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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운명의 짝, 사주에 나와 있을까?[중림동 사주카페⑤]

    중림동 사주카페(5) Q : 이성에게 인기 있는 사주 따로 있나요? 연애와 결혼운, 사주로 알아보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질문이 너무 많아 한꺼번에 모두 답변드릴 수 없군요. 나누어 생각해 봅시다. 우선 전통사회에서 연애는 결혼을 전제했지만, 지금은 연애와 결혼은 별개의 것이 됐어요. 둘째, 옛날에는 결혼은 출산을 전제했으며 다산이 덕목이었습니다. 지금은 무자녀 부부가 많습니다(한국의 현재 출산율 0.7). 셋째, 사주에서 연애와 결혼운을 살피는 것은 생물학적으로 결혼해 ‘아이를 갖고 싶은 최적기’를 살피는 것인데 지금은 그 전제가 없어졌습니다. ‘이성에게 인기 있는 사주’는 다음에 ‘궁합론’에 다뤄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연애와 결혼운에 대해 사주적 관점에서 말씀드릴게요. 왜 결혼을 했을까요? ‘경제학’이란 말을 쓰지 않았지만 옛사람들은 결혼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습니다. “아내는 울타리를 얻고, 남편은 일꾼 하나를 얻는 것이 결혼이다.” 과거 결혼관이 그랬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연애운과 결혼운을 사주로 알아보는 방법이 있을까요? 네, 있습니다. 결혼을 전제한 진지한 연애는 언제 하고 싶을까요? 아이를 갖고 싶은 때입니다. 연애와 결혼도 사람마다 하고 싶은 ‘때’가 있습니다. 절대적 연령 기준이 없습니다. 지금 나이 30 넘은 여성 미혼은 흔한 일입니다. 그런데 불과 20, 30년 전만 해도 여자 나이 30이 넘으면 부모들은 속이 탑니다. 결혼을 시키려고 무던히도 애를 쓰지요. 그러다가 30이 넘으면 ‘우리 딸내미가 결혼할 생각이 없나 보니, 우리랑 함께 편히 살자’고 단념했습니다. 그런데 30이 넘은 딸이 어느 시점부터 결혼도 하고 아이도 갖고 싶은 ‘운

    2023.11.28 10:30:03

    내 운명의 짝, 사주에 나와 있을까?[중림동 사주카페⑤]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통합 부동산 플랫폼 ‘한방’ 앱 출시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부동산 플랫폼 ‘한방’ 앱(App)을 정식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인중개사용과 소비자(일반국민)용으로 나눠 출시된 한방 앱은 ‘한눈에, 한 손에, 한 번에’를 강조하며 다양한 기능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통합 부동산 정보 서비스 플랫폼이다. 기능적으로 보면 ▲허위매물 필터링 기능 강화 ▲이용자 편의성 확대 ▲공적 정보기능 탑재 ▲부동산거래의 안전성 확보 ▲가격 적정성 판단에 도움을 주는 정보 제공 등에 중점을 두고 개발돼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물건분석보고서’ 출력기능은 공인중개사가 등록시킨 정보와 매칭되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적게는 10장에서 50여장 분량에 달하는 가치분석과 시장가격동향, 토지대장/건축물대장과 같은 5대 공적장부를 한방에 출력할 수 있어 경쟁 앱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 협회는 “이번 앱 개발과정에서 이용자의 편의성 증대와 부동산거래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중개 현장을 직접 찾아 부동산 거래 사례조사를 하는 한편, 전국 권역별 릴레이 설명회를 진행하며 실제 이용자 의견 피드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오는 12월에는 전세사고 예방을 위한 ‘임대차 권리분석 솔루션’이 공인중개사용 한방에 매칭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공인중개사를 통한 부동산 임대차 거래 시 최근 논란이 된 전세피해 예방 역시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한방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3.11.27 16:32:52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통합 부동산 플랫폼 ‘한방’ 앱 출시
  • 12월 서울 입주 아파트 ‘0채’…공급부족 이어지나

