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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해상 풍력 시장 확대 본격화…동방케이블 주목

    [돈 되는 해외 주식]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국 정부의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의지가 불타오르고 있다. 재생에너지 니즈가 더욱 확대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생에너지 관련주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지난해 중국 정부가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한 직접적인 정책을 발표한 덕분에 태양광과 풍력 관련주는 2021년 중국 주식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올해 중국 정부는 직접적 산업 육성 정책을 넘어 재생에너지 수요처까지 함께 개발하는 전방위적 육성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정책은 바로 동수서산(東數西算) 프로젝트다. 낙후된 서부 지역에 대규모 데이터 클러스터를 건설하고 해당 데이터센터에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을 사용하겠다고 프로젝트다.재생에너지 중에서 올해부터 특히 고속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세부 산업은 해상 풍력이다. 지난해 전력난 발생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봤던 지역은 동부 연안 지역인데 해당 지역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마련할 수 있는 자체 전력 공급원이 바로 해상 풍력이기 때문이다.이미 2021년 하반기부터 동부 연안의 지방 정부들은 14차 5개년 계획에서 해상 풍력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발표했고 이들 계획에 따르면 2022~2025년 향후 4년간 연평균 9GW 이상 설치가 예상된다. 2020년 중국 전역에서 3GW 남짓의 해상 풍력 설비가 설치된 것 대비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중국 해상 풍력 시장에 투자할 때 가장 관심을 가져볼 만한 부문은 해저 케이블이다. 해상 풍력 설비 부품 중 해저 케이블의 중요도가 가장 높기 때문이다. 해저 케이블은 해상 풍력의 혈관 역할을 하며 바다 위에서 생산된 전기를 육지로 보내려면 예

    2022.03.14 17:30:03

    중국 해상 풍력 시장 확대 본격화…동방케이블 주목
  • SK브로드밴드, 거점 사옥에 ‘100% 친환경’ 전력 사용

    SK브로드밴드가 ‘100% 친환경’ 전력 사용을 전국 주요 거점 사옥으로 확대한다.SK브로드밴드는 한국전력의 재생에너지 전력 구매 프로그램 ‘녹색프리미엄’ 입찰에 참여, 최종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녹색프리미엄’은 전력 소비자(기업)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 사용을 인정받기 위해 추가 요금(프리미엄)을 지불하고 ‘재생 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받는 제도이다. 기업이 낸 추가 요금은 재생에너지 보급·확산에 쓰인다. 재생에너지 사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됐다.SK브로드밴드가 이번 계약을 통해 한전으로부터 구매한 재생에너지 전력은 연간 2만300㎿h(메가와트시)다. 작년 대비 약 33배 증가한 규모로 4200여 가구(4인 가구 기준)의 1년 사용 전력량과 맞먹는다.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녹색프리미엄을 통해 여주위성센터를 친환경 전력으로 가동했다. 올해는 여주위성센터를 포함해 서울 서대문, 대전, 대구 등 전국 주요 거점 사옥에 ‘100% 친환경 전기’를 도입할 계획이다.SK브로드밴드는 신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약속하는 ‘RE100(Renewable Energy 100%)’ 회원사로서 재생에너지 사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전력 전체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이다. SK브로드밴드는 2020년 11월, SK그룹 7개사와 함께 국내 최초로 ‘RE100’에 가입했다.SK브로드밴드는 2045년까지 넷제로 달성(Net Zero, 온실가스 순배출량 0)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해 녹색프리미엄 뿐만 아니라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

    2022.03.08 18:00:53

    SK브로드밴드, 거점 사옥에 ‘100% 친환경’ 전력 사용
  • [해시태그 경제 용어] RE100

    [해시태그 경제 용어] RE100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다.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겠다는 국제 캠페인이다.2014년 영국 런던의 다국적 비영리 기구인 ‘더클라이밋그룹’에서 발족했다. RE100은 정부가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RE100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태양광 발전 시설 등 설비를 직접 만들거나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전기를 사 쓰는 방식이 있다. 가입하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본부인 더클라이밋그룹의 검토를 거친 후 가입이 최종 확정된다. 가입 후 1년 안에 이행 계획을 제출하고 매년 성과를 점검 받는다.한국 기업 중에서는 SK그룹 계열사 8곳이 2020년 11월 한국 RE100위원회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한편 RE100은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4자 TV 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RE100에 관해 물어 화제가 됐다.#재생에너지로만공장돌릴수있을까 #현실적으로어렵다유호승 기자 yhs@hankyung.com 

    2022.02.18 17:29:01

    [해시태그 경제 용어] RE100
  • 조현준 효성 회장, 전남에 그린수소 1조원 투자한다

    효성 조현준 회장이 호남 지역을 미래 사업의 전초 기지로 키운다는 목표를 세웠다.효성이 지난 2019년 전북에 첨단소재 대규모 생산 공장 건립에 이어, 전남에 그린 에너지 산업의 핵심 기반 설비를 구축한다.24일 효성은 전라남도와 ‘그린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조 회장은 전남도가 신안 앞바다를 중심으로 구상 중인 해상 풍력 발전을 통해 30만여 명의 고용 창출과 그린수소 20만톤 생산에 앞장서기로 했다.협약식에는 효성 측 조현준 회장, 이상운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전라남도 측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신남 에너지산업국장 등이 참석했다. “재생에너지 활용해 그린수소 20만톤 생산”이날 조 회장은 “수소 사업을 비롯해 중전기기,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쌓아온 효성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전남도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며 “전남을 대한민국 그린 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효성의 수소 산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대규모 해상풍력과 연계해 그린수소 메카로 도약하려는 전남과 수소 전주기 글로벌 일류기업을 꿈꾸는 효성의 비전이 동시에 실현될 수 있도록 앞으로 함께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효성은 중장기적으로 총 1조원을 투자해 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에 나선다. 전남 해상의 풍력 발전으로 만들어진 전기로 물을 전기 분해해 청정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방식이다.이를 위해 올해부터 국내 최대 규모인 10MW급 수전해 설비

    2022.01.24 14:36:01

    조현준 효성 회장, 전남에 그린수소 1조원 투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