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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견룩·희진코어'에 웃는 무신사…뉴진스 민지의 그 옷, 그 모자[최수진의 패션채널]

    요즘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하이브'죠. BTS를 배출한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 그리고 뉴진스 엄마로 불리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그 중심에 있고요. 민 대표가 지난달 25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에서 제기한 '어도어 경영진들의 경영권 찬탈 의혹'에 대해 반박하고, 하이브가 다음날 또다시 반박문을 내면서 이들의 갈등은 파국으로 치닫고 있습니다.당시 민 대표가 공개한 카톡에서 나온 '에스파 밟으실 수 있죠?'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밈(meme·인터넷 유행어)으로 활용되고 있을 정도거든요. 최근 유튜브 구독자 70만명을 달성한 충주시의 콘텐츠에도 한 누리꾼이 관련 밈을 사용해 '서울시 밟으실 수 있죠?'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민 대표의 패션도 화제였죠. '기자회견룩' 또는 '희진코어'라는 별칭이 생길 정도로 큰 관심을 얻었습니다. '○○코어'는 패션업계에서 자주 사용하는 용어로, 앞에 들어가는 단어와 자연스러운 멋을 추구하는 스타일인 '놈코어(Normcore)'를 합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오피스코어는 사무실을 의미하는 '오피스(Office)'와 '놈코어'를 합친 거죠. 희진코어는 민희진과 놈코어를 합친 거고요.이날 입은 상의와 모자는 빠르게 품절되거나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초록색 줄무늬 티셔츠는 일본 브랜드 '캘리포니아 제너럴 스토어'의 제품으로, 판매가는 8800엔(한화 약 7만8000원)인데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이즈 S부터 XL까지 전 사이즈가 완판됐습니다. 파란색 바탕에 'LA'가 적힌 모자는 미국 4대 메이

    2024.05.02 15:55:17

    '회견룩·희진코어'에 웃는 무신사…뉴진스 민지의 그 옷, 그 모자[최수진의 패션채널]
  • 하이브, '민희진 해임' 임시주총 허가 신청…오늘 법원 심문 진행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사이의 갈등이 법정으로 간다. 하이브는 앞서 민 대표를 사내이사직에서 해임시키기 위해 이사회 개최를 요구했지만 민 대표는 "요구 자체가 위법"이라며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게다가 감사의 이사회 소집도 권한 밖이라 적법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감사의 이사회 소집 요구 권한은 '감사 결과의 보고에 필요한 범위로 한정하고 있다는 것.어도어 이사회 표결권은 민 대표, 민 대표 측근인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 3명이 갖고 있어 민 대표가 장악한 상태다.하이브는 이에 임시 주총을 열어 민 대표를 해임하는 등 경영진 교체에 나설 계획이다. 하이브는 지난 25일 어도어 이사회 무산을 대비해 임시주총소집 허가 신청을 법원에 접수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어도어를 차지하려고 한다고 주장하고, 민 대표는 내부고발에 하이브가 보복에 나섰다고 주장하고 있다. 양측의 갈등은 결국 법원의 판단에 맡겨졌다. 하이브는 민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하이브는 서울서부지법에 임시주총 허가 신청을 냈으며 심문기일은 30일 오후 4시 35분 비공개로 열린다.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4.04.30 11:41:17

    하이브, '민희진 해임' 임시주총 허가 신청…오늘 법원 심문 진행
  • ‘기승전 민희진’...모든 이슈 집어 삼킨 ‘민희진 신드롬’

    가히 ‘민희진 신드롬’이다. 4월 25일 엔터업계를 뒤집은 기자회견 이후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이날 모든 것에 대한 조명이 이뤄지고 있다. 민 대표가 이날 착용한 패션 제품의 품절은 물론 그가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사용한 이모티콘, 그가 기자회견장에서 마신 물의 상표까지 회자되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이모티콘에서 민 대표가 사용한 ‘작은 회색 고양이’ 이모티콘은 친구들이 좋아하는 이모티콘 톱1위, 많이 선물하는 이모티콘 톱3에 등극했다.작가 ‘이걸 누가 사’가 제작한 ‘작은 회색 고양이’ 이모티콘은 민 대표가 박지원 하이브 대표와의 대화에서 여러차례 사용하며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누리꾼 A씨는 “직장인이라면 따라 사야할 것 같아서 구매했다”며 “민희진 대표처럼 할말 다 하진 못하더라도 마음만은 따라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구매 이유를 밝혔다.앞서 민 대표가 착용한 패션 제품들도 관심을 받으며 모자와 상의는 품절됐다. 기자회견 당일 입고 나온 초록색 줄무늬 티셔츠는 일본 브랜드 ‘캘리포니아 제너럴 스토어’ 제품으로 판매가는 8800엔(한화 약 7만8000원)이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이즈 S부터 XL까지 전 사이즈가 완판됐다.파란색 바탕에 ‘LA’가 적힌 모자는 미국 4대 메이저 스포츠리그의 의류 라이선스 사업을 하는 ‘46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제품으로, 국내 가격은 4만원대다. 모자 역시 일부 사이트에서 품절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일부 사이트는 ‘민희진 착용’, ‘이번주 추천 모자’ 등으로 광고하며 화제성을 제품 판매로 끌어오고 있다.수작업 제품을 판매하는 쇼

