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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바이오로직스 이번엔 노사 간 불화?···임금 협상안 마찰로 노조 파업 초읽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노사 간 임금 인상률을 마찰을 빗고 있다. 노조 측은 사측이 제시한 협상안에 대해 무게를 두지 않고 전면 파업을 준비한다는 입장이다. 최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은 지난달 29일 인천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서를 다시 제출했다.노조는 이날 경영진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에 발송한 성명서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는 (삼성전자)사업지원TF와의 연결고리를 끊고, 삼성바이오로직스만의 자율적이고 자주적인 결정권을 촉구하기 위해 29일부터 합법적 파업을 위한 준비를 전면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노사양측의 갈등은 임금인상률에 대한 견해차가 크기 때문이다. 당초 노조가 요구한 기본임금 인상률은 12%인데 반해 사측은 약 3%의 인상률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6일 노조는 사측과 임금·단체협상을 진행하던 중 임금 인상률 등으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지노위 조정신청을 했다. 29일 다시 교섭을 재개하기로 하면서 22일 조정 신청을 취하한 바 있다. 지노위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노사 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을 경우 지노위는 조정 중지를 결정, 노조는 조합원 투표를 거쳐 파업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해외 고객사와의 수주 계약이 이뤄져야 하는 상황에 노사 간 임금협상 결렬, 노조 파업 등의 이슈가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노조는 “노조를 비롯한 대다수 임직원들이 노사관계에 완전한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우선 파업에 무게를 싣고 준비를 하고 있다”며 “3월 중에

    2024.03.04 08:28:29

    삼성바이오로직스 이번엔 노사 간 불화?···임금 협상안 마찰로 노조 파업 초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