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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인천 쿠팡 물류창고 화재에 '총력 진압'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발생한 쿠팡 물류창고 화재에 대해 “총력 진압”을 지시했다.이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인천 서해구 쿠팡 물류창고 화재 진화 상황을 보고 받고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고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무엇보다 현장 소방대원의 안전조치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앞서 이날 오전 6시 54분경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 6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다행히 물류센터 직원 등 121명은 스스로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7.18 17: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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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배당금 이어 인재 양성 투자로…김용범 "AI시대, 기업 성과 일부 다음 세대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18일 "인공지능(AI) 생산체계는 기존 '중후장대'(重厚長大·제조·중공업) 산업에 못지않게, 때로는 그보다 더 거대한 물적 기반을 요구한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국가의 새로운 역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김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AI 시대 국가의 과제는 생산능력이 만들어지는 관계 전체를 조직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썼다.이어 "전력이 연결되지 않으면 GPU는 작동하지 않고, 송전망과 용수가 없으면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은 가동할 수 없다"며 "생산에 필요한 핵심 조건이 개별 기업 내부보다 사회 전체가 구축하는 인프라와 네트워크에 더욱 의존하게 된다"고 했다.그러면서 "사회가 대규모 인프라와 제도적 기반을 제공하고 기업이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생산능력을 확보했다면, 그 성과의 일부가 다시 다음 세대의 생산능력 형성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할 수 있다"며 "국민과 기업이 AI 시대의 성과를 함께 축적하는 메커니즘"이라고 썼다.김 실장이 언급한 메커니즘은 AI 시대 성과가 집중되는 기업의 이윤을 다음 세대 인재를 양성하는 분야 투자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5월 김 실장이 페이스북에서 언급한 "한국은 더 이상 전통적 의미의 순환형 수출경제로 움직이지 않는다"며 "구조적 희소성과 지속적 초과이윤을 기반으로 한 '기술독점경제에 가까운 구조'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적은 뒤 내놓은 국민배당금제와 비슷한 맥락으로 보인다. 김 실장은 "AI 시대의 성장은 'K자형'(극단적 양극화)을 띨 가능성이 높다"며 "초급 일자리가
2026.07.18 17: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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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은 '사팔' 말라는데···흔들리는 '반도체'에 개미들 '혼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을 기록하는 가운데, 정작 주가는 정반대로 움직이며 시장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앞서 이달 1일에는 월간 반도체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400억 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급락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84% 내린 31만4000원, SK하이닉스는 3.40% 하락한 25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역설적으로 같은 날 발표된 6월 수출 통계에서 한국 반도체 수출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13일에는 낙폭이 더 커졌다. SK하이닉스 주가는 13% 넘게 하락했고, 업계 전문가들은 지금의 하락이 단기 수급과 신용·레버리지 요인에 따른 과도한 조정일 뿐이라는 시각도 내놓고 있다.반도체 대장주인 양사 주식의 하락을 이끄는 핵심 논리는 '고점 통과(피크아웃)'우려다. 전문가들은 메모리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 부담과 전방 수요 둔화 등 고점 통과 우려가 반도체 랠리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여기에 해외發 신중론까지 겹쳤다. 모건스탠리 최고투자책임자가 "반도체 중심의 상승장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진단한 뒤 이틀째 시장이 크게 흔들렸고, 국내에서는 키움증권이 국내 증권사로는 처음으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43만원에서 39만원으로 내렸다.미국 시장의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빅테크 과잉 투자 논란과 반도체 수요 피크아웃 우려에 따라 급락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프리마켓에서 각각 4%, 5% 하락했다. "지금이 기회 '사자'"VS"외국인 매도는 지속 '팔자' 반대편에서는 이번 하락이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라는 반박이
2026.07.18 12: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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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23% vs '경찰 견제 유지' 61%
정부 여당이 추진하는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해 반대하는 여론이 찬성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검찰 보완수사권 존폐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61%가 '경찰 견제·부실수사 방지를 위해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소·수사 분리 원칙에 따라 전면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23%였다. 16%는 의견을 유보했다.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유지 46%·폐지 39%, 진보층에서는 유지 46%·폐지 42%로 양론이 비등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유지론(81%)이 폐지론(8%)을 압도했다. 중도층에서는 유지론 64%, 폐지론이 23%로 조사됐다.지난해 9월 한국갤럽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하는 내용의 검찰 개편안에 대한 의견을 물은 여론조사에서는 찬성 51%, 반대 31%로 조사됐다.이에 한국갤럽은 "당시 민주당 지지층은 82%가 찬성했으나, 이번 보완수사권 폐지안에는 그때만큼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7.18 1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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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설 '생중계 NO'···등돌린 美 방송사 보복?
