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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트업人' 열 중 일곱 "주52시간제 유연 개편해야"

    스타트업 종사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주 52시간제를 유연하게 개편해야 한다고 답했다. 제품·서비스 출시나 연구개발(R&D) 등 특정 시기에 업무가 집중되는 스타트업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스타트업 대표와 직원 3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 52시간 제도 스타트업 실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76.0%가 주 52시간제를 ‘유연하게 개편해야 한다’고 답했다. 대표·C레벨은 92.2%, 일반 직원은 61.3%였다. ‘현행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표·C레벨 7.8%, 일반 직원 38.7%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지난 8월 13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대표·C레벨 173명(53.4%), 일반 직원 151명(46.6%)이 참여했다.최근 1년간 특정 시기에 주 52시간에 달하는 근로를 경험했다는 응답은 73.1%였다. 대표·C레벨은 86.1%, 일반 직원은 58.3%로 나타났다. 특정 시기에 업무가 집중된 이유로는 ‘제품·서비스 출시 마감’이 5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술개발(R&D) 집중’ 16.9%, ‘계절적 성수기’ 11.0%, ‘투자유치’ 2.1% 순이었다. 제품·서비스 출시와 R&D를 이유로 꼽은 응답은 73.3%에 달했다.주 52시간제가 경영에 미친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대표·C레벨의 75.1%가 ‘실질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대표·임원이 직접 초과 업무를 수행했다’가 35.8%로 가장 많았고, ‘납기·출시 일정 지연’ 17.9%, ‘추가 인력 채용 대응’ 16.2% 등이 뒤를 이었다.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에 대한 인지도는 낮았다. 대표·C레벨 173명 가운데

    2026.09.28 09:10:47

    '스타트업人' 열 중 일곱 "주52시간제 유연 개편해야"
  • 신보, 대신 갚아주고 못 받은 채권 9조 임박

    신용보증기금이 보증기업 대신 갚아준 대위변제금 가운데 장기간 회수하지 못한 채권이 '조' 단위로 쌓여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신용보증기금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미회수 구상채권 규모는 총 8조9310억원에 달했다.기간별로는 대위변제 후 1∼3년이 지난 채권이 3조237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5∼10년 미만 1조4919억원, 1년 미만 1조4894억원, 3∼5년 미만 1조3672억원 순이었다.대위변제 후 10년이 넘었는데도 회수되지 않은 채권도 1조3451억원 규모에 달했다.구상권 회수까지 걸리는 평균 기간은 8년 5개월이었다. 대위변제 후 1년 안에 회수되는 비율은 15.9%에 그쳤고, 1∼3년 미만도 16.1%에 머물렀다. 일부 채권은 최장 35년 2개월 만에 회수됐다.박성훈 의원은 "정책금융이라는 이유로 회수 관리까지 느슨하게 이뤄진다면 갚지 않아도 되는 돈이라는 잘못된 신호를 주는 것"이라며 "상환 여력이 있는 채무자의 재산 추적과 장기 미회수 채권 관리를 강화해 도덕적 해이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9.28 08:47:25

    신보, 대신 갚아주고 못 받은 채권 9조 임박
  • “프로답지 않다” vs “시대착오”…커피 한잔에 美세대 논쟁

    “면접장에 아이스커피를 들고 오면 안 된다?”최그 미국에서 한 구직자가 면접 때 들고 간 아이스커피 한 잔이 세대 간 논쟁으로 번졌다. 기성세대는 이를 ‘프로답지 못한 행동’으로 보는 반면, Z세대 구직자들은 “음료 하나까지 면접 평가 대상이냐”며 반발하고 있다.27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등에 따르면 논쟁은 플로리다주의 한 채용대행사 대표 케이틀린 웨이아이넨이 최근 틱톡에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웨이아이넨은 영상에서 구직자들에게 면접장에 아이스커피를 들고 오지 말라고 조언했다. 그는 “면접 전에 커피를 다 마실 시간이 없었던 것처럼 보일 수 있다”며 아이스커피가 지나치게 캐주얼한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아이스커피를 들고 면접에 들어가는 것이 면접을 ‘오늘 해야 할 일 중 하나’ 정도로 가볍게 여기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영상은 수십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이후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매체까지 논쟁을 다루면서 이른바 ‘커피 게이트’, ‘2026 아이스커피 대논쟁’으로 확산됐다.논쟁의 핵심은 아이스커피가 면접에서 비전문적인 인상을 줄 수 있느냐는 것이다.웨이아이넨의 주장에 동의하는 쪽에서는 컵에 맺히는 물방울이나 얼음이 부딪히는 소리, 빨대를 사용하는 행동 등이 면접관의 집중을 방해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동 과정에서 음료를 쏟을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이다.반면 구직자와 일부 커리어 전문가들은 음료 하나를 이유로 지원자를 평가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입장이다.커리어·리더십 코치 피비 개빈은 장기화된 취업난

