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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 전문가들이 먼저 찾는 책, 무엇이 차이를 만드는가

    주식시장 흐름 다시 읽는 법김정남⏐ 한국경제신문 ⏐ 2만2000원 2025년 말 기준 국내 주식투자 인구는 약 1500만 명. 누구나 손쉽게 스마트폰으로 계좌를 열기만 하면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시대다. 동학개미, 서학개미라는 신조어를 만들 정도로 주식투자 열기는 뜨겁다. 이 중 성공적인 투자 성과를 거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실시간으로 엄청난 양의 정보가 무수히 많은 경로를 통해 가격에 반영되다 보니 사람들은 정보 하나 얻겠다고 뉴스에 귀를 기울이지만 시장은 마치 동전 던지기의 결과처럼 한 치 앞을 알 수가 없다. 주변에는 돈 벌었다는 사람보다 잃었다는 사람이 많고 지금은 투자 포모 현상까지 생겨나는 중이다.그럼 주식시장은 마냥 무작위적으로만 움직일까? 경기 사이클, 기업 이익, 그리고 무엇보다 금융 환경의 변화. 이 세 가지 힘에 의해 시장은 일정한 패턴으로 순환한다. 이런 시장의 사계 이론을 처음 주장한 책이 지금은 고인이 된 일본의 전설적 테크니컬 애널리스트 우라가미 구니오의 ‘주식시장 흐름 읽는 법’이다. 이 책은 시장을 예측하는 비법이 아니라 장을 이해하는 틀을 제시한다. 장세를 사계절에 비유해 명쾌하게 분석해 지금도 투자 공부 제대로 하려는 사람들이 제일 먼저 펼쳐보는 책으로 꼽힌다.그러나 이 책은 1990년 일본의 버블 경제 붕괴 직전에 출간되어 어느덧 35년이 흘렀다. 지금 우리에겐 가장 뜨겁게 변화하고 있는 대한민국 시장에 대한 이해를 선명하게 해줄 무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장 사이클과 기업가치의 상호작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장 환경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던 저자가 우라가미 구니오가 주창한

    2026.06.27 08:14:28

    투자 전문가들이 먼저 찾는 책, 무엇이 차이를 만드는가
  • 미증유의 반도체 슈퍼사이클, 다음 챔피언을 찾아라 [서평]

    성공 투자를 위한 최소한의 반도체 지식무니 인사이트(박성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만2000원최근 삼성전자가 주가 37만원, SK하이닉스가 주가 240만원을 돌파하면서 크게 이슈가 되었다. 분기마다 발표되는 반도체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시장 전망치를 거듭 뛰어넘었고 두 종목이 끌어올린 코스피 지수는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고지에 올라섰다. AI가 만들어낸 메모리 슈퍼사이클, 우리는 그 한복판에 있는 게 분명하다.전례 없는 랠리를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마음은 복잡하다. 남들은 주식투자로 떼돈을 벌었다고 하는데 조바심만 커지고 확신을 가지기는 점점 어렵다. 전대미문의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도래하면서 단기적인 테마주나 자극적인 뉴스에 휘둘리는 투자자가 많아졌다. HBM이 어떤 제품인지, 파운드리와 팹리스는 어떻게 다른지, 실적 지표 읽는 법과 반도체 생산 공정을 이해하고 있는가? 이 책은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변화와 새로운 병목이 발생하는 지점을 정확히 짚어보며 독자들이 투자 기회를 입체적으로 조망하도록 돕는다. 투자로 성공하고 싶다면 반도체 섹터에 대한 이해가 꼭 필요하다. 지금이야말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공부를 통해 반도체의 기초를 익힐 때가 아닐까.반도체 책은 많다. 그러나 대부분 기술자가 쓴 공학 교과서이거나 애널리스트가 쓴 시황 해설서다. 반도체 엔지니어면서 전문 투자자가 쓴 책은 이 책이 거의 유일하다. 저자는 15년간 반도체 산업의 최전선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국내 대기업에서 팹리스 업무를 수행하고 미국 굴지의 EDA(Electronic Design Automation) 기업에서 10년간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를 두루 경험했다.그러한

    2026.06.24 15:02:54

    미증유의 반도체 슈퍼사이클, 다음 챔피언을 찾아라 [서평]
  •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생존 안내서[서평]

    월급쟁이 루지 부의 설계루지 지음|한국경제신문|2만3000원열심히 일하는 것과 부의 증대는 비례하지 않는다. 통장 잔고는 늘 제자리고, 집값과 물가는 계속 오르며, 노동소득만으로는 미래를 대비하기 어렵다는 불안만 점점 커질 뿐이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있는데 삶은 왜 좀처럼 나아지지 않을까?특별한 배경도, 막대한 종잣돈도 없는 평범한 사람이라도 자본주의 원리를 이해하고 나 대신 일하는 자산 포트폴리오를 설계하는 법이 여기 있다. 인플루언서 루지가 쓴 ‘월급쟁이 루지 부의 설계’다. 이 책이 주목하는 것은 단기 시세차익이나 자극적인 투자 비법이 아니다. 소비자의 자리에서 생산자의 자리로 이동하는 법, 노동소득으로 균형 잡힌 자산을 쌓아가는 법, 부동산 현금흐름 활용법과 절세까지 모든 부의 비밀을 담았다. 저자는 평범한 직장인일수록 더 치열하게 돈의 흐름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더 많이 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소비자로만 살아서는 자본주의에서 결코 앞서갈 수 없다고 지적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소득의 크기가 아니라 자산이 쌓이는 구조를 주체적으로 설계하는 것이다.저자는 지난 10년간 평범한 사람을 위한 부의 설계도를 꾸준히 탐구하고 공유해온 투자 인플루언서이자 사업가다. 투자 종목을 소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각 자산군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하는 방법과 삶의 기준을 세우는 투자 원칙까지 모두 풀어낸다.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부동산, 주식, 비트코인을 각각 따로 떼어놓고 설명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저자는 세 자산을 하나의 유기적인 시스템으로 본다. 부동산은 포트폴리오의 중심이 되는 앵커 자산으로, 주식은 미래 성장과

    2026.05.04 09:05:14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생존 안내서[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