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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비싸서 ‘소맥’ 못먹을 수도...오비맥주 출고가 6.9% 올린다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 가격 인상이 예고됐다. 이 여파로 식당의 맥주 가격이 또 다시 얼마나 오를지 이목이 쏠린다.. 5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10월 11일부터 카스와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 공장 출고 가격을 평균 6.9% 올린다. 단 가정용 시장에서 많이 팔리는 카스 500㎖ 캔 제품은 현행 가격을 유지한다. 오비맥주는 환율 불안과 각종 원부자재값 상승을 가격 인상 원인으로 꼽았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생산비 압박이 계속 이어졌다”며 “다만, 전반적인 물가 상황을 고려해 인상률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맥주 회사의 생산 구조가 비슷한 만큼 하이트진로 등과 같은 경쟁사의 역시 맥주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도사리고 있다. 지난해에도 오비맥주가 출고가를 평균 7.7% 올리자 하이트진로도 7.7% 인상한 바 있다. 아울러 맥주 공장 출고 가격 상승에 따라 식당에서 판매하는 맥주 가격도 오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통상적으로 맥주 출고 가격이 10원 가량 인상되면 식당 맥주 가격은 1000원 단위로 올랐기 때문이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10.05 09:01:30

    이제 비싸서 ‘소맥’ 못먹을 수도...오비맥주 출고가 6.9% 올린다
  • 日맥주 판매량 급증에도···오비맥주, 1~5월 가정시장 점유율 1위

    오비맥주는 각종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일본 맥주 판매량 회복에도 올 1~5월 판매 실적에서 1위를 유지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닐슨코리아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까지 국내 맥주 가정 시장 판매량 점유율이 53.4%로 제조사 중 가장 높았다. 제조사 순위 1위, 카스 프레시는 42.4%로 브랜드 순위 1위를 지켰다. 또 오비맥주는 점유율은 국내 맥주 가정시장 5개 유통 채널 전체에서 1위를 기록했다. 오비맥주의 1∼5월 점유율을 채널별로 보면 편의점 48.5%, 개인슈퍼 66.3%, 할인점(대형마트) 43.1%, 조합마트 65.4%, 체인대형 43.2%로 나타났다.오비맥주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변함없는 사랑 덕분에 오비맥주와 카스는 굳건한 1위 자리를 유지함과 동시에 지난해 대비 의미 있는 성장세도 이뤄냈다”면서 “올 여름 성수기에도 ‘카스쿨’ 캠페인 등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맥주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6.29 15:50:22

    日맥주 판매량 급증에도···오비맥주, 1~5월 가정시장 점유율 1위
  • 이번엔 '켈리'·'한맥'이다...오비·하이트, '맥주 전쟁' 2라운드

    여름 성수기를 앞둔 맥주업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업계 1위를 수성하고 있는 오비맥주와 그 뒤를 바짝 좇고 있는 하이트진로가 다시 한번 치열한 점유율 싸움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오비 맥주는 기존 제품을 리뉴얼해 출시한 ‘한맥’, 하이트진로는 신제품 ‘켈리’를 앞세워 올 여름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하이트진로는 지난 4일부터 ‘테라’의 뒤를 잇는 맥주 신제품 켈리의 출고를 시작하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켈리는 하이트진로가 2019년 테라 발표 이후 4년 만에 내놓은 신제품이다.덴마크에서 북대서양의 해풍을 맞으며 자란 프리미엄 맥아만을 100% 사용하고 두 번 숙성하는 '더블 숙성 공법'으로 강렬한 탄산감을 더했다.하이트진로는 내년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올해 켈리와 테라의 성과를 앞세워 맥주 시장 1위를 탈환한다는 목표다.2019년 출시한 테라는 판매 돌풍을 일으키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2월까지 36억병 판매고를 올렸다.하지만 오비맥주의 ‘카스’를 따라잡지는 못했다. 여전히 카스는 굳건하게 시장 1위를 지키며 맥주 시장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하이트 진로가 4년 만에 켈리를 출시한 이면에는 테라 한 제품만으로는 카스의 아성을 무너뜨리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새로운 제품을 앞세운 효과로 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려 1위 탈환을 하겠다는 계산이 깔려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국내 맥주 1위 브랜드 카스를 보유한 오비맥주도 맞대응에 나섰다. 기존 브랜드 ‘한맥’의 리뉴얼 제품을 출시한 것이다.오비맥주는 한맥 리뉴얼 출시를 기념해 새로운 TV광고와 소비자 체험형 마

    2023.04.14 14:28:12

    이번엔 '켈리'·'한맥'이다...오비·하이트, '맥주 전쟁' 2라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