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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화한 ‘초품아’…요즘 뜨는 ‘초·중·고품아’ 단지

    초등학교를 품은 이른바 ‘초품아’ 아파트는 부동산 시장 대표 스터디셀러(Steady Seller)로 인기몰이를 해왔다. 하지만 최근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더욱 높아지면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모두 가까운 단지들이 지역 시세를 이끌고 있다.초·중·고교가 모두 가까우면 자녀들이 초등학교 입학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오랜 기간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고, 면학 분위기도 비교적 우수해 30대~40대가 집을 고를 때 가장 선호하는 입지이기도 하다. 이렇게 교육시설이 집적된 지역 주변으로는 학원가가 조성되는 경우 역시 많아 선호도가 더 높게 나타난다.이에 따라 같은 지역이라도 초·중·고교 인접 여부에 따라 아파트 가격이 눈에 띄는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경기 위례신도시 내 학암동에 위치한 ‘위례호반써밋(2021년 입주)’은 반경 500m 이내 위례숲초등학교, 위례솔중학교, 덕수고등학교 등 초·중·고교가 모두 인접해 있는 단지로 지난해 전용면적 101㎡가 최고 13억5000만원에 거래됐다.같은 학암동이지만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가까운 데 비해, 고등학교는 1km 이상 떨어져 있는 ‘위례포레자이(2021년 입주)’는 전용 101㎡ 기준 최고 12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위례호반써밋과 실거래가 차이가 8000만원 가량 난 셈이다.분양시장에서도 이러한 단지들은 세 자리 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작년 전국에서 가장 높은 371.6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경기 파주 ‘운정3제일풍경채’는 초등학교 예정부지와 교하중학교, 교하고등학교가 모두 반경 500m 이내에 위치한다. 두 번째로 높은 246.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경기 화성 &lsq

    2024.02.16 10:22:04

    진화한 ‘초품아’…요즘 뜨는 ‘초·중·고품아’ 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