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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조4천억 달러’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 노리는 국내 기업들···올해 승부수 띄운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최근 정부가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을 마련, 시행한다고 발표하면서 향후 5년간 ▲블록버스터급(연매출 1조원 이상) 신약 창출, ▲글로벌 50대 제약사(연매출 약 3조원 이상) 3개 ▲의약품 수출 2배(160억 달러) ▲제약바이오 산업 양질의 일자리 누적 15만개 창출, ▲임상시험 글로벌 3위 등을 달성할 계획으로 알려져 시장 확대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전 세계 제약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1조4200억 달러에 달하며, 국내 시장은 193억 6800만 달러(한화 약 25조 4000억 원) 규모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서 공격적인 신약 개발을 통한 파이프라인 확대는 물론, 항암제에 특화된 임상시험 솔루션 개발 등 고도의 기술을 향상시키면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종근당, 1628억원 투자해 파이프라인 87개로 확대···파이프라인 강화해 글로벌 거점 확대종근당은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늘려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등 신약 개발에 속도를 높이면서 글로벌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종근당은 2021년 매출액의 12.2%인 1628억원을 투자해 파이프라인을 2년 새 56개에서 87개로 31개 확대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승인받은 임상도 총 21건으로 5년 연속 최다 1위를 기록했다.종근당이 개발 중인 주요 품목으로는 자가면역질환치료제 ‘CKD-506’, 샤르코-마리-투스(CMT) 치료제 ‘CKD-510’ 등이 있다. CKD-506은 HDAC6를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고 면역을 조절하는 T세포의 기능을 강화해 면역 항상성을 유지시키는 새로운 작용기전의 치료제로, 현재 유럽 임상2상 단계에 있다. CMT 치료제인 CKD-510은 유럽에서 임상 2상을 준비하며

    2023.04.05 14:49:36

    ‘1조4천억 달러’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 노리는 국내 기업들···올해 승부수 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