    2026.09.28 08:26:25

    “프로답지 않다” vs “시대착오”…커피 한잔에 美세대 논쟁
  • 전국 상가 8곳 중 1곳은 '빈곳'…공실률 13% 넘었다

    전국 일반상가 평균 공실률이 13%를 넘어섰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울산을 제외한 16곳에서 5년 전보다 공실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일반상가 공실률은 13.36%로 집계됐다. 2021년 1분기 11.96%와 비교하면 5년 새 1.40%포인트 상승했다.올해 2분기 공실률은 2024년 3분기 이후 7개 분기 연속 상승하며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지역별로는 세종의 공실률이 22.7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 17.84%, 충북 17.43%, 경북 16.66%, 광주 16.50% 등의 순이었다. 울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2021년 1분기보다 공실률이 상승했다.상가 1층의 공실률도 올랐다. 전국 1층 상가 공실률은 2021년 1분기 4.79%에서 올해 2분기 6.68%로 1.89%포인트 상승했다.상가 규모별로는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이 같은 기간 12.98%에서 14.33%로, 소규모 상가는 6.41%에서 8.47%로 각각 상승했다. 세종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29.68%로 집계돼 10곳 중 약 3곳이 비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상가 임차인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도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국세청 국세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 사업자는 97만5681개로, 폐업률은 8.64%였다. 폐업 사유 가운데 '사업 부진'이 50.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황 의원은 "상가 공실 확대는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내수 여건과 소비 환경의 변화가 복합적으로 반영된 민생경제의 신호"라며 "소상공인 지원과 민생경제 회복 정책이 실제 민생 상황에 맞게 작동할 수 있도록 보다 세밀한 분석과 대응이 필요

    2026.09.28 08:10:36

    전국 상가 8곳 중 1곳은 '빈곳'…공실률 13% 넘었다
  • 출퇴근길에 산재사고 한 해 1만4천건…매년 100명 넘게 숨져

    출퇴근 길 사고로 인한 산재 사망 승인 건수가 매년 100건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출퇴근 산재 신청 건수는 1만4075건이다. 이 중 1만3308건이 산재로 인정됐다.출퇴근 산재 신청은 2021년 8932건에서 2022년 9326건, 2023년 1만1752건, 2024년 1만2864건, 2025년 1만4075건 등으로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는 7월까지 출퇴근 산재 신청이 8778건 접수됐다.출퇴근 산재는 출퇴근 중 자녀 등하교 돕기, 병원 진료 등 일상에 필요한 범위 내에서 다쳐도 폭넓게 인정된다. 다만, 퇴근하고 헬스장에 가서 운동하다가 다치거나 일을 마치고 친구들과 사적인 술자리 중에 사고를 당하는 등 업무 관련성이 없는 경우는 산재로 인정되지 않는다.기존에는 사업주 지배관리 하에서의 출퇴근 사고만 출퇴근 산재로 인정됐지만, 2018년 산업재해보상법이 개정되면서 통상적인 출퇴근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도 산재로 인정받게 됐다.유형별로 보면 대중교통이나 자가용, 도보 등 통상적인 경로와 방법으로 이동하다 발생한 통상의 출퇴근 산재가 대부분이었다.작년 기준 전체 출퇴근 산재 신청 1만4075건 중에 통상의 출퇴근 재해가 1만3623건(96.8%)이었다.특히 출퇴근길 사망 사고로 인한 유족급여 산재 승인 건수는 매년 100건을 웃돌고 있다.연도별 출퇴근 유족 산재 승인 건수는 2021년 125건, 2022년 141건, 2023년 128건, 2024년 112건, 작년 127건이다. 올해는 7월까지 74건의 산재 사망 승인이 이뤄졌다.김위상 의원은 "매년 100명 넘는 노동자가 일하러 오고 가는 길에 집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만큼, 선제적인 안전 점