    아파트 입주물량이 감소추세를 보이면서 공급부족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실수요가 집중된 서울 등 수도권에서 ‘입주 가뭄’이 이어지며 전세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직방이 27일 발표한 입주물량 통계에 따르면 12월 전국 입주 가구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만4028가구 대비 8% 감소한 2만2196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 12월 1만7287가구가 입주한 이후 최저치다. 서울과 인천은 12월 아파트 입주물량이 없는 상황이다. 서울은 올해 5월 이후, 인천은 2021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입주 아파트가 없다. 이에 따라 12월 수도권 입주물량은 경기도에서 입주하는 7618가구에 그쳤으며 전년 동월 1만2710가구 대비 41% 감소했다. 이 같은 흐름은 내년에도 이어진다. 2024년 계획된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30만6403가구로 올해 3만1218가구보다 5%가량 적을 예정이다. 그런데 서울에선 1만1376가구가 입주하며 올해 3만470가구 대비 물량이 6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직방은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급 부족, 신축 희소성 등이 반영되며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오름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3.11.27 12:56:46

    12월 서울 입주 아파트 ‘0채’…공급부족 이어지나
  •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 “FOMC는 금리인하 계획 없다”[이 주의 한마디]

    [이 주의 한마디]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 “FOMC는 금리인하 계획 없다” 21일 미국 중앙은행(Fed)이 공개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회의록에 따르면 이 회의에서 금리인하에 대한 논의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사실 FOMC는 금리인하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FOMC 위원들이 여전히 물가 상승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들은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 데이터가 목표치인 2%로 돌아갈 때까지 20여 개월에 걸쳐 지속했던 통화긴축 정책을 제한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시장은 Fed의 긴축 사이클이 끝났다고 기대하며 내년 금리인하 시점을 예상하고 있다. 소매판매가 지난 10월 전월 대비 0.1% 감소하는 등 경기둔화 움직임이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Fed의 구체적인 정책 방향은 올해 마지막 남은 12월 FOMC 정례회의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Fed는 12월 12~13일 이틀에 걸쳐 마지막 정례회의를 열고 연말 소비현황 등을 참고해 향후 정책방향을 보다 명확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눈에 보는 글로벌 주간 핫뉴스]리아노보스티 통신 러시아 재정적자 GDP의 1%…“예상보다 적어”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11월 22일(현지 시간) 올해 러시아 연방 재정적자가 당초 재무부가 예상한 약 2조9000억 루블(약 42조7000억원)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2조9000억 루블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2%인데 GDP의 1% 정도만 적자가 난다는 의미다. 실루아노프 장관은 그 이유에 대해 “비석유와 가스의 추가 수입이 매우 잘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카히라 TV 이스

    2023.11.26 06:00:02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 “FOMC는 금리인하 계획 없다”[이 주의 한마디]
  • 우미건설, ‘이천 중리 우미린 어반퍼스트’ 분양

    우미건설이 경기도 이천시 중리택지개발지구 B1블록에 ‘이천 중리 우미린 어반퍼스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천 중리 우미린 어반퍼스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84㎡ 총 78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해당 단지는 전 세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타입 별 세대수는 ▲84㎡A 728세대 ▲84㎡B 57세대다. ‘이천 중리 우미린 어반퍼스트’는 우미건설이 이천 중리지구에서 두 번째로 공급하는 민간분양 아파트다. 지난 7월 중리지구 B2블록에 공급한 ‘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는 높은 관심 속에 분양이 완료된 바 있다. 단지는 중리지구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에 들어선다. 단지 인근에 유치원(예정부지) 및 초등학교(예정 부지)가 계획돼 있어 걸어서 통학이 가능한 ‘학세권’ 입지를 갖췄다. 또한 단지 앞에 상업지구와 인근 대형 근린공원이 예정돼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가 위치한 이천 중리지구는 시청, 세무서, 경찰서 등이 가깝고 초등학교(예정부지), 근린공원(예정부지) 등과 함께 약 4200여 세대 택지지구로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원도심과 인접해 기존의 풍부한 인프라까지 누릴 수 있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서이천IC를 통해 중부고속도로, 이천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고 경강선 이천역 이용 시 판교, 분당, 광주, 여주 등 수도권 타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특히 단지 인근으로 SK하이닉스, OB맥주, 시청, 세무서 등이 위치하는 등 직주근접 요소를 갖추고 있어 배후수요 단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천 중리 우미린 어반퍼스트’는 상품성도 뛰어나다. 우선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단지 배

