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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 배터리 분쟁' 없다…LG엔솔, 기술 탈취에 강경 대응

    LG에너지솔루션이 ‘특허 무임승차’에 강력 대응한다고 24일 밝혔다.불법적으로 특허를 사용하는 기업들에게는 소송 및 경고 등을 통해 강경하게 대응하고 글로벌 배터리 특허 라이선스 시장을 조성해 배터리 산업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 같은 방침은 LG에너지솔루션의 지적재산권(IP)에 대한 후발기업의 무분별한 침해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IT기기용 소형 배터리부터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까지 이미 상업화돼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경쟁사의 제품에서 자사 고유의 기술을 침해하는 사례가 다수 발견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ITC(무역위원회)나 독일 법원 등에 경쟁사들을 대상으로 특허침해나 영업비밀 탈취에 대응한 소송을 제기하는 등 권리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부당한 지적재산권 침해가 지속되고 주요 완성차 업체들조차 배터리 공급사 선택에 특허권 준수 여부를 고려하지 않는 등 시장 왜곡이 심각해지고 있어 보다 강력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LG에너지솔루션 특허센터장 이한선 상무는 ”LG에너지솔루션은 산업의 초창기부터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배터리 시장을 개척해온 오리지널 이노베이터”라며 “앞으로 기술 주도권을 지키고 산업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특허권의 정당한 거래 시스템을 조성하고, 불법적인 침해 사례에는 엄중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지난 10여년간 급격하게 성장해왔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2015년 28 GWh에서 2023년 706 GWh로 25배 가량 성장

    2024.04.24 09:53:22

    '제2 배터리 분쟁' 없다…LG엔솔, 기술 탈취에 강경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