    2026.09.27 08:42:50

    출퇴근길에 산재사고 한 해 1만4천건…매년 100명 넘게 숨져
  • 필라테스 등 '먹튀 폐업' 3년 새 7배↑

    헬스장·필라테스 업체의 이른바 '먹튀 폐업' 피해 사례가 3년 만에 7배 이상 늘어나 안전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성훈 의원이 26일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접수된 폐업 관련 선불거래 피해구제 건수는 총 838건을 기록했다.연도별로 보면 2021년 37건에서 2022년 96건, 2023년 133건, 2024년 264건으로 3년 만에 7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204건이 접수됐고, 올해는 7월까지 104건을 기록했다.피해는 장기간 이용료를 미리 받는 체육시설·강습 업종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필라테스가 325건(38.8%)으로 가장 많았고, 헬스장이 291건(34.7%)으로 두 번째로 많아 전체 피해 사례의 70% 이상을 차지했다.이외에는 사설강습서비스(55건), 요가(54건), 상조서비스(40건), 미용서비스(36건), 골프 회원권(32건), 의료서비스(5건) 등이었다.사건 처리 결과를 보면 사업자의 연락 두절, 환급 능력 부재 등으로 '처리불능' 결론이 난 사건이 304건(36.3%)에 달해 피해구제 신청 3건 중 1건 이상이 해결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환급으로 이어진 사례는 150건(17.9%)에 불과했고, 계약 이행 사례는 40건(4.8%)에 그쳤다.박 의원은 "장기간 선불 결제를 유도한 뒤 기습 폐업하는 불공정 행위로 인해 소비자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며 "피해 구제 신청을 하더라도 사업자가 연락을 끊으면 손쓸 방법이 없는 만큼 사전 예방을 위한 법적 안전망 구축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1개월 이상 이용료를 선납 받는 체육시설업자에 대해 보증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폐업 시 환불 계획을 제출하도록

    2026.09.26 09:07:01

    필라테스 등 '먹튀 폐업' 3년 새 7배↑
  • "월세 두 달 밀린 세입자 내보낼 수 있을까요?"

    월세가 두 달 밀린 주택 세입자를 법적으로 내보낼 수 있을까. 최근 한 임대인은 월세를 두 달 밀린 주택 세입자를 두고 “세 달은 밀려야 내보낼 수 있다”고 생각해 대응 시기를 놓친 것으로 알려졌다.주택 임대차는 상가와 달리 월세가 2기분에 해당하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반면 상가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에 따라 3기분을 연체해야 계약 해지가 가능하다.엄정숙 법도종합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주택 임대차에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의 3기 연체 특례가 적용되지 않고 민법 제640조가 적용된다”며 “차임 연체액이 2기분에 이르면 임대인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아파트를 임대한 A씨는 세입자가 월세 두 달을 내지 않았지만 상가와 마찬가지로 세 달을 기다렸다. 그 사이 세입자가 밀린 월세 일부를 납부하면서 연체액이 한 달분으로 줄었고, A씨가 뒤늦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을 때는 2기 연체라는 해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게 됐다.다만 계약갱신을 거절하는 것은 별도의 기준이 적용된다.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임차인이 2기분에 해당하는 차임을 연체한 사실이 있으면 임대인이 갱신 요구를 거절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A씨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세입자가 갱신을 요구할 경우 과거 2기분 연체 사실을 근거로 갱신을 거절할 수 있다.주택의 계약 해지 기준은 민법 제640조에 따른다. 임차인의 차임 연체액이 2기의 차임액에 달하면 임대인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상가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제10조의8에 따라 3기의 차임액에 이르러야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여기서 ‘2기’와 ‘3기’는 연체한 횟수가 아니라 연체 금액을 의미

