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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값도 안되네’ 명품시계·가방 등 고액 체납자 압수품 13일 경매

    명품가방을 비롯해 시계·귀금속·골프채 등 700여 점의 압수품이 공매로 나온다. 경기도 성남시는 지방세·세외수입 고액 체납자의 세금 징수를 위해 압류한 명품가방과 귀금속, 상품권 등을 경기도와 시·군 합동으로 오는 13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공개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공매 대상은 명품가방 181점, 명품시계 48점, 귀금속 449점, 골프채, 양주 등 모두 700여 점이다. 성남시는 이번 공매에서 명품가방·귀금속 등 16점을 내놓는다. 모두 고액 체납자들의 가택수색을 통해 압류한 것으로, 강제매각을 통해 체납액을 징수할 예정이다. 입찰 자격은 현장 참여자로 제한된다. 입찰은 스마트폰 또는 현장에 구비된 노트북을 통해 가능하다. 입찰방식은 물건별 개별입찰로 입찰 기간 중 감정가 이상,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사람에게 낙찰된다. 참여 방식은 13일 9~13시까지 현장 전자입찰 후 당일 오후 3시에 낙찰자를 발표할 예정이다.공매 물품은 온라인 전자공매 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9.12 09:38:11

    ‘반값도 안되네’ 명품시계·가방 등 고액 체납자 압수품 13일 경매
  • “명품가방 여러 개 샀다길래···” 아내 바다에 빠트려 살해한 30대

    인천 바닷가에서 아내를 빠트려 숨지게 한 남편 A씨가 혐의를 인정했다. 7일 인천지법 형사14부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아내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공소사실을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6월 결혼한 A씨는 같은 해 9월 아내에게 외도 사실이 발각됐다. 이후 A씨는 아내가 과도하게 자신을 감시하고. 돈을 많이 쓰는데 불만을 가진 A씨는 올 7월 여행 중 아내를 바다에 빠트려 살해했다. A씨는 여행 중 아내 B씨를 떠밀어 바다에 빠트린 뒤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돌을 던졌다. 인근 CCTV에는 A씨가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B씨를 향해 주변에 있는 큰 돌을 여러 차례 던지는 모습이 담겼다. 숨진 B씨 머리에서는 돌에 맞아 생긴 멍 자국과 함께 혈흔도 발견됐다. A씨는 범행 당일 119에 신고하면서 “낚시하러 아내와 함께 잠진도에 왔고 차에 짐을 가지러 다녀온 사이 아내가 바다에 떠내려가고 있었다”고 거짓말을 했다. A씨는 해경이 범행 증거를 제시하자 “아내와 불화가 있었는데 명품 가방을 샀다는 사실을 알게 돼 범행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9.08 07:35:46

    “명품가방 여러 개 샀다길래···” 아내 바다에 빠트려 살해한 3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