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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ESG 4월호…밸류업 혁명의 핵심은 ESG

    국내 유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매거진인 ‘한경ESG’ 4월호(사진)가 5일 발간됐다.4월호 커버 스토리는 '밸류업 혁명의 핵심, ESG'다.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결의 열쇠로 '기업 밸류업'에 주목하고 있다. 밸류업은 기업과 투자자 간의 대화를 통해 기업 경영을 혁신, 자본 수익률을 높이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밸류업 프로그램을 마련한 일본 사례를 심층 분석했다.일본은 지난 10년간 밸류업 프로그램의 이론적 근거가 된 '이토 리포트'를 토대로 투자자와 기업의 소통 방식을 바꾸고 지속가능성 가치와 ESG 경영을 통합해 왔다. 밸류업 혁명의 배경과 일본 기업의 대응 사례를 담았다. 또, 전문가 대담을 통해 한국 밸류업과 일본 밸류업을 비교했다.이달 주요 이슈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자발적 탄소시장 소식을 전한다. ESG 공시 의무화에 이어 표준화를 진행하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정부의 기후 금융 확대 방안, 중국의 ESG 정책 특징을 해설하는 기사도 확인할 수 있다.스페셜 리포트로는 지난호에 이어 지속가능성 트렌드 리포트를 소개한다. 탄력적 공급망 구축,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 지속가능성 분야 신기술, 기본권 존중, 정치 환경 5가지 트렌드를 해설한다.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 과정에서 기회를 맞이할 직군과 위기에 빠질 직군도 알아봤다.케이스 스터디로는 재생에너지 직접구매계약(PPA)으로 그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는 SK E&S들 다뤘다. 리딩 기업의 미래 전략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탄소저감 솔루션과 녹색 에너지 인프라 구축으로 미래를 모색하는 포스코이앤씨다.글로벌 뉴스로는 전 세계 주요 선거가 ESG 정책에

    2024.04.05 13:46:32

    한경ESG 4월호…밸류업 혁명의 핵심은 ESG
  • “일본은 10년 정책…한국 밸류업 단기 성과 기대 말고 끈기 있게 추진해야”

    [비즈니스 포커스] 한국판 ‘밸류업 프로그램’이 공개된 지 1개월여가 흘렀다. ‘밸류다운 프로그램’이라며 시장의 실망감이 지배적이었던 초안은 지난 1개월간 수정을 거듭하면서 중장기적 기업가치 향상을 꾀하는 쪽으로 나아가고 있다. 하지만 한국 정부가 본뜬 일본의 사례에 닿기 위해선 아직도 부족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1세대 애널리스트 출신인 이종승 IR큐더스 대표는 “일본의 사례는 10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해온 결과”라며 “이제 막 도입한 한국에서 단기간에 성과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금융당국과 시장 모두 인내심을 가지고 끈기 있게 추진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종승 대표는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을 6년 역임하고 현재 IR(투자자들에게 기업의 정보를 제공하는 활동) 컨설팅 기업인 IR큐더스를 이끌고 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국민연금 매니저도 이 대표의 기업분석 강의를 찾아 들을 정도로 기업분석에 정통했다. 이 대표는 일본 증시가 주목받기 전부터 일본 IR 업체들을 만나 이 분야를 파고든 전문가다. 그는 일본거래소가 자료를 발표할 때마다, J-증시가 꿈틀거릴 때마다 원문 자료를 찾아가며 공부했다. 지난 3월 15일 여의도 사무실 그의 책상에는 한국과 일본의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자료가 그의 앉은키만큼이나 가득 쌓여 있었다.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 이 대표는 “한국에서는 현재 주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로 저평가되어 있으니 어떻게 하면 저평가를 해소할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이는 일본의 사례와 목적이나 접근방식에서 차이가

