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가방·시계·귀금속·골프채 등 700여점
13일 일산 킨텍스서 공개 매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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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가방을 비롯해 시계·귀금속·골프채 등 700여 점의 압수품이 공매로 나온다.

경기도 성남시는 지방세·세외수입 고액 체납자의 세금 징수를 위해 압류한 명품가방과 귀금속, 상품권 등을 경기도와 시·군 합동으로 오는 13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공개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공매 대상은 명품가방 181점, 명품시계 48점, 귀금속 449점, 골프채, 양주 등 모두 700여 점이다.

성남시는 이번 공매에서 명품가방·귀금속 등 16점을 내놓는다. 모두 고액 체납자들의 가택수색을 통해 압류한 것으로, 강제매각을 통해 체납액을 징수할 예정이다.

입찰 자격은 현장 참여자로 제한된다. 입찰은 스마트폰 또는 현장에 구비된 노트북을 통해 가능하다. 입찰방식은 물건별 개별입찰로 입찰 기간 중 감정가 이상,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사람에게 낙찰된다.

참여 방식은 13일 9~13시까지 현장 전자입찰 후 당일 오후 3시에 낙찰자를 발표할 예정이다.공매 물품은 온라인 전자공매 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