미국 주요 방송사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을 생중계하지 않으면서 트럼프 행정부와 언론 간 갈등이 한층 고조됐다고 AP, 로이터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상파 3사 가운데 ABC와 NBC, 뉴스전문 채널인 CNN은 미 동부시간으로 16일 오후 9시(한국시간 17일 오전 10시)에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TV로는 생중계하지 않았다.ABC와 NBC는 각각 퀴즈쇼와 동물 프로그램 등 기존 편성을 유지하면서 연설 장면을 중도에 부분적으로 내보냈다. CNN은 앵커 케이틀런 콜린스가 진행하는 정규 프로그램을 유지했다.대신 이들 방송사는 대중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자체 스트리밍 플랫폼이나 모바일 웹사이트 등을 통해 연설을 생중계했다. 지상파 3사 가운데 한 곳인 CBS는 연설 시작 후 몇 분이 지난 시점부터 생중계를 시작했다.중요한 정책이나 대국민 메시지가 담긴 대통령의 프라임타임(황금시간대) 연설은 주요 방송사들이 동시 생중계하는 것이 미국 방송가의 관례다. 폭스 등 친트럼프 방송사는 이날 연설을 생중계했다.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앞선 브리핑에서 연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방송사들이 생중계해야 하고 미국 국민도 시청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일부 언론사에는 통하지 않았다.트럼프 대통령은 보복을 시사했다.그는 연설 도중 생중계하지 않고 있는 방송사들을 겨냥해 "수십억 달러 가치의 공공 전파를 공짜로 사용하면서도 정직하게 보도하지 않는다"며 "방송 면허를 박탈해야 한다"고 말했다.미디어 전문가들은 방송사들이 표현의 자유를 규정한 수정헌법 1조에 따라 무엇을 방송할지 스스로 결정할 권리를 가진다고 평
2026.07.18 09: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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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시가총액 '1조 증발'···스페이스X, 반등 가능성은?
미국 우주항공·인공지능(AI) 기업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이 불과 한 달여 만에 1조 달러, 한화로 1492조원 감소했다.블룸버그 통신은 17일(현지시간) 스페이스X의 주가가 122.12달러로 떨어지면서 시가총액이 1조6100억 달러로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이는 지난달 16일 스페이스X가 세웠던 최고 기록인 2조6400억 달러와 비교할 때 약 1조 달러가 줄어든 수치다.스페이스X는 지난달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로 금융시장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초과 청약에 이어 상장 직후에는 투자자들의 기대를 안고 빠르게 주가가 올랐지만, 최근 악재가 겹치면서 주가가 공모가(135달러)를 밑도는 모습을 보여왔다.특히 전날 스페이스X의 차세대 핵심 우주선인 스타십의 13번째 시험비행이 돌연 중단되면서 주가 하락은 큰 폭으로 이어졌다. 스타십은 스페이스X가 개발한 124m 높이의 초대형 발사체로, 기존 팰컨9보다 더 많은 화물과 위성을 실어 나를 수 있어 향후 스페이스X 성장에 중요한 요소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 개발에만 150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인티그리티 자산운용의 조 길버트 매니저는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 포지션을 잡고 있고 낙관주의가 서서히 꺼지면서 기업가치에 대해 재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7.18 09: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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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SNS 글 이제 돈 내고 본다?
