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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디지털 전환에 앞장…ESG 경영에 진심[2023 파워 금융인 30]

    [스페셜 리포트-2023 파워 금융 CEO]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그룹 내 대표적인 ‘일본통’으로 꼽힌다. 1997년부터 20년 가까이 주요 경력을 일본에서 쌓아 회장에까지 오른 입지적인 인물이다. 일본 오사카 지점장, 일본 현지 법인 SBJ은행 법인장 등을 거치면서 신한금융지주의 최대 주주인 재일 교포 주주들에게 신임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신한은행장을 지낸 뒤 올해 3월부터 신한금융그룹을 이끌고 있다.진 회장은 빅블러 시대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행장 시절 디지털 전환(DT)에 가속 페달을 밟았다. 대표적인 예가 2022년 선보인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땡겨요’다. 진 회장이 기획부터 출시까지 직접 챙긴 땡겨요는 지난해 회원 수가 100만 명 이상 급증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기존 대면 채널에 디지털을 결합한 영업점 디지털화에도 힘썼다. 진 회장은 ‘온·오프라인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옴니 채널 플랫폼’을 강조하며 미래형 금융 공간 ‘디지로그 브랜치’를 오픈했다. 디지털 소외 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편의점 혁신 점포’,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점주권 특성을 반영해 영업시간을 조절한 ‘이브닝‧토요일 플러스’를 도입하는 등 오프라인 채널 혁신에 앞장섰다는 평가는 받는다.플랫폼 경쟁력도 강화했다. 진 회장은 2022년 하반기 은행 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고객 자문단 1만 명을 모집, 1년여간의 작업 끝에 모바일 앱 ‘뉴 쏠(SOL)’을 출시했다. 기업 고객들의 업무 편의성 향상을 위해 기업 비대면 채널을 전면 개편하는 등 신한은행의 디지털 플랫폼 혁신을 주도했다.진 회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2023.04.23 06:00:28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디지털 전환에 앞장…ESG 경영에 진심[2023 파워 금융인 30]
  •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자산 관리 챙기고 디지털·모바일 퍼스트[2023 파워 금융인 30]

    [스페셜 리포트-2023 파워 금융 CEO]이명박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박근혜 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올해 1월 정통 경제 관료에서 금융회사 수장으로 변신했다. NH농협금융은 지난해 ‘금융의 모든 순간, 함께하는 100년 농협’이라는 비전 아래 고객과 함께하는 생활 금융 생태계 구현, 미래형 금융 서비스를 선도하는 개방형 사업 모델 완성이라는 전략 과제를 세웠다. 이 회장은 이러한 비전과 전략을 내재화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구체적 실행 키워드로 ‘디자인’과 ‘디지털’을 제시했다. 사전 정보가 없어도 고객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디자인하고 모든 것의 디지털화·모바일 퍼스트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 회장은 취임 이후 그간 NH농협금융의 변화와 성장을 가로막던 각종 허들을 제거하는 등 근본적 체질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특히 디지털 부문부터 일하는 방식과 조직 문화 혁신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이와 함께 그룹 사용자 환경(UI)과 사용자 경험(UX) 품질 관리 강화에 나선다. 소규모 계열사의 플랫폼 개선을 지원하고 UI·UX 표준 가이드도 새롭게 정비한다. 또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행동 패턴을 꼼꼼히 분석해 직관성과 편리함 증대에 초점을 맞춘 사용자 친화적 플랫폼을 설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이 회장은 각 계열사의 자산 관리(WM) 서비스의 강점을 융합해 고객에게 원스톱 종합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 WM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이를 위해 농협금융지주와 계열사인 NH농협은행·NH농협생명·NH농협손해보험·NH투자증권&middo

    2023.04.23 06:00:14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자산 관리 챙기고 디지털·모바일 퍼스트[2023 파워 금융인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