    2024.04.29 13:19:45

    ‘기승전 민희진’...모든 이슈 집어 삼킨 ‘민희진 신드롬’
  • "경영권 탈취" vs "개저씨들이 만든 촌극"...K팝 의구심 남긴 하이브 집안싸움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겉모습은 화려하다. 하지만 내부 구조는 취약하다. 창업자 개인이나 특정 그룹에 대한 높은 의존도, 불투명한 기업 시스템 등이 K팝 시스템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다.엔터 기업의 수익력과 미래 가치가 ‘사람’에 기초하기 때문에 잊을 만 하면 사고가 터진다. 체격은 어른이 됐지만 머리는 청소년 수준인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현실이다.이번에는 국내 1위 엔터테인먼트 회사 하이브와 K팝 스타 제작자 민희진, 4세대 대표 걸그룹 뉴진스가 얽힌 사고가 터졌다. 경영권 탈취 논쟁에서 무당을 개입한 '주술 경영'으로까지 비난 수위가 높아졌고 욕설과 비난이 난무하는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다. 하이브는 지난 22일부터 어도어를 상대로 내부 감사를 했다. 감사 과정에서 ‘프로젝트 1945’라는 제목의 문건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하이브는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진들에게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이브를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본다. 민 대표가 모회사인 하이브의 경영권을 탈취하려고 시도했다는 취지의 주장이다. 반면 민 대표는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시도도, 계획도 한 적이 없다"며 "실적을 잘 내고 있는 계열사 사장인 나를 찍어내려는 하이브가 배임"이라고 주장했다.하이브가 경영권 탈취의 증거로 내건 '문건'을 두고도 입장이 갈린다. 하이브는 문건들이 민 대표가 하이브의 어도어 지분 매각을 압박해 경영권을 손에 넣거나 뉴진스를 데리고 어도어를 나가 별도 회사를 차리는 방안을 준비한 증거라고 보고 있다. 어도어 측은 “실현 가능성 없는 카톡, 개

    2024.04.26 13:36:46

    "경영권 탈취" vs "개저씨들이 만든 촌극"...K팝 의구심 남긴 하이브 집안싸움
  • "아 벌써 품절ㅠㅠ" 뉴진스 엄마 민희진, 기자회견룩까지 인기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수장이자 아이돌그룹 뉴진스를 만든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 패션이 관심을 끌고 있다.민 대표는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에서 제기한 '어도어 경영진들의 경영권 찬탈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이날 민 대표는 "(하이브가) 마녀 프레임을 씌웠다", "저는 경영권 찬탈을 계획하고, 의도하고 실행한 적이 없다", "저를 써먹을 만큼 다 써먹고 다 빨 만큼 빨아서 이제 필요 없으니까 찍어 누르기 위한 프레임으로 느껴진다" 등의 발언을 쏟아냈다.기자회견 당시 민 대표가 착용한 패션 제품들도 관심을 받으며 모자와 상의는 품절됐다. 입고 나온 초록색 줄무늬 티셔츠는 일본 브랜드 '캘리포니아 제너럴 스토어'의 제품으로 판매가는 8800엔(한화 약 7만8000원)이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이즈 S부터 XL까지 전 사이즈가 완판됐다. 파란색 바탕에 'LA'가 적힌 모자는 미국 4대 메이저 스포츠리그의 의류 라이선스 사업을 하는 '46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제품으로, 국내 가격은 4만원대다. 모자 역시 일부 사이트에서 품절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4.04.26 10:15:48

    "아 벌써 품절ㅠㅠ" 뉴진스 엄마 민희진, 기자회견룩까지 인기
  • [속보]하이브 경영권 탈취 의혹 민희진, 긴급 기자회견...“직접 입장 발표”