앞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SNS 글을 돈을 지불하고 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의 공식 공보 채널이 아니라 본인이 차린 사업체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Truth Social) 계정을 통해 주요 정책과 뉴스를 발표하는 경우가 많은데, 내달부터는 기업 상대로 판매한다는 것이다.트루스소셜을 운영하는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TMTG)은 다음달 1일부터 '트루스 API'라는 B2B 상품을 기업 상대로 판매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회사 측은 트럼프의 게시물이 대중에게 공개되기 전에 "1천분의 1초" 단위로 먼저 고객들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미 계약을 체결한 고객들도 있다고 TMTG는 전했다.이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트루스소셜 주요 계정들의 게시물들을 수작업으로 모니터할 필요가 없이, 지연 시간이 짧은 데이터 피드로 받아서 기계로 판독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된다.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X와 레딧 등 소셜 미디어 플랫폼들이 이런 API 서비스들을 이미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다른 사용자들의 화면에 온라인으로 게시물이 뜨기 조금 전에 피드를 받아볼 수 있다.이런 서비스는 주로 알고리즘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투자기관 등이 이용한다.트루스소셜에서 구독자가 가장 많은 계정은 1290만명을 거느린 트럼프 대통령 계정이며, 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740만명), JD 밴스 부통령(350만명), 트럼프 차남 에릭(330만명), 캐시 파텔 연방수사국(FBI) 국장(190만명) 등이 뒤를 잇는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7.17 11: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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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하이닉스 주식 가만히 갖고 있는 게 재산 보전 방법"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7일 SK하이닉스 주가에 대해 "메모리는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두면 우상향으로 간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이날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상의 하계포럼 중 인공지능(AI) 관련 대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다음 달 주가가 어떻게 될지는 저도 모르지만,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갖고 있는 게 재산 보전에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또한 "AI가 아직은 4살짜리 어린아이지만 성인이 되려면 메모리가 쓰일 수밖에 없다"며 "그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주가가 갑자기 10배씩 오른 것도 이런 현상 때문"이라며 "전망이 좋아지면 올라갔다가 조금 아닌 거 같으면 확 떨어지기도 한다. 너무 빨리 올라서 현실을 적응시킬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대한민국 AI 산업 전략으로는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을 우회한 틈새 시장 공략을 제안했다.최 회장은 "미래 AI는 단순한 산업이 아니라 국가 안보 문제"라며 "미국은 퀄리티 형태로 접근하는 반면 중국은 가격 우위를 갖겠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그러면서 "한국은 토큰 코스트를 낮추기도 힘들고 퀄리티로 미국을 이기기도 어렵다"며 "우리는 인프라를 깔아서 그 위에 우리가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틈새시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짚었다.아울러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중립적 국가들이 선택을 하기 어려운데, 한국이 대형언어모델(LLM)이든 애플리케이션이든 수출해서 팔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며 "메모리만 계속 팔 게 아니라 컴퓨팅 용량을 만들어서 팔아야 한다"고 밝혔다.나아가
2026.07.17 10: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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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잘한다" 52%···부정평가는 37%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가 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이번 수치는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한국갤럽이 발표한 이번 조사는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52%,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37%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오른 수치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전체의 11%였다.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제·민생(19%) △전반적으로 잘한다(8%) △직무 능력·유능함(7%) 순으로 조사됐다.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고환율’이 1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동산 정책(11%)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5%) △독재·독단(5%) 순으로 집계됐다.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를 올렸고 국민의힘은 26%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2%p 하락했으며,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의 지지도는 각각 2%, 진보당은 1%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28%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1%,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7.17 10: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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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는 반칙축구' 주성치 영화서 韓 비하 논란
