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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반도체 굴기 제동…핵심 장비 중국에 팔지 말라”

    [이 주의 한마디]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막기 위해 네덜란드 정부에 핵심 장비를 팔지 말라고 압박하고 있다고 7월 17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네덜란드 정부는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중국에 수출하지 말라는 바이든 행정부의 압박에 따라 자국 반도체 설비 업체 ASML이 만든 EUV 장비의 대중 수출 허가를 보류하고 있다.ASML은 첨단 반도체 생산에 없어선 안 될 차세대 EUV 노광 장비를 생산하는 세계 유일 업체다. 한 대의 가격이 1억5000만 달러(약 1712억원)에 달하지만 연간 생산량이 40대 이하에 불과해 삼성전자·TSMC·인텔 등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들도 ASML의 EUV 노광 장비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바이든 행정부의 이러한 정책은 트럼프 전 행정부의 기조를 그대로 이어 받은 것이다. 미·중 무역 갈등 상황에서 중국이 ‘중국 제조 2025’ 정책을 통해 반도체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자 미국이 이를 견제하고 나선 것이다. 중국이 노광 장비를 자체 개발하더라도 ASML의 기술을 따라잡으려면 최소 10년이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피터 버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는 “이러한 수출 규제가 남용되면 중기적으로 혁신을 더디게 만들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도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문제를 악화할 수 있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한눈에 보는 글로벌 뉴스]  아사히신문 일본 스가 내각 지지율 ‘최저치’…올림픽 강행 후폭풍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 재선을 통해 연임에 도전한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스가 내각에 대한 일본 유권자들의 지지율이 계속 추락하고 있

    2021.07.26 06:39:0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반도체 굴기 제동…핵심 장비 중국에 팔지 말라”
  • 코로나19가 바꾼 인기 직장…조미료 회사가 소니·도요타 꺾고 1위

    [글로벌 현장] 일본의 조미료 회사가 도요타와 소니 등 일본 대표 기업들을 제치고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난 영향으로, 생활에 밀접한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의 인기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 정보 회사 마이나비가 2022년 3월 대학 졸업 예정자 4만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취업 희망 기업 순위에서 식품 회사인 아지노모토...

    2021.04.23 0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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