    2023.11.24 17:42:43

    우미건설, ‘이천 중리 우미린 어반퍼스트’ 분양
  • DK아시아,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주택전시관 열어

    DK아시아는 총 2만1313세대 규모 인천 서구 도시개발사업 가운데 첫 번째 시범단지에 속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주택전시관을 24일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시공은 주택 명가 대우건설이 맡았으며, 조경은 대한민국 조경 분야 1위를 달리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조성한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 총 1500가구 규모로 소형부터 대형까지 전용면적 59·74·84·99㎡ 총 8개 타입이 다양하게 구성됐다. 타입별 분양 세대수는 ▲59㎡A 160세대 ▲59㎡B 203세대 ▲74㎡A 199세대 ▲74㎡B 248세대 ▲84㎡A 252세대 ▲84㎡B 254세대▲84㎡C 114세대 ▲99㎡ 70세대 등이다. 주택전시관은 인천광역시 서구 왕길동 315에 위치했으며 예약제가 아닌 자유 관람으로 운영된다. 보통 3~4개 유니트(UNIT)가 마련되는 일반적인 아파트 전시관과 달리,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전시관에는 총 8개 전 타입의 실내 유니트가 마련됐으며, DK아시아가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구역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광역 모형도와 특화 커뮤니티, 동 배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단지 모형도 설치됐다. 주택전시관 앞으로는 다채로운 조경과 다양한 조형물이 설치돼 주택전시관 방문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방문객들은 뱅쇼와 커피 등 다양한 음료를 제공 받을 수 있으며, 입주와 함께 내 집 앞 정원처럼 누릴 수 있는 기반시설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카트 투어도 체험할 수 있다. DK아시아는 현재 조성 중인 도시개발사업구역을 대한민국 아파트 문화의 헤리티지(Heritage)이자 리조트특별시로 남기기 위해 이곳에 특화된 기반시설과 강남 3구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도심 속 명품 조경, 조경 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우

    2023.11.24 10:58:01

    DK아시아,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주택전시관 열어
  • "부동산으로 돈 벌 수 있나?" 사주 별 재테크 방식이 다를까[중림동 사주카페④]

    중림동 사주카페(4) Q. “이 사주는 부동산, 저 사주는 주식” 사주별 재테크 방식이 달라지는지 궁금합니다.그렇습니다. 기자님, 혹시 일본인 규에이칸(邱永漢·1924~2012)이란 이름 들어보셨어요? 한국경제신문과도 인연이 깊은 인물입니다. 사업가·소설가·경영컨설턴트로서 세계적 인물이죠. 돈 버는 데 신과 같은 존재여서 일본에서는 ‘돈벌이의 신(金儲けの神様)’으로 불릴 정도였습니다. 1987년 한국경제신문 초청으로 서울에서 강연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는 강연에서 “앞으로는 해외투자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했는데, 당시 청중들이 “무슨 말을 하고 있어?”라는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였답니다. 그의 분석대로 그 시대가 도래했지요. 그 인연으로 한국경제신문은 그가 쓴 ‘돈의 엣센스’, ‘기업가 탄생’, ‘비지니스 손자병법’, ‘실버 그레이 경제학’ 등을 번역·출간하기도 했습니다. 서두에 길게 규에이칸을 소개하는 것은 그의 발언 속에 답변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규에이칸이 사주술을 의식하고 말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사주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그는 다음과 같이 얘기하고 있습니다. “주식에 맞는 사람과 주식에 인연이 없는 사람이 있다. 주식에 맞지 않는 사람이라도 부동산 투자로 부자가 되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다. 노력하지 않고도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이 있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 돈벌이 재능은 때[타이밍]와 운, 그리고 다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맞아떨어져야 한다.” 그가 여기서 언급한 ‘다른 요인’들 가운데 하나로 “돈이 모자란다고 아무 장소나 선택하지 말라!”는 조언도 있습니다. 풍수와 관련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주제입니다. 어쨌듯

