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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 미국과 단 0.3%p 차이...한국은 여전히 '변두리' [비즈니스 포커스]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술력이 사실상 미국과 대등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한국은 모델 개발, 민간 투자, 인재 확보 등 AI 핵심 지표 전반에서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중심인공지능연구소(HAI)는 4월 7일(현지 시간) 글로벌 AI 산업 동향을 담은 ‘AI 인덱스 2025’ 보고서를 발간했다. AI 인덱스 보고서는 미국·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정책 수립에 ...
2025.04.16 16: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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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유치원 효과 없다... 자존감엔 부정적 영향"
영어학원 레벨테스트를 두고 '4세 고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영유아 사교육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조기 사교육이 실제로는 아이들의 학업 능력이나 정서 발달에 유의미한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히려 사교육 경험이 많을수록 정서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교육부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영유아기 사교육, 정말 필요한가?’를 주제로 직원 교육을 진행했다. 이...
2025.04.15 16: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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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유튜브 뮤직' 뺀 반값 구독제 국내 출시 검토
구글이 국내에서도 유튜브 프리미엄에서 유튜브 뮤직을 제외한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요금제 출시를 검토 중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끼워팔기 혐의로 구글에 심사보고서를 발송한 지 약 8개 월만이다. 공정위는 15일 구글코리아와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와 관련해 ‘동의의결제’ 절차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동의의결제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기업이 자발적인 시정 방안을 제출하면 심의 절차를 조기에 마...
2025.04.15 15: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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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절감 문제가 아니다"...애플이 중국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Made by people everywhere.” (디자인은 캘리포니아의 애플에서, 생산은 전 세계 사람들의 손으로) 애플이 내세우고 있는 생산 기조이다. 하지만 ‘전 세계’라는 표현과 달리, 애플은 여전히 아이폰 생산의 80%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대중 관세 정책으로 애플 공급망 위기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2025.04.15 1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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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이 시간을 쏟는 유일한 제품"...애플, 스마트 안경 개발에 집중
애플이 증강현실(AR) 안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다른 어떤 제품보다 AR 안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는 증언까지 흘러나왔다. 메타의 스마트 안경 시제품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자, 애플이 스마트 안경 시장을 선점하려는 의지가 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팀 쿡 CEO가 시간을 쏟는 유일한 제품은 AR 안경”이라며 "스마트 안경은 애플...
2025.04.14 17: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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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위로 우박... 4월 날씨를 집어삼킨 '절리저기압'
주말 전국에 태풍급 돌풍이 몰아쳤다. 거센 바람과 우박에 서울은 벚꽃이 개화한 지 열흘 만에 꽃잎이 떨어졌다. 오늘(14일)도 전국 곳곳에 비와 눈, 강풍이 이어지며 사나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내일(15일)부터는 비와 눈이 사그라들고, 모레(16일) 평년 기온을 되찾겠다. 13일 전국에 태풍급 바람이 몰아쳤다. 전남 여수에서는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35.0m를 기록했고, 강원 양양은 34.8m/s, 경기 화성 32.7m/s, 부산 가덕도 ...
2025.04.14 15: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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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명품 매출 줄었다고 했나"...'에루샤' 지난해 한국 매출 4.5조 신기록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로 불리는 3대 해외 명품 브랜드가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4조 5000억원이 넘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 우려 속에서도 고가 명품에 대한 국내 수요는 여전한 모습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의 한국 법인 총매출은 4조 5573억원으로 전년(4조 1521억원) 대비 9....
2025.04.14 13: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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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조선'하는 부자들...서울, 세계 부유 도시 19→24위
전 세계 부유한 도시 순위에서 서울의 순위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화 약세와 정치적 불확실성이 겹치며 고액 자산가들의 ‘탈서울’ 현상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영국의 투자이민 컨설팅업체 헨리앤드파트너스(Henley & Partners)와 자산 조사기관 뉴월드웰스(New World Wealth)가 최근 발표한 ‘2024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50대 도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
2025.04.12 06: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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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관세 90일 유예에 유럽 증시 급등…EU "트럼프 결정 환영한다"
1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90일 관세 유예 결정 및 유럽연합(EU)의 대미 보복 관세 보류 결정에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범유럽지수 Stoxx 600은 3.7% 상승하며 3년 만에 가장 높은 일일 상승률을 기록했다. 은행(5.15%), 산업(4.9%), 기술(4.5%) 섹터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독일 DAX는 4.53% 올라 유럽 주요 지수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독...
2025.04.11 15: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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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키즈'는 있는데 '도원 아재'는 사라진 야구장
겨우내 웅크리던 푸른 잔디가 고개를 들었다. 초속 0.7m의 잔잔한 봄바람이 살랑거린다. 투수의 손끝을 떠난 공이 시속 148km로 날아간다. 심판은 주먹을 휘두르며 ‘스트라이크’를 외친다. 유니폼을 입은 젊은 팬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한다. “남자친구가 야구를 좋아해서 작년에 처음 왔어요. 응원가 부르는 게 재밌었는데 선수들의 열정에 빠져들었어요. 요즘은 세이버매트릭스(야구 통계)까지 공부하고 있어요.&rd...
2025.04.10 17: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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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시아군에서 전투 중인 중국인 150명 정보 확인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중국 국적자 수가 최소 150명을 넘는다고 주장했다. 중국 당국은 근거가 없다며 부인했다. 로이터·블룸버그 등 외신은 9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최소 155명의 중국인 인적 정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8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러시아군 일원으로 싸우던 중국인 2명을...
2025.04.10 17: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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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타자로 코딩하는 10대들 [비즈니스 포커스]
“충분히 빠르다니까요.” 고등학생 박동주(18·가명) 군은 태어나서 타자 연습을 해본 적이 없다. 양손의 검지와 중지, 열 손가락 중 네 손가락만 사용하는 '독수리 타자'다. 그는 불편함이 없어 타자 치는 법을 배울 필요를 못 느낀다고 했다. 코딩까지도 독수리 타법으로 짠다. 그는 “많은 친구들이 독수리 타법을 쓴다”고 했다. 한국의 10대들은 ‘디지털 세상에서...
2025.04.09 09: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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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역대급 실적에도 채용문은 좁혔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은행이 신규 채용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창출’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6일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정기 공채 채용 인원은 1128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15%가량 줄었다. KB국민은행을 제외한 3개 은행의 신규 채용...
2025.04.07 1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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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안 태평염전 소금 수입 중단... '강제노동 제품 시장 진입 불가'
미국이 전남 신안군의 한 염전에서 생산된 소금의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해당 염전에서 노동 착취가 이뤄졌다는 이유에서다. 미 관세국경보호청(CBP)은 2일(현지시간) 신안군 태평염전에서 생산된 천일염에 대해 ‘인도보류명령’(WRO·Withhold Release Order)을 발동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모든 항구에서 태평염전 소금의 반입이 즉시 중단됐다. 태평염전에서 생산한 천일염의 수출을 재개하려면 생산 ...
2025.04.07 14: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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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미국 증시 폭락에.. 폴 크루그먼 "완전히 미친 짓"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 관세 발표에 대한 비판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폴 크루그먼 뿐 아니라 트럼프의 강력한 지지자인 빌 애크먼, 전설적 투자자 드러켄 밀러 등은 보호 관세가 가져올 후폭풍을 우려했다. 미국의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빌 애크먼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에 “백악관에 90일간의 타임아웃을 요청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애크먼은 한 때 “때로는 협상에서 가...
2025.04.07 10: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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