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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이런게 나온다고?"...드래곤볼 테마파크 생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일본 만화 ‘드래곤볼’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를 짓는 계획을 발표했다. 만약 계획이 현실화 되면 세계 최초의 드래곤볼 테마파크가 탄생하게 된다.24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드래곤볼 테마파크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서남쪽으로 약 40㎞ 떨어진 키디야 지역에 50만㎡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BBC는 사우디 국부펀드(PIF) 소유 기업인 키디야 투자회사(QIC)가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고 보도했다.QIC는 드래곤볼 지식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최대 애니메이션 기업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장기적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이를 추진한다.구체적인 청사진은 아직 제시되지 않았지만 테마파크는 온통 드래곤볼 캐릭터로 가득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소원을 들어주는 존재 ‘신룡’을 형상화한 70m 높이의 롤러코스터를 비롯해 캐릭터를 활용한 30개의 놀이기구가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사우디 정부는 드래곤볼 테마파크가 들어설 예정인 키디야를 초대형 관광 및 휴양 단지로 개발한다는 ‘키디야 엔터테인먼트 시티’ 사업을 추진해 왔다.키디야에 테마파크, 사파리, 모터스포츠, 물놀이장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쇼핑몰, 주택 등 기반 시설을 갖춘 334㎢ 규모 신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사우디 정부의 계획이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3.25 17:20:20

    "진짜 이런게 나온다고?"...드래곤볼 테마파크 생긴다
  • 작가 별세 소식에 '드래곤볼' 판매량 1200% 넘게 늘었다

    지난 8일 '드래곤볼'의 작가인 일본의 전설적인 만화가 도리야마 아키라 작가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단행본 판매량이 급증했다. 13일 서울미디어코믹스에 따르면 ‘드래곤볼’ 시리즈의 11~13일 출고 부수는 전주 대비 1277% 늘었다. 작가의 또 다른 인기작인 '닥터슬럼프'를 포함한 전체 판매량도 일주일 대비 289.3% 올랐다. 수 소비층은 1980~2000년대 ‘드래곤볼’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즐겨본 30·40대 남성이다. 더불어 예스24에 따르면 지난 8~10일간 작가의 또 다른 인기작 ‘닥터슬럼프’를 구매한 소비자는 40대 남성이 전체의 43.7%로 가장 많았고 30대 남성이 38%로 뒤를 이었다. 작가의 별세 소식에 팬들이 옛 추억을 회상하며 만화책 구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작가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어린시절 추억이 소중한 것은 드래곤볼 만화가 함께했기 때문이다”. “첫 일본만화가 드래곤볼이었다”, “작가의 작품을 보면서 만화가를 꿈꾸기도 했다” 등 작가의 만화와 얽힌 기억을 추억하는 팬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은 작가를 추모하는 공간을 마련하고 만화책을 함께 진열해 판매중이다. 도리야마 아키라 작가는 대표작 ‘드래곤볼’, ‘닥터슬럼프’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사랑받은 만화가다. 23세에 직장을 그만두고 고단샤의 주간소년 매거진 아마추어 콘테스트에 작품을 출품해 이름을 알렸고 45년간 작품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1일 급성 경막하 출혈로 6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는 사실이 8일 소년 점프 부고를 통해 전해졌다. 임나영

    2024.03.14 17:48:00

    작가 별세 소식에 '드래곤볼' 판매량 1200% 넘게 늘었다
  • '드래곤볼'·만화가 도리야마 아키라 68세로 별세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일본 만화 '드래곤볼'과 '닥터 슬럼프'를 그린 작가 도리야마 아키라가 지난 1일 급성 경막하 출혈로 별세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68세.'주간 소년 점프'는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본지에 많은 작품을 발표했던 도리야마 아키라 선생이 지난 1일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현지 공영방송 NHK는 고인의 별세 소식을 속보로 알렸고,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 등 주요 신문은 부고를 머리기사로 배치했다.1955년에 출생한 고인은 고등학교 졸업 뒤 광고 회사에서 잠시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1978년 '주간 소년 점프'에 '원더 아일랜드'를 게재하며 데뷔했고, 1980년부터 '닥터 슬럼프'를 연재했다.고인은 이어 1984년부터 11년간 연재한 대표작 '드래곤볼'을 통해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드래곤볼'은 주인공 손오공이 7개를 모으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드래곤볼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다뤘다.이 작품은 2006년 일본 미디어 예술 100선 만화 부문에서 3위에 올랐다. 단행본은 20개 넘는 언어로 번역됐으며, 약 2억6000만 부가 간행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이런 인기를 바탕으로 애니메이션과 게임으로도 만들어졌으며, 지금도 세계에서 드래곤볼 게임이나 캐릭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고인은 2013년 아사히신문 인터뷰에서 '만화에 메시지가 없다'는 질문에 "제 만화의 역할은 오락에 철저한 것"이라며 "(독자가) 잠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면 무엇도 남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의식해서 메시지를 전달하려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메시지나 감동은 다른 만화가가 그리고 있다"고 덧붙

    2024.03.08 14:56:48

    '드래곤볼'·만화가 도리야마 아키라  68세로 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