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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I'의 시대가 왔다! 세상을 바꾸는 내향성의 힘
17세기 영국 시인 존 밀턴과 19세기 독일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내향적인 사람들을 ‘지적인 사람들’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20세기 초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사람들이 도시에 모여들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외향성이 각광받기 시작했다. 이러한 지나친 외향성 편중이 가져온 부작용은 다시 내향성의 가치를 되돌아보게 한다. 세상을 움직이는 내향성의 힘은 무엇일까? 조용하고 은근한 경제 시대의 개막 미국에서 시작된 ‘내향...
2024.06.26 09: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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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 수통 납품하던 '스탠리'의 텀블러가 어떻게 핫템이 됐을까?
“비어 있어야 채울 수 있다.” 노자의 말이다. 새로운 것을 채우려면 그 자리가 비어 있어야 가능하다.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면 기존에 알고 있던 사고방식과 성공 공식을 과감히 버리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MS가 1위를 재탈환할 수 있었던 힘 2000년대 PC 시대에는 마이크로소프트 MS 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었다. 하지만 2010년대에는 애플이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혁신·생태계·플랫폼이...
2024.05.29 11: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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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시대인데, 월마트는 왜 잘나갈까?
편의성과 기술력을 갖춘 온라인 플랫폼은 오프라인 매장의 아성을 무너뜨려왔다. 하지만 온라인이 줄 수 없는 오프라인만의 매력으로 무장한 아이디어들이 감동을 선사하면서 또 다른 신화를 만들고 있다. 고도화하는 디지털 시대, 변화를 이끄는 불변의 법칙을 소개한다. 혁신은 파괴적이다. 기존 강자와 옛 질서를 깨뜨리면서 등장한다. 소비의 최전선인 유통업계에서는 그 모습이 더욱 선명하다. 아마존 Amazon 이 불러온 유통 혁신은 100년 전통을 이...
2024.04.29 11: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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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알아주는 당신만 있다면
마음을 읽는 건 이해의 첫걸음이다.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린다는 건 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것이고, 내 마음에 귀 기울인다는 건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실체가 없어 더욱 어려운 마음 읽기. 사람이 하지 못하는 걸 스마트 기술이 해내는 ‘마인드테크 Mind Tech ’ 시대가 도래했다. 내 마음을 잘 아는 챗봇 사람의 마음을 터치하는 기술은 영화에서 가장 먼저 등장했다. 상상 속에서나 가능하던 사람과 컴퓨터의 ...
2024.03.27 14: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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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과 봄의 경계 위, 생경한 풍경
늦겨울에서 초봄을 지나가는 이 이중적 시간은 삭막함이나 고요함이라는 단어보다 분주하다는 표현이 제격이다. 대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예술가에게도 이 계절의 매력은 차가움과 따뜻함, 활력과 정적의 서로 상반된 주파수를 넘나든다. 겨울이지만 겨울이 아닌 듯, 봄이 왔지만 아직 완연한 봄이 아닌 생경한 계절의 풍경으로 안내한다. 달콤 쌉싸래한 겨울 풍경 볼수록 침이 고이는 풍경이다. 설산 위에 덧입힌 화사한 분홍색과 나무 위를 뒤덮은 녹색과 주황 그...
2024.02.28 21: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