년 3월 새만금산단 5공구에 고순도 금속화합물 생산시설 건설에 착공해, 2029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주요 생산제품은 황산니켈 4만톤(니켈 금속 기준), 황산망간, 황산코발트, 수산화리튬 등 2차전지 양극재의 주요 소재들로, 전기차 80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공장 건설에 총 1조 1600억원을 투입하고 약 300명 규모의 신규 인력도 채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새만금에 투자 예정인 컴플렉스 공장은 LS MnM 기술연구소가 개발하는 자체 기술을 적용하고, 그룹 계열사인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의 전구체 공정과 연결해 생산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월 LS그룹은 새만금에 총 1조 84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LS MnM의 투자 협약은 LS그룹의 1단계 투자에 이어 이루어진 2단계 투자다. EVBM새만금에 당초 계획보다 3700억원을 증액한 1조 1600억원을 투입한다. 이로써 LS그룹의 새만금산단 총 투자규모는 2조 2100억원으로 증가했다. 도석구 LS MnM 대표는 "LS그룹의 2차전지 사업의 주요 거점인 새만금에서 진행될 2차전지용 고순도 금속화합물 투자는 우리의

    2023.11.29 17:10:49

    LS MnM, 새만금 2차전지 소재 공장 건설에 1.16조 투자
  • HDC현대산업개발, 디지털 기술 기반 품질 고도화 나서

    HDC현대산업개발은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needs)와 건설산업 환경에 발맞춰 지속 성장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품질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상품기획부터 CS까지 모든 영역에 걸쳐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 혁신을 위해 DX(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장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자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건축정보모델)을 접목한 품질 고도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품질 고도화를 위한 DX(Digital Transformation) 본격 추진 HDC현대산업개발의 업무 프로세스 중에서 현재 디지털 전환이 가장 많이 적용된 분야는 건축이다. BIM 기술을 기반으로 건설과정의 주요 자재 수량을 즉각적으로 산출할 수 있는 HEB(HDC Estimate system by BIM)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에서도 BIM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공 오차를 줄일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3D 스캐너 등 스마트 건설장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DX를 통해 적극적으로 품질관리 수준을 높여가고 있다. 또 착공 초기 BIM 모델, 지질주상도를 반영한 지반 모델 등 입체적이고 정량화한 데이터를 토대로 시공 전 검토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공사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유해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고 최적의 공사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일하는 방식을 고객 관점으로 바꿔나가기 위한 디지털 전환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일하는 방식의 변화 방향을 ‘기록하고 공유·공개하여 연결한다’로 설정해 수주, 상품기획/설계, 인허가/착공, 시공, 준공, AS 단계까지 가치맵(Value Map)을 만들어 단계별로 발생하는 데이터의 연결고리를 정리하고 분석해 나간다는 방침이

    2023.11.29 16:15:52

    HDC현대산업개발, 디지털 기술 기반 품질 고도화 나서
  • "카카오 망하면 골프 탓"…내부 폭로 시작한 김범수의 구원투수

    카카오의 새 컨트롤타워 CA협의체에서 경영지원총괄을 맡은 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이 카카오의 방만한 경영 체계와 부실한 의사 결정 구조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김 총괄이 지난 22일 열린 임직원 회의에서 “이런 개X신 같은 문화가 어딨냐”는 욕설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명 및 폭로에 나선 것이다. 김 총괄은 소문만 무성했던 ‘카카오 카르텔’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제주 본사의 유휴 부지 개발, ‘데이터센터(IDC) 안산’, ‘서울 아레나’ 사업에서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제시했고 법인 골프회원권 운영에 대한 문제도 제기했다. 네이버 공동 창업자인 김 총괄은 두 달 전 카카오 그룹의 ‘컨트롤타워’ 격인 CA협의체에 합류해 계열사 경영진 인사와 사내 결재 체계 등을 개편하는 작업을 총괄하고 있다. 김 총괄은 카카오에 합류하게 된 계기부터 22일 회의에서 욕설을 경위 등을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세히 풀었다. 제주 본사의 유휴 부지 개발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22일 회의에서 ‘지역 상생형 디지털 콘텐츠 제작센터’를 짓기 위해 카카오스페이스 직원인 카카오 AI캠퍼스 건축팀 28명을 투입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한 임원이 이미 정해진 (하청) 업체가 있다면서 제안을 거절했다고 한다. 김 총괄은 회의에서 욕설을 하게 된 경위도 밝혔다. 해당 임원이 결재나 합의 없이 해당 업무의 외주 업체를 선정했다는 사실에 “분노가 폭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700억∼800억 원 규모의 공사 업체를 담당 임원이 결재·합의도 없이 주장하는데, 모두 가만히 있는가. 이런 개X신 같은 문화가 어디 있나”라고

    2023.11.29 12:56:44

    "카카오 망하면 골프 탓"…내부 폭로 시작한 김범수의 구원투수
  • 포스코그룹, 신성장동력 리튬 첫 국내 상업생산…전기강판 공장도 증설

    포스코그룹이 29일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공장과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 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수산화리튬 공장 준공으로 그룹 신성장 동력의 핵심인 2차전지소재사업의 주요 원료를 국내에서 첫 상업 생산하게 된다. 또한 세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하이퍼 엔오, Hyper NO) 공장을 증설해 글로벌 친환경차 소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2021년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개발 회사인 필바라미네랄이 합작해 만든 회사다. 이 회사는 2024년까지 호주 광석리튬 기반 연산 총 4만 3000톤 규모의 2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 생산 체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준공한 제1공장은 연산 2만 1500톤 규모로, 같은 규모의 제2공장은 2024년 준공 계획이다. 수산화리튬 4만 3000톤은 전기차 약 1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포스코그룹은 이날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글로벌 친환경차 및 고급가전용 철강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연산 15만톤 규모의 1단계 Hyper NO 공장도 준공했다. 포스코그룹은 2024년까지 광양제철소에 1단계와 동일한 규모의 2단계 공장을 준공해 광양 30만톤, 포항 10만톤 등 총 연산 40만톤의 Hyper NO 생산 체제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이는 전기차 약 500만대에 들어가는 구동모터코아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날 양 준공식 기념사를 통해 “포스코그룹은 2차전치소재의 핵심 원료인 리튬 국산화와 고효율 전기강판 공급확대로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국가경쟁력 강

    2023.11.29 11:16:29

    포스코그룹, 신성장동력 리튬 첫 국내 상업생산…전기강판 공장도 증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