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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브 CEO가 직원들에게 오늘 보낸 메일 내용 보니...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가 어도어(ADOR) 감사 착수와 관련해 “(어도어 경영진의) 회사 탈취 시도가 명확하게 드러난 사안이어서 이를 확인하고 바로잡고자 감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박 CEO는 이날 오전 하이브 직원에게 보낸 사내 메일에서 “이미 일정 부분 회사 내외를 통해 확인된 내용들이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규명될 경우 회사는 책임 있는 주체들에게 명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이어 “현재 책임 있는 주체들은 회사의 정당한 감사에 제대로 응하지 않거나 답변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거나 근거 없는 주장일 뿐”이라고 했다.박 CEO는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건들은 아일릿의 데뷔 시점과는 무관하게 사전에 기획된 내용들이라는 점을 파악하게 됐고, 회사는 이러한 내용들을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구체적으로 확인한 후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이어 “이번 사안을 잘 마무리 짓고 멀티레이블의 고도화를 위해 어떤 점들을 보완해야 할 것인지, 뉴진스와 아일릿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어떤 것들을 실행해야 하는지에 대해 서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개선하겠다”고 했다.앞서 하이브는 전날 민희진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을 탈취하려 했다며 감사권을 발동했다. 이들이 외부 투자 유치를 통해 과반의 경영권을 확보하려고 한다는 내용의 제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대외비 문서가 유출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어도어 측은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이 선보인 신인 걸그룹 ‘아일릿’이 어도어 소속 걸그룹

    2024.04.23 15:23:40

    하이브 CEO가 직원들에게 오늘 보낸 메일 내용 보니...
  • 민희진 대표 " 하이브 단기적 이익에 눈멀어 뉴진스 성공 콘텐츠 카피"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2일 불거진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과 이에 따른 본사 하이브의 감사 착수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어도어는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로 하이브의 레이블이다.민 대표는 이날 오후 공식 입장을 내고 "어도어 및 소속 아티스트인 뉴진스가 이룬 문화적 성과는 아이러니하게도 하이브에 의해 가장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그는 "하이브 레이블 가운데 하나인 빌리프랩은 3월 여성 5인조 아이돌 그룹 아일릿을 데뷔시켰다"며 "아일릿은 헤어, 메이크업, 의상, 안무, 사진, 영상, 행사 출연 등 연예 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아일릿은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으로 음원 차트와 TV 음악 프로그램 1위를 휩쓸고, K팝 데뷔곡 사상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사진) 하이브의 레이블 빌리프랩의 걸그룹 아일릿. 사진=아일릿 공식 인스타그램하지만 편안한 노래 스타일, 신비로운 10대 감성, 뮤직비디오 일부 장면 등이 뉴진스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한때 제기됐다.민 대표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아일릿 데뷔 앨범을 프로듀싱했다"며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는 빌리프랩이라는 레이블 혼자 한 일이 아니며 하이브가 관여한 일이다. K팝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하이브가 단기적 이익에 눈이 멀어 성공한 문화 콘텐츠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카피해 새로움을 보여주기는커녕 진부함을 양산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한술 더 떠 "하이브 산하 레이블이니 어도어 및 뉴진스가 유사함을 허용하거나 양해했으리

    2024.04.22 19:42:57

    민희진 대표 " 하이브 단기적 이익에 눈멀어 뉴진스 성공 콘텐츠 카피"
  •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뉴진스 이기고 신기록 세워

    하이브의 신인 걸그룹 아일릿(ILLIT)이 역대 K팝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신기록을 세웠다. 1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발매된 아일릿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가 첫 일주일(집계기간 3월 25~31일) 동안 총 38만 56장 판매됐다. 뉴진스의 미니 1집 '뉴 진스'(New Jeans, 31만 장)보다 7만 장 넘게 판매됐다. 이는 기존 K팝 걸그룹의 데뷔앨범 초동 최다 판매량(31만 1000여 장)을 훌쩍 뛰어넘는 신기록일뿐만 아니라, K팝 아이돌 그룹 데뷔 앨범 역대 초동 '톱5'에 드는 성과다. 글로벌 성적도 남다르다. 아일릿은 '마그네틱'으로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K팝 걸그룹 최초 데뷔일에 진입했고, '데일리 톱 송 미국'에는 K팝 그룹 중 최단기간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 곡은 두 차트에 각각 6일 연속, 5일 연속 머물고 있다. 중국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QQ 뮤직에서 K-팝 걸그룹 데뷔 타이틀곡의 데뷔 당일 최다 스트리밍 신기록을 썼다.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4.04.01 15:51:40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뉴진스 이기고 신기록 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