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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선 바닥에 붙은 코카인 잠수부가 발견···시가 980억 상당·93만명분

    울산에 입항한 외국 화물선에서 코카인 28kg이 적발됐다.10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6일 울산 온산항 제3부두에서 2만4000톤급 화물선에 붙은 따개비를 제거하던 잠수부가 '수상한 물체를 발견했다'며 해경에 신고했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이 선박 수색 결과, 해수 흡입구에 숨겨져 있던 코카인 28kg을 발견했다. 1회 투약분을 0.03g으로 계산하면 93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 약 980억원 상당이다. 해경은 코카인을 모두 압수 조치했다.선박은 한국에서 건조돼 싱가포르에 임대한 화물선으로, 캐나다 등을 경유해 지난 5일 울산 온산항으로 입항한 것으로 알려졌다.선박에 타고 있던 선원 10여명은 모두 외국인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이들을 상대로 마약 유통 경로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4.11 22:45:54

    화물선 바닥에 붙은 코카인 잠수부가 발견···시가 980억 상당·93만명분
  • “일론 머스크, LSD·코카인 등 마약 복용했다” 마약 의혹 '일파만파'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마약으로 인해 최근 몇 년 새 회사 경영진과 이사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미국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머스크는 사적인 파티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LSD(리서직산디에틸아마이드)를 비롯해 코카인, 엑스터시, 환각버섯을 종종 복용했고, 이를 직접 목격했거나 복용 사실을 알고 있다는 이들이 WSJ에 전했다.또한 머스크와 가까운 지인들은 WSJ에 그의 약물 사용이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케타민을 지속 복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테슬라의 이사진이었던 린다 존슨 라이스가 재임을 노리지 않고 2019년 임기 종료 후 이사회를 떠난 배경에도 머스크의 변덕스러운 행동 외에 약물 복용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고 WSJ은 전했다.WSJ의 머스크의 마약 복용 보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지난해 7월에도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가 우울증 치료용이나 파티장에서의 유흥을 위해 케타민을 사용했다고 WSJ은 보도한 바 있다.2018년 9월엔 코미디언 조 로건의 팟캐스트 쇼에 출연해 진행자로부터 마리화나를 받아 한 모금 피우는 모습을 보여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 행동으로 머스크는 연방정부 조사와 함께 약물검사를 받기도 했다.머스크의 변호사인 알렉스 스피로는 WSJ에 "머스크는 스페이스X에서 정기적으로 또는 불시에 약물검사를 했고,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적이 없었다"라며 보도 사실에 대해 '잘못된 팩트'라고 언급했다.머스크도 이날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 엑스(X)에 글을 올려 "로건과의 (마리화나) 한 모금 흡입한 일 이후로 나사(NASA) 요구를 받아들여 3년간 불시 약물검

    2024.01.08 15:29:57

    “일론 머스크, LSD·코카인 등 마약 복용했다” 마약 의혹 '일파만파'
  • 2천원으로 먼지가 아닌 뇌를 청소하는 스프레이 [송유리의 1분 뉴스]

    생활용품점에서 2천원이면 살 수 있는 컴퓨터 청소용 먼지 스프레이는 손이 닿기 어려운 구석의 먼지를 제거할 때 사용하는 제품이다. 하지만 이것은 젊은층의 마약 중독자들 사이에서 간편한 대체 마약으로 유명하다. 스프레이에서 나오는 가스는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 일종인 펜타닐보다 환각 증상이 강하며 전문가들은 코카인의 2배에서 10배 이상 뇌 손상의 피해가 심각하다는 견해를 내놨다. JTBC에서 취재가 시작된 후 해당 제품은 판매가 중단됐지만 단속 위험이 없어 이미 사재기한 사람들이 대다수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일상용품도 사용하기 어려워지며 젊은층들은 스스로의 건강을 파괴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놓여있다. 송유리 기자 yr0826@hankyung.com

    2023.09.08 18:08:46

    2천원으로 먼지가 아닌 뇌를 청소하는 스프레이 [송유리의 1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