    2024.03.27 09:30:06

    “일본은 10년 정책…한국 밸류업 단기 성과 기대 말고 끈기 있게 추진해야”
  •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초안 4월 중 발표…“글로벌 투자자 기대 예상보다 커”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이 속속 구체화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22일 정은보 이사장 주재로 자본시장 유관기관·경제단체 간담회를 열고 4월 중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 초안 검토 및 기업 밸류업 통합페이지 개발 점검을 마치겠다고 밝혔다.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 확정 발표는 당초 6월로 계획됐으나 5월 중 발표로 일정이 앞당겨졌는데, 이 일정을 더욱 구체화한 것이다.  '올해 상반기'로 제시됐던 기업 밸류업 통합페이지도 다음 달까지 개발이 완료되는 것으로 일정이 변경됐다. 정은보 이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해외 주요 기관 등을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이번 지원방안과 관련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당초 예상보다도 더 큰 것을 느꼈다"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의 정기 주주총회가 마무리되는 4월 첫째 주 자산 10조 이상 대표기업 대상 간담회를 시작으로 기업규모·지역별로 '상장기업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 기업과의 소통에 나선다.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금융투자협회, 한국ESG기준원,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자본시장연구원,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 7개 기관이 참석했다.심인숙 한국ESG기준원 원장은 "스튜어드십 코드 가이드라인 개정에 더해 한국ESG기준원의 ESG등급 평가 및 우수기업 선정시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이행 여부'를 반영하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2024.03.22 13:17:41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초안 4월 중 발표…“글로벌 투자자 기대 예상보다 커”
  • 일본 밸류업 프로그램 해부, 10년 성장 전략의 결실

    [스페셜 리포트 : 치솟는 글로벌 증시, 한국은 어디로]“주가 부양이 목표가 아니었어요. 일본 경제의 부활이 목표였던 겁니다.”1세대 애널리스트 출신인 이종승 IR큐더스 대표는 최근 한국과 일본 증시의 디커플링의 원인을 한마디로 이렇게 설명했다. ‘밸류업 프로그램’은 닮았지만 정책 방향에서부터 차이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① 진정성 : 10년의 반성기간부터 달랐다. 일본 증시 활황의 원년을 밸류업 프로그램이 본격 시작한 2023년으로 보지만 일본의 정책은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엔저 정책으로 대표되는 ‘아베노믹스’가 시동을 건 때다. 당시 아베 내각은 ‘일본재흥전략’을 발표한다. 장기 저성장과 고령화에 직면한 일본 경제가 구조적으로 성장 전환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경쟁력 회복을 기반으로 한 기업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게 핵심 내용이었다.전략은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됐다. 하나는 기업지배구조 코드다. 아베 정부는 일본 기업이 보수적인 지배구조로 인해 상대적으로 기업가치가 저평가되어 있고, 해외 자금 유입에도 어려움이 있다고 봤다. 이를 타파하려면 기업의 지배구조를 개혁해 의사결정 시스템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신속하고 결단력 있게 바꿔야 했다. 정부는 지배구조를 형식적이 아닌 ‘실질적’으로 개선시키는 데 최우선 과제를 삼았다.두 번째 전략은 연기금과 같이 자산을 수탁하고 운용하는 기관투자가가 수탁자 책임을 다하도록 해 상장기업에 대한 압박의 실효성을 높이는 것, 즉 책임 있는 기관투자가의 원칙(스튜어드십 코드)을 정함으로써 기업지배구조를 개혁한다는 방안이었다.일본은 이 두 가지 기업지배구조

    2024.03.04 07:53:17

    일본 밸류업 프로그램 해부, 10년 성장 전략의 결실
  • 밸류업 프로그램…일본에는 있고 한국에는 없는 것

    [스페셜 리포트 : 치솟는 글로벌 증시, 한국은 어디로] “보세요. 진정성이 없어요.”2월 26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구체안이 공개되자 한 증권사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는 이같이 말했다. 일본의 정책을 본떠 만든 밸류업 프로그램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구원투수는커녕 ‘총선용’에 지나지 않았단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발표일 직전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의 가치주는 밸류업 기대를 발판 삼아 질주 중이었다. 오랜만에 마주한 ‘국장’의 불장이었다. 하지만 이날 기관투자가 중심으로 실망 매물이 쏟아지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은 하락세로 돌아섰다.반면 같은 날 일본 증시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장중 3만9300선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이미 34년여 만에 ‘거품경제’ 시절 세운 종전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였다.시장에는 “역시 국장은 안 된다”는 패배감이 번졌다. “밸류업이 아닌 ‘밸류다운 프로그램’이 아니냐”는 조소도 터졌다. 출발선도 목적도 같았던 한국과 일본의 밸류업 프로그램, 주가를 가른 ‘진정성’은 무엇이었나.‘자율’ 17회 등장…채찍도 당근도 없었다포장지는 화려했다. ‘한국 증시 도약’, ‘자본시장 선진화’, ‘상생과 기회의 사다리’…. 금융당국은 주요국 대비 저평가되고 있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방안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소개했다.이날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프로그램 내용은 한마디로 ‘자율’이다. 자료 제목부터 ‘상장기업의 자율적인 밸류업 노력을 적극 지원한다’다. 구체적

