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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최대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 상장 앞두고 기업가치 반토막

    미국 인터넷 커뮤니티 플랫폼 레딧(Reddit)이 오는 3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업가치 하락 위기에 빠졌다. 2005년 서비스를 시작한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은 하루 방문자 7000만 명, 트래픽 점유율은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 중 4위다. 이번 상장은 2019년 이미지 공유 플랫폼 ‘핀터레스트’ 이후 대형 소셜미디어 기업으로서는 5년 만이다.2021년 비공개 IPO를 진행한 당시 자금조달 단계에서 100억 달러(약 13조 41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최대 150억 달러(약 20조 원)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IPO로 전체 지분의 약 10%를 매각할 계획이다. 그런데 레딧은 IPO 초기 회의에서 최소 5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받았다. 개인들이 비상장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원하는 레인메이커 증권에 따르면 현재 레딧의 기업가치는 45억~48억 달러(6조~ 6조 4000억 원) 수준으로 평가된다.블룸버그는 레딧의 기업가치가 3년 사이 반토막나버린 것이 2021년 정점을 찍었던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 열기가 식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Fed의 고금리 기조 지속으로 인해 자본 시장 유동성이 빠르게 줄어들면서 IPO 시장이 얼어붙은 것도 레딧의 기업가치 하락에 한몫했다. 일일 활성 사용자 수 3600만 명 수준이던 레딧이 5200만 명 사용자, 기업가치 100억 달러(약 1조 9200억 원)의 커뮤니티로 커질 수 있었던 이유 또한 2021년 ‘게임스톱(Gamestop)’ 주가 폭등 사건 집결지였기 때문이다. 미국 비디오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톱(Gamestop)’이 저평가된 것을 알게 된 레딧 사용자들이 밈 주식(Meme stock)으로 이 기업을 선정했다. 밈 주식

    2024.01.29 14:51:18

    '미국 최대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 상장 앞두고 기업가치 반토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