    2023.11.24 07:19:15

    "부동산으로 돈 벌 수 있나?" 사주 별 재테크 방식이 다를까[중림동 사주카페④]
  • 대단지 청약경쟁률 소단지보다 높아, 지방선 3배 차이

    올해 분양시장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의 청약 당첨 경쟁이 중소단지보다 치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청약홈과 부동산R114 수치를 분석한 결과, 올해 11월 3주차까지 전국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13.51대 1로 500가구 미만 규모 소단지 아파트 1순위 청약률(9.04대 1) 보다 약 1.5배 가량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500가구 이상 1000가구 미만 가구 규모 단지의 경우 10.39대 1로, 1000가구 이상 대단지보다는 낮았지만, 역시 500가구 미만 규모 단지의 청약률 보다 높게 나타났다. 단지 규모가 클수록 청약 경쟁이 치열했던 셈이다. 이 같은 흐름은 수도권보다 지방에서 더 두드러졌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선 1000가구 이상 대단지(16.69)가 500가구 미만 단지(17.05) 보다 조금 낮은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지방에선 대단지(9.65)가 500가구 미만 단지(3.15)와 약 3배 차이가 날 만큼 크게 앞서 선호현상이 두드러졌다. 대단지 아파트는 소단지보다 주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비가 소규모 단지보다 최대 10% 이상 저렴한 것도 수요자들이 대단지를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다. K-아파트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7월 기준,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의 공용관리비는 ㎡당 1175원으로 300가구 미만 단지의 공용관리비 1,409원보다 약 16.6% 저렴했다. 이 외에도 세대 수가 많은 만큼 보다 다양한 커뮤니티와 조경시설, 여러 서비스 등을 아파트 내에서 누릴 수 있는 점도 단지 가치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단지 아파트 쏠림 현상은 거래량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고 가구 수가 많은 만큼 대단지 거래량이

    2023.11.22 09:35:35

    대단지 청약경쟁률 소단지보다 높아, 지방선 3배 차이
  • 목동 재건축 연합회 “목동7단지 정추위·신탁사 MOU 체결 부당하다”

    조합방식과 신탁방식, 두 가지 재건축 추진 방식을 둘러싸고 벌어진 목동7단지 아파트 내 갈등이 목동신시가지 전체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목동아파트재건축준비위원회 연합회(목재련)은 21일 “목동7단지 정추위와 코람코자산신탁사의 MOU(예비신탁사 업무협약) 체결에 대하여 강력히 규탄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코람코자산신탁은 “입찰공고를 보고 합법적인 방식으로 신탁사 모집에 참여했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목재련은 목동신시가지아파트 1단지부터 14단지까지 단지별 재건축준비위원회의 연합회로 14개 소속 단지가 재건축 과정에서 경험할 수 있는 난관과 문제점을 공동으로 극복하려는 취지에서 설립된 단체다. 이번 성명에서 목동10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는 빠졌다. 목동7단지는 2018년부터 재건축 사업을 추진해 올해 6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건축 패스트트랙’ 정비계획안 신청을 주도한 기존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재준위)와 해당 단체의 전 위원장을 비롯한 일부 동대표가 주축이 돼 결성된 정비사업추진위원회(정추위)로 나뉘어 사업 주도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정추위가 코람코자산신탁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사실상 신탁방식 재건축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갈등이 증폭된 상황이다. 목재련은 정추위에 대해 “재건축에 관여할 수 없는 일부 입주자대표들이 관리사무소 명의로 재건축 사업방식 설문조사 현수막을 게시하고 투표 독려 문자를 발송하는 것은 중대한 절차상의 문제점이 있었다”면서 “소유자 동의절차도 없이 일방적으로 나라장터에 입찰공고를 하고 코람코자산신탁과 MOU를 체결했다”고 강조했다. 목재련은 정추위가

