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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도의 ‘아성’에 도전한다...불타는 비빔면 시장

     따듯한 봄기운과 함께 비빔면 시장의 춘추전국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올해는 기존업체의 신제품 출시와 함께 신규업체의 시장 진출까지 더해 초반부터 뜨거운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업계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팔도의 팔도비빔면이 여전히 50%가 넘는 시장 점유율을 보이는 가운데 농심과 오뚜기, 삼양식품과 하림 등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빅모델을 앞세운 광고 경쟁도 뜨겁다. 농심은 배홍동의 광고 모델로 3년 연속 유재석을 발탁했으며, 팔도는 배우 이준호, 오뚜기는 걸그룹 마마무의 화사, 하림은 배우 이정재를 각각 모델로 선정하는 등 각 사가 빅스타를 앞세워 마케팅활동을 펼치고 있다.우선 업계 최강자인 팔도는 비빔면 시장 1위를 수성하기 위해 ‘꼬들김 비빔면’과 ‘꼬간초 비빔면’ 등 신제품을 선보이며 비빔면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 제품들은 기존의 매운맛 대신 들기름, 참기름, 간장 등을 주재료로 해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시중에 나온 대부분의 비빔면 맛에 진부함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또 다른 선택지로 작용할 전망이다.아울러 팔도는 올해 여름에도 계절 한정판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팔도는 앞서 증량 제품인‘비빔면 1.2’, 매운맛 버전인 ‘괄도네넴띤’, 칼로리를 줄인 ‘팔도비빔면 저칼로리’ 등을 선보인 바 있다.농심은 2021년 출시 첫해 단숨에 비빔면 시장 2위로 치고 오른 배홍동비빔면을 앞세워 팔도의 아성에 도전한다.농심은 본격적으로 날씨가 따뜻해지는 4월을 맞아 배홍동비빔면 마케팅 활동에 한층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달부터 아웃도어 활동이 증가됨에 따라 푸드트럭으로 전

    2023.04.11 08:49:15

    팔도의 ‘아성’에 도전한다...불타는 비빔면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