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nside ETF] 지능형 전력망, 성장 기대…관련 ETF도 뜨나

    도시에서 한참 떨어진 넓은 들판, 호수, 먼바다, 깊은 산속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단지와 풍력발전기를 보면 인간의 기술력이 어느 정도 발전했는지 알 수 있다. 먼 곳에서 생산된 전기를 어떻게 도시와 공장으로 전달하고, 실시간 생산된 전기는 어떻게 저장하는지에 대해선 여전히 의문이 든다. 당연히 전력망이 깔려 있음을 인지하고 있지만 저장과 송전 비용 등을 감안할 때 과연 수익이 날 수 있을까. 정말 수익이 난다면 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것은 무엇일까. 이에 대한 해답은 바로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라고 할 수 있다. 정책적 지원 통한 성장 가속화 전망 스마트 그리드는 법률상으로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전기 공급자와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방법 등을 통해 전기를 공급함으로써 에너지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력망을 의미한다”고 정의돼 있다. 즉, 기존 발전소 및 신재생에너지원으로 만든 전기를 공급자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저장한 후 연결된 네트워크를 통해 사용자가 필요로 할 때 전달해 에너지 낭비를 줄이도록 설계된 전력망이다. 스마트 그리드의 구현을 위해서는 발전소와 송·배전을 위한 안정적인 전력망과 시장·제도, 실시간 데이터 및 이에 수반되는 인프라인 첨단원격검침인프라(AMI)와 에너지관리시스템(EMS), ESS 설치가 필요하다. 파리기후변화협약은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신기후 체제로 2015년 유엔 총회에서 채택됐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각국 정부는 이에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확충과 전력망 현대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

    2023.11.30 06:00:03

    [Inside ETF] 지능형 전력망, 성장 기대…관련 ETF도 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