    2023.11.21 14:05:44

    목동 재건축 연합회 “목동7단지 정추위·신탁사 MOU 체결 부당하다”
  •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 동결 유력…文정부 로드맵은 원점 재검토

    정부가 부동산 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뜻하는 일명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69%로 유지할 방침이다. 종합부동산세 과세표준 산정 시 적용되는 공정시장가액비율 역시 현행 60%로 동결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보유세를 내야 할 주택 소유주들의 부담은 올해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1일 공시가격 현실화율에 대해 “정부가 지금 바로 공시가격 로드맵 전체를 고치기에는 무리가 있어 일단은 동결로 가는 방향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 2020년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통해 주택 공시가격을 최고 90%까지 올리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지난 몇년간 주택가격이 급등한 데다 세율 또한 높아지면서 보유세 부담이 지나치게 커졌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2021년에서 2022년 당시 주택 종합부동산세 세율은 6%에 달했다. 이에 따라 윤석열 정부는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 전면 재검토를 국정과제로 제시하고 올해 하반기 2024년부터 적용할 새로운 개편안을 내놓을 계획이었다. 이 과정에서 올해 72.7%로 올릴 예정이었던 현실화율은 2020년 기준인 69%로 낮아졌다. 그러나 정부는 기존 계획과 달리 아직 새 개편안을 내놓지 못한 상태에서 ‘원점 재검토’ 방침만을 밝힌 상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일 한국부동산원 강남지사에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관련 공청회’를 열고 현행 로드맵의 근본적인 개편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유리 국토부 부동산평가과장은 이 자리에서 “기존 현실화 계획을 부분적으로 수정하는 방법으로는 그동안 문제를 해소하는데 어렵겠다고 판단했다”면서

    2023.11.21 10:01:17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 동결 유력…文정부 로드맵은 원점 재검토
  • ‘생애최초 내 집 마련’ 많은 지역 톱3, 인천 서구·경기 화성·평택

    전국에서 생애 첫 내 집 마련이 가장 많은 세 개 지역이 인천광역시 서구와 경기도 화성시, 평택시로 모두 수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일자리가 이들 지역에 집중된 데다 최근 대규모로 주택이 공급된 데 따른 것이다. 부동산 리서치 업체 부동산인포가 대법원 ‘소유권 이전등기 신청 매수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시군구에서 생애 첫 주택 구매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총 9745건 매수가 발생한 인천 서구였다고 밝혔다. 집계 대상은 아파트, 다세대 등 집합건물이다. 평택이 6063건으로 그 뒤를 이었고 화성은 6024건을 기록하며 근소하게 3위를 차지했다. 올해 들어 순위는 화성, 인천 서구, 평택 순으로 나타난 가운데 상위 3개에 속한 지역은 그대로였다. 10월 말 기준 생애 첫 집 매수가 많았던 지역 1위는 1만3342건을 기록한 화성시였다. 인천 서구가 1만2326건 실거래되며 2위를 차지했다. 평택은 8526건으로 3위였다. 이들 지역에는 젊은 일자리 수요가 많은 첨단산업 시설이 입주하는 데다 양질의 주택공급 또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실거주 주택을 찾는 젊은 실수요자들의 매수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 서구에는 청라국제도시에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가 준공됐고, 6개 관계사가 몰리는 ‘청라 그룹헤드쿼터’가 추가로 들어선다. 이밖에 BMW연구개발센터, 서울 아산병원 컨소시엄 의료복합타운,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인 유일로보틱스 등이 앞으로 이 지역에 일자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인천 서구는 2기신도시인 검단신도시가 위치한 데다 올해 하반기 4805가구 규모 ‘검암역 로열파크씨티’가 입주를 시작하며 유입 인구가 늘고 있다. 검암역 로열파

