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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신당 창당 초읽기?···9시간 만에 지지자 1만6000여명 모았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신당 창당을 위한 포석을 마련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전 대표는 18일 SNS를 통해 “비슷한 생각을 하신 분들과 더 긴밀하고 신속하게 교류하기 위해 연락망을 구성하려고 한다”며 “제가 어떤 정치적 행보를 하더라도, 가장 빠르게 소식을 받아보고 동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1만6,500명의 지지자가 연락망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그것을 관리하기 위해 과도한 비용을 지출하고, 그를 통해 누군가에게 큰 빚을 지는 정치보다는 3000만원으로 전당대회를 치러낸 것처럼 경쾌하면서도 새로운 형태의 시도를 해보려고 한다. 수십 년 간의 잘못된 관행 속에 젖어있는 정치문화를 바꾸는 길에 동참해달라"고도 했다. 이어 그는 "기재해주신 정보는 아래에 명시한 안내 목적 외에 사용되지 않으며, 발기인-당원 명부 등에는 제공해주신 정보가 활용되지 않는다"며 "지금은 이름과 성별, 거주 지자체 정도의 기초적인 연락망 구성을 위한 정보를 수집하며 구체적인 행동에는 별도의 안내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가 올린 구글폼 양식에는 이름과 성별, 거주 광역자치단체, 연락처, 메일을 작성해야 한다. 이 양식에 공유한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종료 후 10일까지로 명시돼 있다. 한편, 그는 “과거 방식의 조직가동 대신, SNS와 유튜브 방송만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한번 보려고 한다”며 “온라인에서 한 번 관광버스 920대 모여보자”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11.18 19:23:30

    이준석 신당 창당 초읽기?···9시간 만에 지지자 1만6000여명 모았다
  • 이준석 신당에 비명계 합류? 야당 중진 “개똥 같은 소리”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의 신당 창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 전 대표의 신당에 더불어민주당 비명계 출신이 합류한다는 추측에 야당 인사들은 ‘헛소리’라고 일축했다. 5일 유튜브 채널 ‘여의도재건축조합’에 출연한 이 전 대표는 “12월 말까지 당에 변화가 없으면 다른 길을 모색하는 것은 당연”이라고 언급했다. 그동안 당과 불편한 기색을 보여왔던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창당 가능성은 늘 언급돼 왔지만 구체적 언급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임명된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과의 깜짝 만남에서도 “제가 환자로 보이시냐, 환자는 서울에 더 많다”는 발언으로 당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유튜브 방송에서 “민생보다 계속 이념에 집중하고 정치적 다른 목소리를 내부 총질이라고 얘기한다면, 당이 정치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이 안 된다는 것"이라며 "그러면 저는 새로운 길로 가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 전 대표의 이같은 행보에도 “신당 창당을 발표하는 날까지 안으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설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그 신당에 더불어민주당 비명계가 포함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6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우상호 의원은 “개똥 같은 소리”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우 의원은 “제가 만난 비명계 의원들은 ‘헛소리’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11.06 10:09:05

    이준석 신당에 비명계 합류? 야당 중진 “개똥 같은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