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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쇼핑, 정준호 사장 승진…이커머스엔 박익진 신임 부사장 내정

    롯데그룹이 오늘(6일)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유통사업부문을 담당하는 롯데쇼핑에서는 정준호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고, e커머스 사업부문에는 에쿼티 파트너스 글로벌 오퍼레이션그룹 총괄헤드 출신인 박익진 부사장이 내정됐다. 롯데는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임원인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룹 전체에서 총 3명의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쇼핑부문에서는 백화점 사업을 총괄해온 정준호 부사장이 사장 자리에 올랐다. 롯데 측은 "정준호 사장은 외부 영입된 패션MD 전문가로,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악화에도 롯데백화점만의 프리미엄전략으로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롯데는 2021년 순혈주의를 깨고 백화점 사업부 수장으로 신세계 출신인 정준호 당시 부사장을 선택했다. 그는 1987년 신세계백화점에 입사한 이후 지난 2017년까지 약 30년을 신세계그룹에 몸담아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근무할 당시 '몽클레르', '크롬하츠', '어그' 등 해외 패션 브랜드 판권을 국내로 들여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사업 경쟁력을 주도할 글로벌 외부 전문가 영입도 이루어졌다. 롯데는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롯데e커머스 대표에 박익진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 글로벌 오퍼레이션그룹 총괄헤드를 내정했다. 박익진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맥킨지앤컴퍼니, ING생명,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 등 글로벌 기업에서 주로 전문성을 쌓았다. 박익진 부사장은 커머스플랫폼 기업 관리 및 마케팅, 상품, 신사업 등 다방면의

    2023.12.06 14:30:38

    롯데쇼핑, 정준호 사장 승진…이커머스엔 박익진 신임 부사장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