    2023.11.17 16:27:36

    ‘생애최초 내 집 마련’ 많은 지역 톱3, 인천 서구·경기 화성·평택
  • 고금리에 ‘된서리’…내년 오피스텔 기준시가 19년 만에 하락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부동산 경기도 침체하면서 수익형 부동산 기준시가가 하락했다. 특히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2005년 이후 19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다. 국세청이 17일 공개한 ‘2024년 기준시가(안)’에 따르면 내년 전국 오피스텔 평균 기준시가는 전년보다 4.78% 떨어졌다. 같은 기간 상업용 건물(건물 부지 포함)도 0.96% 하락했다. 기준시가는 상속, 증여세 또는 양도소득세를 매길 때 시가를 알 수 없는 경우 활용된다. 오피스텔이나 상업용 건물 같이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비주거용 부동산은 시가를 산정하기 어려워 기준시가 또는 개별공시가격을 적용한다. 따라서 내년에 오피스텔 또는 상업용 건물을 자녀에게 증여하거나 상속하게 되면 올해보다 부담해야 할 금액이 줄어들 전망이다.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2022년 8.05%로 상승률이 정점에 다다른 뒤 2023년 6.06%로 상승폭이 줄었다가 2024년 하락세로 전환했다. 상업용 건물은 2022년 5.45%가 올랐다가 2023년 6.32%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나 올해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경기와 대구에서 각각 7.27%, 7.90% 하락했다. 서울에선 2.67%, 부산과 세종에선 각각 1.93%, 1.73% 떨어지는 등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는 울산과 세종에서 각각 3.19%, 3.27% 떨어지며 가장 높은 하락폭을 나타냈다. 국세청은 상속세 및 증여세법 61조에 따라 매년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가액을 일괄해 호별로 ㎡당 기준시가를 공개하고 있다. 현재 기준시가 조사와 산정은 한국감정원이 맡고 있으며 9월 1일 기준으로 적정가격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국세청은 올해 12월 8일까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의견

    2023.11.17 15:05:52

    고금리에 ‘된서리’…내년 오피스텔 기준시가 19년 만에 하락
  • ‘결전의 날’ 앞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고급화 설계에 후분양 강점 [COMPANY]

    주택시장이 연이은 부실 공사 문제로 어지러운 이때, 인천 서구에 후분양 아파트 단지가 베일을 벗었다. 2020년 6월 인천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시행사 DK아시아가 인근 왕길동 133-3 일대에 조성 중인 후속작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를 공개한 것이다. 지난 몇 년간 같은 인천 서구 내 2기신도시인 검단신도시에선 입주 후 하자가 대거 발견된 데 이어 급기야 올해에는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까지 발생하며 “사업자들이 후분양을 해야 한다”는 여론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공사 동안 분양대금을 받지 못하는 상태에서 사업자가 금융비용 및 공사비를 감당해야 하기에 그동안 서울 강남권에서조차 후분양을 추진하는 단지는 드물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11월 14일 방문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부실공사를 예방할 수 있다는 측면 외에 또 다른 ‘후분양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열흘 뒤인 24일 견본주택을 오픈하며 청약일정을 시작하는 해당 단지에선 천편일률적이고 고루한 기존 신규분양 아파트의 세대 평면과 인테리어를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시장에선 주택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후분양에 나선 왕길역 로열파크씨티가 기존에 없던 신선함으로 예비 청약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고급화한 중소형 평면, 젊은 실수요자 겨냥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현장에 마련된 타입별 견본주택을 살펴보니 지금껏 아파트 견본주택에선 볼 수 없던 최신 설계와 리모델링 트렌드가 십분 반영됐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중소형 타입 세대에도 그동안 대형 세대에서 가능하던 고급화 평면이 적용돼 인천 지역에 많은 젊은 실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보

