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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성기 맞은 한국 드라마, 덩달아 주목받는 제작사

    [스페셜 리포트]    ‘오징어 게임’이 일으킨 한국 드라마 열풍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 9월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후 ‘오징어 게임’은 한국은 물론 브라질·프랑스·인도·터키 등 총 94개국에서 ‘넷플릭스 오늘의 톱10’ 1위에 올랐다. ‘오징어 게임’을 시청한 넷플릭스 계정 수만 1억4200만 개를 돌파했다. 원래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를 통해 노리는 것은 아시아 지역의 가입자를 늘리는 것이었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을 통해 한국 콘텐츠가 아시아뿐만 아니라 북미와 유럽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을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면서 한국 드라마 자체의 가치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오징어 게임’ 이후 공개된 한국 작품들도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 10월 15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마이네임’도 공개 직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연달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지옥’ 등도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새롭게 론칭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들도 시장 안착을 위해 한국 콘텐츠 확보에 나섰다. 11월 디즈니플러스·애플TV 등 한국 시장 진출을 앞둔 글로벌 OTT들은 한국 드라마 제작사들과 손잡고 다양한 콘텐츠 라인업을 구성 중이다.더 치열해질 글로벌 OTT의 경쟁 한국 상륙을 앞두고 있는 글로벌 OTT ‘디즈니플러스’는 10월 14일 사업 전략과 주요 콘텐츠를 소개하는 쇼케이스를 열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전 세계적인 히트로 한국 드라마의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시점이다. 이 때문에 넷플릭스를 위협할 OTT로 꼽히는 디즈니플러스가 어떤 K

    2021.11.03 06:00:11

    전성기 맞은 한국 드라마, 덩달아 주목받는 제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