    2024.03.04 07:36:59

    밸류업 프로그램…일본에는 있고 한국에는 없는 것
  • KCGI운용, ‘의결권 행사 세부 기준’ 마련…고려아연 안건 반대 예정

    KCGI자산운용은 27일 주주환원 기준 미달 기업의 주총 안건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대의사를 행사하는 ‘의결권 행사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 기준은 올해 3월 주총부터 적용 예정이며 기준에 따라 KCGI자산운용의 주요 투자회사인 고려아연의 주총안건에 대해서도 이 기준을 적용하는 한편 일반주주 입장에서 유리한 안건에 대해서는 선별적으로 찬성의사를 표시하기로 했다.KCGI자산운용의 의결권 행사 세부기준은 피투자회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자기자본이익율(ROE)·주주환원율 등이 내부 기준에 미달할 경우 ▲이사의 선임 ▲재무제표 승인 ▲이사의 보수한도 승인 등 3개 안건에 대해 반대의견 행사를 원칙으로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다만 업황에 대한 고려 및 회사의 설명이 있을 경우 운용부문 내부 논의를 거쳐 찬성의견 행사가 가능하다.이에 따라 KCGI자산운용은 주요 보유종목인 고려아연의 정기주주총회에도 새로운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며 회사측의 정관변경 안건에 대해 반대표를 던질 예정이다.고려아연은 70여년간 동업을 이어온 두 가문이 최초로 주주총회 표대결을 앞두고 있다. 고려아연 사측은 주당배당금 5000원과 함께 ‘신주발행을 외국합작법인만을 대상으로 제한’하는 내용의 정관 삭제를 정기주총안건으로 상정했으며 이에 동업자 가문인 영풍 측은 주당 배당금 1만원 과 정관변경 안건에 반대의사를 밝힌 바 있다.KCGI자산운용은 정관변경으로 인해 일반주주가치의 희석이 우려된다는 점을 들어 반대의견을 행사할 예정이며 1대주주와 2대주주 간 이견이 있는 주당배당금 관련해서도 1만원을 제안한 영풍 측 안건에 찬성하는 등 주주

    2024.02.27 14:11:53

    KCGI운용, ‘의결권 행사 세부 기준’ 마련…고려아연 안건 반대 예정
  •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윤곽…“코리아 디스카운트 근본 원인 다루지 않아” 비판도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주주가치 제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수요기반 확충 등을 골자로 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세부안을 내놨다. 정부는 임기 내내 자본시장 선진화를 중점 과제로 삼아 구체적인 내용을 지속적이고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입장이다.하지만 한국 특유의 소수 지배주주가 기업 경영을 좌우하는 ‘오너 일가’ 지배구조를 개혁하지 않는 한 일본식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효과를 내지 못할 거라는 지적도 나온다.26일 금융위원회는 유관기관과 함께 여의도 한국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1차 세미나’를 열고 초미의 관심사인 밸류업 프로그램의 윤곽을 공개했다.오는 7월부터 상장사들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스스로 세워 공시하도록 하고, 기업가치 우수 기업에 자금이 유입될 수 있도록 관련 지수 및 상장지수펀드(ETF)를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큰 손’ 연기금 등의 투자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스튜어드십 코드'(행동 지침)도 개정한다.‘기업 밸류업’은 금융위가 연초 도입 방침을 밝힌 뒤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들이 급등하는 등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정부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자본시장 선진화를 향한 첫 걸음이 될 것이란 입장이다.이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단어가 없어질 때까지 구체적인 내용을 지속적이고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상반기 이른 시일 내에 추가 세미나 등을 통해 밸류업 가이드라인을 확정하고 세제지원 방안은 준비되는 것부터 발표

    2024.02.26 11:24:22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윤곽…“코리아 디스카운트 근본 원인 다루지 않아” 비판도
  • 최상목 부총리 “‘코리아 디스카운트’ 단어 없어질 때까지 발전시킬 것”

