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명품 플랫폼 세대교체…'머·트·발' 지고 뜨는 곳은

    코로나19 기간 명품업계는 호황을 누렸다. 2022년까지 유동성이 넘쳤지만 하늘길이 막히면서 해외여행을 못 가게 되자 값비싼 핸드백 등을 구매하는 보복소비가 폭발했다. 명품을 유통하는 플랫폼 업계도 수혜를 입었다. 상황이 달라진 것은 2022년 하반기. 이후 이들 업계는 수익성 개선에 전념했지만 작년부터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고객도 급속히 이탈해 매출 규모도 크게 줄었다. 업계 1위인 머스트잇은 지난해 압구정 사옥까지 매각했다. 이런 명품업계에서 조용히 성장하고 있는 회사가 있다. ‘젠테’다. ‘100% 부티크 소싱’으로 가품을 없애자 고객이 몰렸다. 명품 플랫폼의 세대교체가 진행되고 있다. 명품 유행 끝났나…업계는 우울하다명품 플랫폼 업체들은 작년 대부분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머·트·발’로 묶이는 주요 3사의 실적전망은 올해도 밝지 않았다. 머스트잇은 지난해 매출 250억원과 영업적자 7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영업적자 폭은 줄었지만 매출도 24.5% 감소했다. 머스트잇은 명품 플랫폼 업계의 출혈 경쟁이 심화할 당시 과도한 광고선전비를 지출했고 팬데믹 이후 소비심리까지 위축되자 타격을 받았다. 트렌비도 마찬가지다. 트렌비의 연결 기준 매출은 401억원, 영업손실은 32억원이다.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 대비 줄었으나 매출 또한 54.5% 급감했다. 발란은 지난해 매출 392억원, 영업적자 100억원을 냈다. 매출은 56.0% 줄었고 영업손실이 이어졌다. 특히 트렌비와 발란는 매출 타격을 피하지 못했다. 800억원이 넘던 매출 규모는 1년 사이에 300억원대로 쪼그라들었다. 사용자 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수익성이 악화했다.

    2024.05.02 06:00:01

    명품 플랫폼 세대교체…'머·트·발' 지고 뜨는 곳은
  • '창사 첫 분기 흑자' 젠테, 명품 플랫폼 1위 공고히 한다

    명품 온라인 부티크 젠테가 ’가품 0%’로 구축한 신뢰도를 앞세워 첫 분기 실적 흑자를 달성했다.24일 젠테는 올해 1분기 226억원의 매출과 5억1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창사 이후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이달 초 공개한 23년 연 매출 명품 플랫폼 업계 1위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다.젠테는 20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하며 최고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업계 유일의 성장세를 이어갔다.젠테의 분기 흑자와 최대 매출 달성은 분기별 수익성을 넘어 연간 최대 매출 및 수익성 확보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는 평가다. 특히, 이는 최근 위축된 명품 소비 시장 속에서도 젠테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증명한 지표라 더 의미가 있다.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젠테가 이러한 성과를 매출 대비 광고비 1% 미만으로 달성했다는 점이다. 젠테는 '가품 0%’ - ‘부티크 100%'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구축한 탄탄한 신뢰를 통해 입소문만으로 양적,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가, 고관여 제품을 다루는 명품 시장에서 플랫폼의 신뢰도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최근 온라인 명품 구매가 증가하면서 플랫폼의 신뢰도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가품 판매, 개인정보 유출, 부적절한 AS 등 다양한 문제로부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젠테의 부티크 직거래 전략은 명품 시장 전반의 분위기를 역행하는 특별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엔데믹 이후 위축된 명품 소비 시장에서도 젠테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

    2024.04.24 08:05:01

    '창사 첫 분기 흑자' 젠테, 명품 플랫폼 1위 공고히 한다
  • 명품 플랫폼 젠테, 역대 최대 매출 찍었다

    소비심리 둔화로 패션업계 전체가 침체된 가운데, 3세대 명품 플랫폼 젠테가 다른 길을 걷고 있다.1일 젠테는 매출 488억원의 연간 실적을 공시했다. 젠테가 처음으로 공시한 지난해 매출 실적은 20년 창립 이후 최대로 전년 대비 157%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이 18억에서 132억원으로 확대됐던 2021년 114억 원, 309억원으로 성장한 2022년 177억원에 이어 3년 연속 매출 100억원 이상 성장한 것으로, 매년 150% 이상의 견조한 성장세를 입증한 결과다.특히 명품 플랫폼 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손꼽히는 광고선전비의 경우 젠테는 2022년 23억원에서 2023년 19억원으로 17% 감소했다. 그럼에도 젠테는 지난해 11월 MAU(월간 활성 이용자수)는 92만3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젠테의 본질에 집중한 서비스가 광고와 마케팅이 아닌 고객 경험을 통한 입소문으로 확대, 충성도를 높이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새로운 상품을 좋은 가격에 확보하는 재고자산 및 물류센터 확보, 인건비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인프라 투자를 2배 이상 확대하며 영업손실은 5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0억원 가량 늘었다. 젠테는 지난해 사용자 친화 물류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하남에 전용 물류센터를 확장 오픈하고 고태영 CPO와 윤종훈 개발총괄 등 럭셔리 테크 리딩기업으로 자체ERP 젠테포레 고도화 및 글로벌 페이지 구축을 위한 우수 개발인력을 확보하기도 했다.젠테는 ‘철저한 부티크 소싱’과 ‘얼리어답터 공략’ 등 기존 강점에 최근 ‘블라인드 리즌’ 인수로 ‘PB 사업’까지 확대함으로써 명품 플랫폼 업계에서 가장 돋보이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승탄 젠테 대표는 “가격, 상품, 신뢰, 양

    2024.04.01 11:07:10

    명품 플랫폼 젠테, 역대 최대 매출 찍었다
  • 명품 플랫폼 젠테, 애플-업스테이지 출신 김근교 CCO 영입

    3세대 명품 플랫폼 ‘젠테(jente)’가 사업 확장 및 대외 브랜드 제고를 위해 김근교 업스테이지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총괄 이사를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 겸 경영본부장으로 신규 영입했다.김근교 CCO는 포스코, SK텔레콤, 애플, 업스테이지 등 업계 톱 기업에서 10년 이상 대언론 및 대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한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특히 애플에서는 한국 시장에 맞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립, 리딩하고 업스테이지에서는 국내 최고 AI스타트업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대외협력과 브랜드를 총괄했다.김 CCO는 소비자, 정부 유관기관, 온라인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한 경력을 토대로 젠테의 대외 인지도 및 브랜드 제고를 위한 계획 수립 및 실행을 지휘한다. 특히 김 CCO는 IT업계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젠테가 자체 개발한 ERP 시스템 젠테포레(jente foret) 등 차별화된 기술력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통해 최고의 럭셔리 테크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젠테포레는 유럽 현지의 150여개 럭셔리 부티크들과 실시간 재고 연동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젠테포레를 통해 젠테는 중간 유통 단계를 대폭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가품 이슈를 원천차단해 22년 매출액 31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40% 증가한 성장세를 보였다. 또 지난해에는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흑자를 달성하며 업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김근교 CCO는 “단순한 상품구매 플랫폼이 아닌 관계의 진정성을 바탕으로 고객과 구성원, 부티크 등 다양한 젠테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행복을 만들고 싶다는

    2024.03.12 09:29:21

    명품 플랫폼 젠테, 애플-업스테이지 출신 김근교 CCO 영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