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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부과 지원 줄어들까?'···‘보톡스·필러’ 간호사가 시술해도 무방

    정부가 보톡스, 필러 등 미용 시술 일부를 의사 면허 없이도 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또 의사들의 개원 자격 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1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영국과 캐나다의 경우 간호사가 추가 자격을 취득하면 보톡스, 필러 시술 등을 할 수 있다. 의사가 아니어도 미용 시술을 할 수 있도록 만들면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경쟁이 활발해진다고 설명했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의사들이 소득이 높고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좋은 미용·성형 시장으로 빠져나가는 게 우리 필수의료의 문제”라며 경쟁을 통해 기대소득을 낮추면 의사들의 미용 시장 ‘쏠림 현상’이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정부는 의사들의 개원 자격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의사 면허만 있으면 누구나 개원이 가능한데, 의료기관에서 ‘임상수련의’로 일정 기간 필수의료 수련을 받은 후에만 병원을 차릴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금은 의대 졸업 직후 전공의 수련을 안 받고 개원하면 미용 시술만 하면서 월 1000만 원 이상 소득을 올리는 이른바 ‘무천도사’가 된다”며 “이런 일을 막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반면 이 같은 정부의 계획에 의사들은 반발하고 있다.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장은 “의료 시술을 의사가 아닌 이들에게 허용하면 부작용이 생겼을 때 대응이 어렵다. 환자 안전을 생각하지 않고 경제 논리로만 따진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2.03 14:52:47

    '피부과 지원 줄어들까?'···‘보톡스·필러’ 간호사가 시술해도 무방
  • 요즘 중년, 티 안 나게 젊어진 비결은

    요즘은 얼굴만 보면 나이를 쉽게 가늠할 수 없다. 50세를 넘은 왕년에 잘나갔던 여배우들이 젊을 때와 비슷한 모습으로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지금도 잘나가는 것을 보면 놀라울 뿐이다. 자기 관리 덕분인데, 피부 탄력에 있어서만큼은 좋은 화장품들에 더해 여러 시술들을 하기도 한다. 가장 흔한 것이 보톡스. 시술 비용이 저렴하며, 혹시라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6개월 후 원상복구가 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다. 최근에는 고주파, 초음파, 레이저를 활용해 피부 진피 속 콜라겐을 자극해 탄력을 높이는 피부과 리프팅 시술이 인기다. 리프팅 효과를 내는 의료 장비의 경우 드물게 배우 이영애, 김성령 등을 광고 모델로 기용, TV 광고까지 하고 있다. 리프팅 시술은 왜 이렇게 핫할까. 40대가 넘으면 얼굴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팔자 주름, 사탕을 문 것 같은 볼, 입꼬리 처짐, 턱선 무너짐 등이 생긴다. 전통적으로 성형외과에서는 피부가 늘어질 만큼 늘어졌을 때 피부를 절개해 끌어올려 꿰매는 안면거상술을 했다. 적어도 시술 연령대가 60세는 넘어야 했다. 또 수술이니 만큼 회복까지 시간이 꽤 걸렸다. 그런데 최근엔 달라졌다. 40대 혹은 30대라도 피부에 탄력이 살짝 떨어졌다고 느낄 때부터 리프팅 시술을 한다. 이들 시술은 시술 즉시 바로 화장을 해도 될 만큼 티가 안 난다는 것이 장점이다. 리프팅 시술이 주목받은 건 2003년 피부과에 고주파 장비가 도입되면서다. 피부과에 가면 고주파다, 초음파다, 레이저다 해서 시술 이름이 복잡하지만 리프팅 효과가 있는 피부과 시술들의 공통점은 피부에 열을 전달하고, 그 열을 통해 콜라겐 재생을 돕거나 피부 탄력 섬유를 늘리는 것이다. 다만 차이

    2023.08.25 08:48:05

    요즘 중년, 티 안 나게 젊어진 비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