    한국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윤곽이 공개된 가운데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단어가 없어질 때까지 구체적인 내용을 지속적이고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는 임기 내내 자본시장 선진화를 중점 과제로 삼아 상법 개정을 추진하고 추가적인 방안도 다각도로 강구하겠다”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그는 ‘밸류업 방안’에 대해 “우리 자본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첫 단추”라며 “상반기 이른 시일 내에 추가 세미나 등을 통해 밸류업 가이드라인을 확정하고 세제지원 방안은 준비되는 것부터 발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밸류업 방안의 3대 축으로는 △주주가치 제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수요기반 확충 등을 꼽았다.최 부총리는 “기업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자발적 참여가 확산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우수기업에는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등 세정지원 및 밸류업 지수 편입 우대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며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 환원 확대에 대한 다양한 세제지원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이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투자 판단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스튜어드십 코드(행동 지침)에도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4.02.26 11:06:00

    최상목 부총리 “‘코리아 디스카운트’ 단어 없어질 때까지 발전시킬 것”
  •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윤곽…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될까

    한국 증시의 초미의 관심사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윤곽이 오늘 공개됐다.오는 7월부터 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정부는 상장사들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스스로 세워 공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기업가치 우수 기업에 자금이 유입될 수 있도록 관련 지수 및 상장지수펀드(ETF)를 연내 출시하고, ‘큰 손“ 연기금 등의 투자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스튜어드십 코드(행동 지침)도 개정할 방침이다.금융위원회는 26일 유관기관과 함께 여의도 한국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1차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공개된 방안에 따르면 약 1600개에 달하는 전체 코스피·코스닥 상장사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스스로 수립하고 연 1회 자율 공시하게 된다.기업가치 개선 계획에는 '현황 진단→목표 설정→계획 수립→이행 평가·소통' 등의 내용이 담긴다.금융위는 기업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공시 원칙·내용·방법에 대한 종합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로 했다.금융위는 유관기관과 오는 5월 2차 세미나를 열고 6월 중 최종 가이드라인을 확정한다.상장사들은 이를 참고해 하반기부터 자율 공시에 나서게 된다. 기업 개선 계획 수립을 위해 공시 기한은 설정하지 않았으며 준비된 기업부터 참여하는 형식이다.정부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다양한 세제 지원책을 인센티브로 제시할 방침이다.매년 우수기업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고, 모범 납세자 선정 우대 등 세정 지원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금융위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기업 노력을 강제하는 것보다 인센티브를 통해 자발적

    2024.02.26 10:50:04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윤곽…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될까
  • 개미들이 ‘국장’을 등지는 이유 [하영춘의 경제 이슈 솎아보기]

    [하영춘의 경제 이슈 솎아보기]외국인과 개인들의 태도가 정반대다. 국내 증시에서 말이다. 외국인들은 거침없는 매수세다. 올들어 2월21일까지 코스피시장에서만 10조원넘게 순매수했다. 고작 2개월인데도 연도별 순매수규모 8위에 해당한다. 개인투자자들은 아니다. 빠르게 국내 증시를 등지고 있다. 같은 기간 5조원 넘게 순매도했다. 2월들어 21일까지는 8조원 가까이 팔아치웠다. 대신 미국 주식을 6조원어치 가량 사들였다. 동학개미가 빠르게 서학개미화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이 정반대 태도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치 차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외국인들은 국내 증시가 저평가돼 있다고 본다. 사상최고치를 경신중인 일본과 인도 대만 증시와 비교하면 특히 그렇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앞세워 증시를 부양하겠다고 나섰다. 중국 증시에서 무더기로 빠져나온 외국인으로선 구미가 당길 수밖에 없다.  개미들도 이를 모르지 않는다. 밸류업 프로그램이 도움이 될 것을 잘 안다. 미국 증시가 상대적 고평가 국면에 접어든 것도 인정한다. 그럼에도불구하고 국내 증시를 등지는 것은 기대치가 낮기 때문이다. 밸류업 프로그램이 얼마나 성과를 낼지, 얼마나 지속될 지에 대해 의구심이 강하다. 차라리 생성형 AI(인공지능)를 앞세워 바람몰이를 하고 있는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게 유리하다고 본다. 증시 카페에서 “아직도 국장하냐?” “밸류업 프로그램은 총선용”이라는 냉소가 나오는 것만 봐도 그렇다.  그렇다면 한국 증시는 저평가 돼 있을까. 그렇다. 코

    2024.02.26 10:08:02

    개미들이 ‘국장’을 등지는 이유 [하영춘의 경제 이슈 솎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