중국 영화감독 겸 배우 저우싱츠(주성치·周星馳)가 25년 만에 선보인 영화 '소림축구' 후속작에 한국 여자 축구팀을 비하하는 듯한 장면이 담겨 논란이다.서경덕 교수는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쿵푸여자축구'(功夫女足)를 언급하며 "예고편뿐 아니라 영화 내에서도 한국 여자 축구팀을 비하하는 장면이 많이 담겨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화여대를 연상케 하는 '이화여자 축구팀'이 온갖 비겁한 수를 쓰는 '반칙 축구'를 하고, 서클렌즈를 끼고 화장에 집중하는 선수들로 묘사했다"고 비판했다.또 "아무리 B급 감성을 표방했다지만 어눌한 한국말을 삽입해 실소를 자아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펑파이신문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 11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사흘 만에 누적 박스오피스 6억 위안(약 1천323억원)을 돌파했다. 이 영화는 2001년 흥행작 '소림축구'의 후속 격으로, 약체 여자 축구팀이 무술을 접목해 기적을 만들어가는 코미디 장르다.서 교수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당시 베이징시 광전총국이 공개한 쇼트트랙 영화 '날아라, 빙판 위의 빛'에서 한국 선수들을 반칙왕으로 묘사한 사실도 언급했다.그는 "허구 영화라지만 쇼트트랙, 축구 등을 소재로 한국 스포츠계를 지속해 모욕하는 건 잘못"이라며 "오는 8월 영화 해외 개봉에 앞서 잘못된 부분을 반드시 시정하고, 더 이상 선 넘는 비유로 주변국에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7.17 0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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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vs사 최저임금 샅바싸움 싹 바꾼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700원으로 결정된 가운데, 매년 반복되는 도돌이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제도 개선에 본격 착수했다.17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노동부는 최근 '최저임금 결정기준 합리화 및 운영방식 개선에 관한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노동부에 최저임금 제도 개선에 나선 건 노동시장의 급격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 제도가 40년 전 틀에 갇혀있다는 문제의식 때문이다.인공지능(AI) 확산과 플랫폼 산업 성장 등으로 고용 형태는 다양해졌지만, 현행 최저임금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게만 적용된다. 이 때문에 배달라이더나 택배기사 등 도급제 노동자는 최저임금 대상에서 제외되는데, 노동계를 중심으로 이들에 대한 최저임금 적용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노동부는 연구 필요성에 대해 "최저임금이 사회안전망으로서 객관적인 기준과 저임금 노동자 보호라는 보편적인 보호 기능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제도의 본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결정 기준 및 운영방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적었다.경영계에서 주장하는 '업종별 구분 적용'도 검토될 예정이다.또 노사 샅바싸움 뒤에 매년 파행이 거듭되며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고 표결로 결론 나는 최저임금 결정 구조도 개선 대상이다. 노동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현행 최저임금 적용 및 결정 기준의 활용방식과 한계를 통해 합리적 대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 9명씩 총 27명으로 이뤄진 현재 위원회 구성 등의 적절성 여부가 검토될 전망이다.노동부는 올해 하반기 '최저임금 제도 개선 추진단'(가칭)을 꾸려 최저임금 제도 개선에 나선다는
2026.07.17 08: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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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에 영혼을 불어넣는 일: 미래를 바꾸는 건 결국 '디자인'
어제의 첨단은 오늘의 일상이 되고, 오늘의 혁신은 내일의 유물이 된다. 이제 기술 변화의 속도는 예측의 영역을 넘어섰다. 생성형 인공지능은 업무와 창작의 방식을 바꾸고, 디지털 트윈과 로봇 기술은 산업 현장을 재편하고 있으며,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초연결 환경은 인간의 생활 방식 자체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우리는 이미 거대한 전환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미래 기술로 여겨졌던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 확장현실(XR), 사물인터넷은 산업과 사회 곳곳에서 현실이 되었다. 기술은 더 이상 특정 산업의 경쟁력이 아니라 모든 산업의 기본 인프라가 되었고, 변화의 주기는 점점 더 짧아지고 있다.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것은 '융합'이다. 기술은 기술끼리 결합하고, 산업은 산업의 경계를 넘어 연결된다. 예술과 인공지능이 만나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고, 패션은 역사와 문화, 스토리텔링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창출한다. 제조업은 데이터 산업으로 진화하고, 서비스는 플랫폼과 결합하며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낸다. 이제 융합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조건이 되었다.인류의 생활 또한 빠르게 디지털화되고 있다. 음성과 이미지, 금융과 유통, 교육과 의료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활동이 디지털 네트워크 위에서 이루어진다. 수많은 이해관계자가 연결되고 데이터가 순환하면서 하나의 거대한 디지털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더 이상 미래의 과제가 아니라 현재의 현실이다.이러한 변화는 디자인에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앞으로의 시대는 지금까지와 다른 질문을 던진다. 과거에는 더 좋은 제품을 만들고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2026.07.17 08: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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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담당자 열에 일곱은 "자사 평가제도 못 믿는다"
