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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탄올 추진선으로 친환경 선박 시대 이끄는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꼽히는 메탄올 추진 선박을 건조한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세계 최대 선사인 덴마크 머스크와 1만6000TEU급 메탄올 추진 대형 컨테이너선 8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총 수주 금액은 1조6474억원이다.한국조선해양이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대형선 중 세계 최초로 메탄올 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된다. 이 선박들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된다.머스크는 지난 6월 2100TEU급 메탄올 추진 소형 컨테이너선을 한국조선해양에 시범적으로 발주한 이후 대형 컨테이너선을 추가 발주하며 메탄올 추진 선대 확장에 나섰다. 머스크는 이번 계약에 옵션 4척을 포함시켜 향후 한국조선해양의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머스크는 글로벌 해운업계 탄소 중립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에 발주한 메탄올 추진 대형 컨테이너선을 통해 연간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100만 톤 가량 저감한다는 계획이다.메탄올은 기존 선박 연료유에 비해 황산화물(SOx)은 99%, 질소산화물(NOx) 80%, 온실가스는 최대 25%까지 줄일 수 있어 액화천연가스(LNG)에 이은 친환경 선박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메탄올은 그동안 생산 단가가 높고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많아 선박용 연료로 사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최근 주원료인 천연가스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생산 단가가 낮아지고 질소 산화물을 절감하는 연료 분사 기술이 고도화화면서 차세대 선박용 연료로 부상하게 됐다.메탄올은 특히 극저온 저장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 탱커선과 유사한 설계와 배치가 가능하고 액체연료 요건을 적용할 수 있다. 다만 독성이 있어 인체에

    2021.08.29 06:00:18

    메탄올 추진선으로 친환경 선박 시대 이끄는 한국조선해양
  • 한국조선해양, 선박 10척 수주…상반기에만 올해 목표의 92% 채웠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8530억원 규모의 선박 10척을 수주했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해외 소재 선사 5곳과 5만3000톤급 전기 추진 여객선(RO-PAX) 2척, 8만6000㎥급 초대형 LPG 운반선 2척, 2800 TEU급 컨테이너선 2척, 2100 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척, 1800 TEU급 컨테이너선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한국조선해양이 수주한 여객선은 전기와 디젤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 방식이다. 길이 220m, 너비 31m, 높이 37m 규모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해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이 선박은 배터리를 탑재해 발전기에서 생산한 전기를 선박의 추진은 물론 선실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열차 40량과 차량 180여 대, 트레일러 40여 대를 모두 싣고도 운항이 가능하다.이중 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되는 초대형 LPG선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2023년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계획이다.2800 TEU급 컨테이너선 2척, 2100 TEU급 컨테이너선 1척, 1800 TEU급 컨테이너선 3척은 모두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해 2023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들에 인도한다. 특히 2100 TEU급에는 컨테이너선으로는 세계 최초로 메탄올 추진 엔진을 탑재할 예정이다.메탄올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온실가스 등 환경 오염 물질 배출을 대폭 저감 할 수 있어 LNG와 LPG에 이어 또 다른 친환경 선박 연료로 각광받고 있다.한국조선해양은 지난 6월 29일에도 HMM으로부터 8912억원 규모의 1만3600 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한 바 있다.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상반기에만 총 158척을 수주했다. 올해 수주 목표 금액 149억 달러의 약

    2021.07.01 11:15:39

    한국조선해양, 선박 10척 수주…상반기에만 올해 목표의 92%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