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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행선’ 달리는 택배 파업... CJ대한통운 “국민 고통 커져, 파업 중단해달라”

    전국 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의 파업이 3주를 넘기고 있지만, 노사 측이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18일 입장문을 통해 “사회 인프라이자 국민 생활에 필수적인 기반산업으로 성장한 택배가 차질을 빚으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이 지연되지 않도록 노동조합은 즉각 파업을 중단하고 신속하게 작업에 복귀할 것을 간곡하게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CJ대한통운은 파업 3주차에 들어서면서 국민들이 고통이 커지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극심한 배송 불편을 호소하고 있고, 소상공인들은 고객 이탈과 매출 감소로 생계를 걱정해야 할 처지에 내몰리고 있다”며 “일반 택배기사와 대리점의 피해는 물론 현장의 갈등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사측은 택배업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고 있고, 향후에도 업계 전체의 합의 이행 수준을 높이기 위해 선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택배업계 최고의 소득과 최상의 작업환경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택배산업 선진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사측은 “택배 현장에서 법과 원칙에 기반을 둔 합리적인 관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대리점연합회와 노조가 원만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동시에 “합법적 대체배송을 방해하거나 쟁의권 없는 조합원의 불법파업 등으로 일반 택배기사와 대리점의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법과 원칙에 따라 현장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택배시장 점유율 1위인 CJ대한통운의 파업으로 일부 지역의 택배 배송이 차질을 입는 가운데, 설 연휴를 앞두고 ‘택

    2022.01.18 11:25:13

    ‘평행선’ 달리는 택배 파업... CJ대한통운 “국민 고통 커져, 파업 중단해달라”
  • “물류사가 게임을 출시했다고?” 한진 조현민의 이색 경영

    한진이 모바일 택배게임 ‘택배왕 아일랜드’를 정식 출시했다. 그간 물류 업계의 신사업은 타 기업의 배송 인프라를 도맡는 것이 주류를 이뤘다. 게임 출시는 업계에서는 최초의 일이다.  한진의 ‘택배왕 아일랜드’는 대표적인 택배 프로세스인 분류, 상차, 배송을 모티브로 한 미니게임 3종을 플레이하는 3D형태의 캐주얼 아케이드 게임이다. 한진 측은 “언택트 시대에 라스트마일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택배사가 고객에게 재미있고 스마트한 택배/물류의 경험을 제공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게임 출시의 의의를 설명했다. 출시한 지 아직 한 달이 안됐지만, 유저들 사이에서는 ‘택배의 배송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악당의 방해를 뚫고 ‘한진택배 히어로즈’가 무사히 배송을 마치는 과정이 유저들이 흥미를 자극한다.  조현민 부사장의 ‘게임 마케팅’ 첫 작품 한진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 ‘택배왕 아일랜드’가 택배/물류에 대한 고객의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사회공헌에도 게임을 활용한다. 게임 내 광고 유치를 통해 얻는 수익금을 택배 기사의 근로환경 개선에 사용해 택배 종사자와 상생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택배왕 아일랜드’는 지난해 12월 단행한 임원 인사에서 한진 부사장으로 승진한 조현민 부사장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조 부사장은 올해부터 한진에서 미래성장전략과 마케팅을 맡고 있다.조 부사장은 과거에도 게임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해 왔다. 조 부사장이 대한항공 전

    2021.05.29 06:48:01

    “물류사가 게임을 출시했다고?” 한진 조현민의 이색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