     하이브의 경영권 탈취 의혹과 관련해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어도어에 따르면 민희진 대표 측은 25일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연다.앞서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권 탈취 시도 여부와 관련한 중간 감사 결과 민희진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담긴 물증을 확보했다며, 25일 수사기관에 고발장을 내겠다고 밝혔다.하이브 측은 자사가 가지고 있는 어도어 지분을 팔도록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진에 지시했고, 구체적인 방법도 논의됐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해 어도어 법률대리인 세종은 “이날 보도되고 있는 사안에 대한 어도어의 공식 입장을 발표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한다”라며 민 대표가 이번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해 입장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하이브는 지난 22일 민희진 대표와 부대표 2명 등에 대한 감사권을 발동하고 질의서를 보냈다.민희진 대표는 어도어 경영권 탈취 의혹을 부인했다. 그리고 이번 사태에 대해 “걸그룹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로 비롯됐다”라며 지난 24일 오후 답변서를 제출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4.25 12:10:25

    [속보]하이브 경영권 탈취 의혹 민희진, 긴급 기자회견...“직접 입장 발표”
  • "어도어 빈껍데기로" 제안에 "대박"…하이브, 민희진 배임 물증 확보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 시도 여부를 감사 중인 하이브가 25일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했다.감사 결과에 따르면 하이브는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감사대상자 중 한 명은 조사 과정에서 경영권 탈취 계획,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자산을 증거로 제출하고 이를 위해 하이브 공격용 문건을 작성한 사실도 인정했다.대면 조사와 제출된 정보자산 속 대화록 등에 따르면 어도어 대표이사는 경영진들에게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이브를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이 지시에 따라 아티스트와의 전속 계약을 중도 해지하는 방법,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간 계약을 무효화하는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또한 '글로벌 자금을 당겨와서 하이브랑 딜하자', '하이브가 하는 모든 것에 대해 크리티컬하게 어필하라', '하이브를 괴롭힐 방법을 생각하라'는 대화도 오갔다.대화록에는 '5월 여론전 준비’,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와 같은 실행 계획도 담겼다.하이브는 감사대상자로부터 "'궁극적으로 하이브를 빠져나간다'는 워딩은 어도어 대표이사가 한 말을 받아 적은 것"이라는 진술도 확보했다.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주도한 정황을 확보한 것이다. 하이브는 해당 자료들을 근거로 관련자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25일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하이브는 향후 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심리적, 정서적 케어와 성공적인 컴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멤버들의 법정대리인

    2024.04.25 08:19:10

    "어도어 빈껍데기로" 제안에 "대박"…하이브, 민희진 배임 물증 확보
  • 하이브 CEO가 직원들에게 오늘 보낸 메일 내용 보니...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가 어도어(ADOR) 감사 착수와 관련해 “(어도어 경영진의) 회사 탈취 시도가 명확하게 드러난 사안이어서 이를 확인하고 바로잡고자 감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박 CEO는 이날 오전 하이브 직원에게 보낸 사내 메일에서 “이미 일정 부분 회사 내외를 통해 확인된 내용들이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규명될 경우 회사는 책임 있는 주체들에게 명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이어 “현재 책임 있는 주체들은 회사의 정당한 감사에 제대로 응하지 않거나 답변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거나 근거 없는 주장일 뿐”이라고 했다.박 CEO는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건들은 아일릿의 데뷔 시점과는 무관하게 사전에 기획된 내용들이라는 점을 파악하게 됐고, 회사는 이러한 내용들을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구체적으로 확인한 후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이어 “이번 사안을 잘 마무리 짓고 멀티레이블의 고도화를 위해 어떤 점들을 보완해야 할 것인지, 뉴진스와 아일릿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어떤 것들을 실행해야 하는지에 대해 서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개선하겠다”고 했다.앞서 하이브는 전날 민희진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을 탈취하려 했다며 감사권을 발동했다. 이들이 외부 투자 유치를 통해 과반의 경영권을 확보하려고 한다는 내용의 제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대외비 문서가 유출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어도어 측은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이 선보인 신인 걸그룹 ‘아일릿’이 어도어 소속 걸그룹

    2024.04.23 15:23:40

    하이브 CEO가 직원들에게 오늘 보낸 메일 내용 보니...
  • 하이브 내전에 새우등 터진 투자자…“주가 변동성 불가피…뉴진스 활동 중단에도 실적 영향 10% 미만”

