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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 명품 시계가 주식보다 수익률 높다”…커지는 중고 명품 시계 시장

    중고 명품 시계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다. 롤렉스·파텍 필립·오데마르 피게 등 스위스 3대 시계 브랜드 등 일부 하이엔드 브랜드는 중고 제품 가격이 꾸준히 상승해 ‘주식보다 좋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전체 명품 시계 시장의 성장을 중고 시계가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른 명품과 달리 시계는 이미 출시된 모델을 추가 판매하지 않고 단종시키는 경우가 많아 희소성이 높다. 여기에 공급이 한정적인 상황에서 수요가 높아지자 구매 이후에도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상품 가치가 지속 상승하고 있다. 중고 명품 시계는 앞으로도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S&P500’보다 수익률 좋다는 명품 시계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최근 ‘명품 시계의 시간이 왔다(Luxury Preowned Watches, Your Time Has Come)’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명품 시계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BCG는 “부유한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비하기 위해 대체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명품 시계는 수요가 높게 나타난다. 지난 5~10년간 대체 시장에서 강력한 가격 방어를 증명했기 때문에 대체 자산의 한 부류로 두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BCG는 구매자들이 롤렉스·파텍 필립·오데마르 피게 등 최상급의 명품 시계 브랜드뿐만 아니라 F.P·주른·드 베튠 등 주요 브랜드 가치도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비싼 값을 지불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명품 시계 모델의 95% 가까이가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다는 점이 중고 시장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실제 가격도 올랐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2023.03.30 08:59:39

    “중고 명품 시계가 주식보다 수익률 높다”…커지는 중고 명품 시계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