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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오르나? 가스요금 인상 검토 '만지작'…물가상승 부담요인

    정부가 한국가스공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오는 5월 1일 가스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하지만 최근 가파른 국내 물가상승 추세가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결정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 등 정부 관계 부처에 따르면 가스요금 인상 문제를 논의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인상 시기와 폭이 정해지지는 않은 상태로 보인다.당초 정부는 오는 5월 1일 지연된 원가 상승 요인을 반영해 가스요금을 조정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해왔다.도시가스 요금은 해외 도입 가격이 반영된 원료비와 국내 시설 투자·운영비인 공급비로 구성된다.매년 5월 1일은 이 가운데 공급비가 조정되는 날이어서 정부는 이날에 맞춰 원료비와 공급비를 같이 조정하는 요금 인상안을 검토해왔다.한편 업계에서는 원가 반영 시 10% 안팎의 가스요금 인상 전망이 나왔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29 11:36:41

    또 오르나? 가스요금 인상 검토 '만지작'…물가상승 부담요인
  • 한전·가스공사 적자 확대...공공기관 부채 ‘600조 돌파’하며 역대 최대

    공공기관 정규직 직원의 평균 연봉이 7000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전력과 가스공사의 적자 확대에 따라 공공기관의 부채 역시 600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액을 보였다.2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2년 및 2023년 1분기 347개 공공기관 경영정보’에 따르면 공공기관 직원의 보수는 7037만원으로 집계됐다.공공기관 직원의 연 평균 보수는 2018년 6764만원, 2019년 6748만원, 2020년 6863만원, 2021년 6938만원 등으로 증가하다 지난해 처음으로 7000만원을 넘어섰다.공공기관 기관장의 보수는 전년 대비 239만원 늘어난 1억8538만원이었다. 공공기관 상임이사의 경우 평균 보수는 1억5453만원, 상임감사는 1억6208만원을 각각 받았다.지난해 공공기관 부채는 670조원으로 집계됐다.2018년 기준 500조7000억원이던 공공기관 부채의 경우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지난해에는 전년 댜비 15.0%(87조6000억원) 늘어 600조원을 돌파했다.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의 부채 확대 영향이 컸다. 지난해 한전의 부채는 192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7조원 증가했으며, 가스공사의 부채 또한 17조5000억원 늘어난 52조원을 기록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4.29 08:07:50

    한전·가스공사 적자 확대...공공기관 부채 ‘600조 돌파’하며 역대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