    2023.11.17 10:17:19

    ‘결전의 날’ 앞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고급화 설계에 후분양 강점 [COMPANY]
  • 삼·청·대·잠 非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완화…고급 오피스텔 숨통 트이나

    강남권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일명 ‘삼·청·대·잠’이라 불리던 강남구 삼성동, 청담동, 대치동과 송파구 잠실동에 대한 부동산 규제가 일부 풀렸다. 앞으로 아파트를 제외한 오피스텔, 빌라 등을 매수할 때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어지면서 해당 지역에 대한 투자수요가 다시 살아날지 주목된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4개동(삼성동·청담동·대치동·잠실동)에 대해 토지거래 허가를 받아야 할 대상을 아파트 용도로 한정해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새 ‘부동산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토지거래 허가대상을 용도별로 구분해 지정할 수 있게 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법률개정 취지와 투기 우려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부동산 투기 거래가 활발하거나 가격 급등이 우려되는 지역을에서 부동산을 거래할 때 기초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제도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 집을 사려면 2년 동안 실거주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 해당 지역에선 전세 보증금을 낀 ‘갭투자’ 등 투자수요 진입이 어려웠다. 더불어 신속통합기획 재개발과 공공재개발 미선정 지역 중 40개 구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한다. 신속통합기획 및 공공 재개발 후보지 중 공모에서 선정되지 않은 현장은 총 51개 구역에 달하나 자치구청장이 지정유지를 요청한 11개 구역은 이번 해제 조치에서 빠졌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앞으로 서울 핵심지역 내 비(非)아파트 부동산에 대한 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는 올해 특례보금자리론을 내놓고

    2023.11.16 17:23:20

    삼·청·대·잠 非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완화…고급 오피스텔 숨통 트이나
  • '신의 외투 자락'을 붙잡는 방법[중림동 사주카페③]

    중림동 사주카페 (3) Q : 부자 되는 사주는 어떤 사주인가요? 세계적 대부(大富)는 아니더라도 ‘강남부자’ 사주 정도라면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사주팔자에 오행이 갖추어져 있거나, 토(土) 혹은 금(金)과 같은 특정 오행이 다수이면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또 태어난 날짜의 위아래 오행이 같으면 먹고살 만합니다. 지난 회에 말씀드린 ‘인터텟 무료 만세력’에다 자신들의 생년월일시를 입력해 보세요. 그리고 사주팔자 색상에 다섯 색이 다 있으면 오행구비 사주입니다. 또 같은 색이 다섯 이상이면 부자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세계적인 부자[大富]들은 ‘부자사주 기본 특징’에다 추가하여 운이 좋아야 합니다. 기구한 팔자 같았던 그녀는 어떻게 재벌이 됐나우리에게는 낯선 인물이나 올해 52세인 저우췬페이는 세계적 여성 부호입니다. 1970년 중국 후난성 농촌에서 3녀 가운데 막내로 태어났습니다(출생 병원에 1971년 5월 29일로 기록). 그녀의 아버지는 시각장애인이었고 어머니는 그녀가 5살 때 생활고로 자살했습니다. 15살 때 중학교를 중퇴하고 광둥성 선전 공장에 취직했습니다. 거기서 그녀는 유리인쇄 기술을 배웁니다. 1993년 공장을 퇴사한 후 사촌들과 시계 유리공장을 창업했습니다. 1997년 금융위기가 터지자 대규모 생산 시설을 갖춘 기업들이 줄줄이 도산할 때, 그녀는 소액으로 그 설비들을 사들였습니다. 그녀는 ‘스마트폰 터치스크린’ 렌즈를 특화해 세계적 부자가 됐습니다. 삼성도 이 회사와 협업하고 있습니다. 가난한 농촌 소녀가 공장 입사 10여 년 만에 큰 부자가 된 것입니다. 그녀가 부자가 된 이유를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요? 중학교를 중퇴하고 당시 ‘핫

    2023.11.15 07:00:01

    '신의 외투 자락'을 붙잡는 방법[중림동 사주카페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