    대형 엔터테인먼트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 간 내분에 하이브 주가가 연일 내림세다.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은 단기 주가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나 해당 내분이 올해 실적에 끼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 주가는 오전 10시 7분 현재 전일보다 3.53%(7500원) 내린 20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하이브 주가는 자회사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전날 7.81% 하락한 21만2500원에 마감했다. 자회사 어도어 관련 노이즈가 발생함에 따라 어도어 소속이자 하이브의 주요 아티스트 중 하나인 뉴진스의 향후 활동 차질 및 주요 프로듀서 민희진 이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불거진 탓이다. 하이브는 자회사 어도어 경영진의 경영권 탈취 시도 정황 등을 감지해 어도어에 대한 감사권을 발동하고 이사회 교체를 위한 주주총회 소집을 요청 및 민희진 대표의 사임을 요구했다.이에 어도어 측은 하이브의 또 다른 자회사 빌리프랩의 신인 아일릿이 뉴진스의 컨셉을 카피한 것이 진정한 문제이며 경영권 탈취 시도는 없었다고 반박하고 있다.주식 투자자들은 하이브 안에서 터진 내분에 당혹스러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네이버 종목토론방에는 '빠른 수습'을 바라는 글들이 연이어 쏟아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해당 이슈가 단기적으로는 주가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겠으나, 장기적 관점에서 실적면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봤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사건으로) 뉴진스의 활동이 중단된다고 하더라도 올해 실적에 대한 영향은 10% 미만일 것"이라고 분석했다.이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하이브 내 어도어의

    2024.04.23 10:21:40

    하이브 내전에 새우등 터진 투자자…“주가 변동성 불가피…뉴진스 활동 중단에도 실적 영향 10% 미만”
  • 민희진 대표 " 하이브 단기적 이익에 눈멀어 뉴진스 성공 콘텐츠 카피"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2일 불거진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과 이에 따른 본사 하이브의 감사 착수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어도어는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로 하이브의 레이블이다.민 대표는 이날 오후 공식 입장을 내고 "어도어 및 소속 아티스트인 뉴진스가 이룬 문화적 성과는 아이러니하게도 하이브에 의해 가장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그는 "하이브 레이블 가운데 하나인 빌리프랩은 3월 여성 5인조 아이돌 그룹 아일릿을 데뷔시켰다"며 "아일릿은 헤어, 메이크업, 의상, 안무, 사진, 영상, 행사 출연 등 연예 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아일릿은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으로 음원 차트와 TV 음악 프로그램 1위를 휩쓸고, K팝 데뷔곡 사상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사진) 하이브의 레이블 빌리프랩의 걸그룹 아일릿. 사진=아일릿 공식 인스타그램하지만 편안한 노래 스타일, 신비로운 10대 감성, 뮤직비디오 일부 장면 등이 뉴진스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한때 제기됐다.민 대표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아일릿 데뷔 앨범을 프로듀싱했다"며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는 빌리프랩이라는 레이블 혼자 한 일이 아니며 하이브가 관여한 일이다. K팝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하이브가 단기적 이익에 눈이 멀어 성공한 문화 콘텐츠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카피해 새로움을 보여주기는커녕 진부함을 양산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한술 더 떠 "하이브 산하 레이블이니 어도어 및 뉴진스가 유사함을 허용하거나 양해했으리

    2024.04.22 19:42:57

    민희진 대표 " 하이브 단기적 이익에 눈멀어 뉴진스 성공 콘텐츠 카피"
  • '방시혁 믿을맨'에서 적으로…민희진, 지분 20% 들고 독립 꿈꿨다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조용할 날이 없다. 이번에는 국내 1위 엔터테인먼트 회사 하이브와 K팝 스타 제작자 민희진, 4세대 대표 걸그룹 뉴진스가 걸린 일이다. 하이브가 22일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신동훈 부대표에 대한 감사에 전격 착수했다. 어도어는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로, 하이브 산하 계열사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본사로부터 독립하려 한다고 보고 관련 증거 수집에 나섰다. 이날 하이브는 오전 어도어 경영진 업무구역을 찾아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했고, 대면 진술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민 대표의 독립이 어느정도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말이 나온다. 뉴진스를 키우고 'K팝 업계 살아있는 신화'로 불리던 민 대표는 왜, 어떻게 독립을 꿈꿨을까.  1. "하이브 아니어도 투자자 많다"던 민희진민 대표는 하이브 영입 초기부터 “하이브가 아니어도 비슷한 규모의 투자 제안은 많았다”고 말해왔다. 민 대표의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었다. 그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서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등 아이돌 그룹의 콘셉트와 브랜드를 맡아 명성을 얻은 스타 제작자다. 민 대표가 하이브로 옮겨가며 내건 조항은 ‘무간섭’과 ‘창작의 독립’이었다.그는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받으며 하이브로 향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를 영입하며 민 대표에게 막대한 권한을 넘겨줬다. 민 대표를 최고 브랜드 책임자(CBO)로 임명하며 용산 신사옥 공간 브랜딩과 디자인까지 맡겼다. 2021년에는 하이브 레이블로 설립된 어도어 대표로 임명했다. 2023년에는 하이브가 지분까지 넘겼다. 전자금융공시에 따르면 민 대표는 하이브로부터 어도어 지분 18%를 매수했다.

    2024.04.22 17:23:14

    '방시혁 믿을맨'에서 적으로…민희진, 지분 20% 들고 독립 꿈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