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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군의 날’ 서울 도심 교통통제에 직장인 뿔났다

    제75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10년 만에 진행된 도심권 시가행진에 서울 전역에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퇴근길 및 추석 연휴를 맞아 이른 귀가길에 나선 이들은 극심한 교통 정체를 호소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26일 국군의 날을 맞아 도심권 시가행진을 실시하며 군 병력 및 기갑 장비부대 이동로 및 시가행진 구간에 대해 교통통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시가행진 구간인 세종대로(숭례문~광화문) 일대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양방향 교통통제 할 계획으로 도심권 통행 차량은 남대문로(종로1가~을지로입구~한은~숭례문)와 통일로(서대문~경찰청)로 우회 조치할 예정이고, 서소문로(경찰청~시청)의 경우 시가행진이 마무리되는 시점부터 차량을 소통시킬 예정이다. 시가행진 이후 군 병력 및 기갑 장비부대는 효자로, 청와대로, 삼청로에 재집결해 해산할 예정으로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순차적으로 교통통제가 해제된다. 서울경찰청은 교통이 통제되는 전 구간에 시민 안전 확보와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경찰·군사경찰 등 1000여명을 배치하고, 교통 안내 입간판 등을 설치해 차량 우회 등 소통관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도심권 차량 운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추석연휴를 앞두고 이루어진 대규모 기갑 장비부대 이동 및 도심권 시가행진에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지면서 퇴근을 앞둔 직장인과 이른 귀성길을 준비 중인 시민들의 불만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 광화문에서 근무하는 직작인 A씨는 "30분만에 갈 길도 1시간이 넘게 걸렸다. 서울 도심 전역이 꽉 막혔다"라

    2023.09.26 17:23:15

    ‘국군의 날’ 서울 도심 교통통제에 직장인 뿔났다
  • 선택의 기로에 선 국내 지능형 교통 시스템

    [비즈니스 포커스]최근 자율주행 기술이 업계의 새 장을 여는 필수 신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 구축을 두고 열띤 논쟁이 한창이다. 쟁점은 C-ITS 기술 방식 선정으로, 단거리 전용 통신인 DSRC와 차량·사물 셀룰러 통신을 일컫는 C-V2X를 중심으로 두 진영이 대립하고 있다.DSRC 방식은 오랜 실증을 거쳐 검증된 기술로, 한국에선 웨이브(WAVE)라고 많이 알려져 있지만 정확히는 웨이브의 하위 계층 중 하나다. 한편 C-V2X 방식은 선진 기술로 주요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채택되고 있다.C-ITS 구축에는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들고 이후 다른 방식으로 전환할 때 엄청난 비효율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초기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성공적인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C-ITS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현명한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해외 C-ITS는 C-V2X를 중심으로 재편 중현재 한국에서는 DSRC 방식에 중점을 두고 있다. DSRC 통신 방식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802.11p 기술에 근거한다. 반면 해외 시장은 C-V2X에 무게를 두고 인프라 구축에 나선 상황이다. 2017년 국제이동통신표준화기구(3GPP)는 롱텀에볼루션(LTE) 다이렉트 기술을 발전시키고 자동차용으로 최적화해 차량 사물 통신(C-V2X) 기술을 표준화했다. 처음부터 모빌리티 기술로 개발됐기 때문에 다른 자동차·건물 등이 시야를 가리는 비가시선(NLOS) 상황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등 안전성 보장에 초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C-V2X 통신 방식은 이동통신에서 진화된 기술로, 크게 LTE-V2X와 5G-V2X로 분류된다. LTE에서 5세대 이동통신(5G)으로 스마트폰이 자연스럽게 진화한

    2021.02.03 14:57:35

    선택의 기로에 선 국내 지능형 교통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