기업 HR 담당자 10명 중 7명이 '자사 평가제도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리멤버앤컴퍼니는 ‘성과평가와 인재 이탈’을 주제로 한 '월간 HR 트렌드'의 상반기 결산호를 16일 공개했다.이번 리포트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평가제도를 직접 설계·운영하는 HR 담당자들의 솔직한 견해다. 설문에 참여한 HR 담당자 중 무려 70.8%가 '자사 평가제도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신뢰하지 않는 이유로는 ▲'형식적일 뿐 실질적 영향이 없다'(38.7%) ▲'제도는 합리적이나 운영 과정(임원 개입)에서 실효성이 떨어진다'(32.1%)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제도를 가장 가까이서 다루는 직무자들조차 자사 제도를 불신하고 있다고 답한 것은 의외의 결과다.'좋은 평가 등급과 보상이 핵심 인재를 붙잡는다’는 오랜 공식도 깨졌다.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은 핵심 인재조차 절반 이상(56.7%)이 이직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등급이 낮아질수록 이직 의향은 ▲A등급(우수) 62.7% ▲B등급(보통) 83.5% ▲C등급(미흡) 92.9%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는 단순히 높은 등급을 부여하는 것만으로 인재 유출을 막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한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이직 의향'과 ‘실제 행동’이 정반대로 엇갈린다는 점도 발견됐다.설문과 평가 시즌의 채용공고 조회 행동 데이터를 교차 분석한 결과, '이미 이직을 결심했다'는 응답은 사원·대리급(26.3%)에서 가장 높았지만, 평가 시즌 실제 채용공고 조회는 오히려 4.2% 줄었다. 반면 이직 결심이 10%에 불과했던 임원급의 채용공고 조회는 오히려 22.2%나 증가하며 가장 활발하게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겉
2026.07.16 18: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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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3천만원 있어야 '삼전닉스' 레버리지 매매 가능해진다
앞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매매 시 기본예탁금 3천만원이 있어야 한다. 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1주씩 매매할 수 없고 20주씩만 사고팔 수 있게 된다.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6일 오후 은행연합회관에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보완대책을 논의했다. 보완 방안에 따르면 우선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투자할 때 갖춰야 할 요건인 기본예탁금이 기존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늘어난다.기존에는 1천만원 중에 70%는 보유한 주식의 가치로 충당할 수 있어 700만원어치의 주식과 300만원 현금이 있으면 투자가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3천만원 모두 현금으로 있어야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투자할 수 있다. 필요한 현금이 사실상 최소 300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늘어난 셈이다.매매수량 단위도 앞으로는 20주씩으로 잠정 확대된다.현재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통상적인 레버리지 상품의 발행가격인 1만∼2만원과 유사하게 발행·유통돼,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기초자산보다 낮은 가격으로 투자가 가능했다. 하지만 매매 단위가 20주씩으로 올라가면 거래량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기본예탁금 상향 조치는 오는 8월 중, 매매수량 단위 변경은 증권사별 전산개발 시간을 고려해 오는 11월 중 각각 시행될 예정이다.괴리율 관리방식도 강화한다. 괴리율이란 ETF의 실제 가치인 순자산가치(NAV)와 시장에서 거래되는 실제 가격(종가) 사이의 차이를 백분율로 나타낸 지표다.증권사 괴리율 관리의무 기준을 현행 3%에서 2%로 강화하고, 적정괴리율 위반 ETF의 운용사는 신규 ETF 상장 제한을 검토한다. 투자유의종목 지정절차도 기존 3단계에서
2026.07.16 17: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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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공개 경고?…"아직도 자기 일 모르는 사람 있다"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일부 국무위원 및 공공기관장을 겨냥해 "아직도 자기가 할 일이 뭔지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업무보고에서 "지난번 최초 업무보고를 할 때보다는 훨씬 나아 보인다"면서도 일부에서는 여전히 부족한 점이 눈에 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이 대통령은 특히 "기관의 가장 중요한 업무에 대해서도 기본 개요조차 파악하지 못한다면, 이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며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혹시라도 앞으로의 업무보고에서 (업무가 파악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밤을 새워서라도 자기 업무의 최소한은 파악하고 오라고 미리 경고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국민들이 열심히 일해서 내는 세금으로 누릴 것은 다 누리면서 법률과 국민이 위임한 사무에 대해서 최소한의 관심도 없으면 되겠나"라면서 "공직자의 1시간은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 자신이 하는 모든 행동, 판단, 결정이 5200만명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말했다.이어 "이런 엄중함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그런 사람이 없을 것으로 믿는다"고 언급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7.16 15:03: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