    2026.09.26 09:02:56

    "월세 두 달 밀린 세입자 내보낼 수 있을까요?"
  • 10대로 퍼지는 마약 밀수범…작년·올해 적발 인원 두 자릿수

    10대 마약 밀수 적발 인원이 올해 7월까지 16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연간 적발 인원을 넘어섰다.26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7년간 연령대별 마약 밀수입·밀수출 적발 인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10대 이하 마약 밀수 적발 인원은 16명이다.10대 이하 적발 인원은 2020년 2명, 2021년 1명, 2022년 2명, 2023년 4명, 2024년 2명으로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지난해에는 10명으로 늘었고 올해는 7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수치를 넘어섰다.올해 7월까지 전체 마약 밀수 적발 인원은 30대가 30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 231명, 40대 167명, 50대 87명, 60대 59명, 70대 33명 순이었다. 80대와 90대에서도 각각 7명과 1명이 적발됐다.10대 이하 마약류 사범도 증가세다. 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1~6월 19세 이하 마약류 사범은 456명으로 전체 마약류 사범 1만1133명의 4.1%를 차지했다. 지난해 연간 비중인 2.9%보다 1.2%포인트 높아진 수치다.문진석 의원은 “아이들이 쉽게 마약 밀수에 이용당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국경에서 마약 차단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학교와 가정에서 아이들이 처음부터 접하지 않도록 예방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9.26 08:53:36

    10대로 퍼지는 마약 밀수범…작년·올해 적발 인원 두 자릿수
  • 육아휴직 후 복귀, 작은 회사일수록 힘들다

    육아휴직을 마친 근로자의 1년 후 고용유지율이 기업 규모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0명 이상 대기업은 10명 중 9명이 회사에 남았지만, 50명 미만 중소기업은 7명 수준에 그쳤다.26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실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육아휴직 종료 1년 후 고용유지율은 1000명 이상 사업장이 91.1%, 50명 미만 사업장이 69.5%로 21.6%포인트 차이가 났다. 고용유지율은 육아휴직 종료 1년 후 같은 사업장 소속으로 고용보험에 가입된 비율이다.격차는 최근에도 이어졌다. 2026년 7월 기준 집계에서는 50명 미만 사업장의 고용유지율이 71.2%, 1000명 이상 사업장은 91.9%로 20.7%포인트 차이를 보였다.출산전후휴가 역시 기업 규모별 차이가 컸다. 지난해 7월 기준 1년 후 고용유지율은 50명 미만 사업장이 82.4%, 1000명 이상 사업장이 95.0%였다.모성보호제도 위반 신고도 증가했다. 관련 사건은 2021년 297건에서 지난해 860건으로 늘었으며, 올해는 8월까지 692건이 접수됐다. 올해 접수 사건 가운데 기소나 과태료 등 법 위반이 인정돼 처리된 건수는 57건으로 전체의 8.2%였다.김위상 의원은 “회사 규모가 작다는 이유로 복귀의 문턱조차 높다면 저출생 극복은 공염불에 불과하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를 완화할 수 있도록 대체인력 지원과 비용 보전 등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9.26 08:42:04

    육아휴직 후 복귀, 작은 회사일수록 힘들다
  • 李대통령 부부, 추석 맞아 "국민 환한 빛 고루 비춰질 수 있도록 힘껏 뛸 것"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추석을 맞아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에 환한 빛이 고루 비춰질 수 있도록 더욱 힘껏 뛰겠다"고 국민들을 향해 추석 메시지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배우자 김혜경 여사와 함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추석 인사 영상에서 "유례없는 폭염으로 유난히 힘겨웠던 여름이 지나고 어느덧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한가위를 맞았다"며 "위대한 대한국민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대통령으로서 참으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세상 어디에 있든 같은 보름달을 만날 수 있는 한가위"라며 "어떠한 자격이나 조건 없이, 의견이나 생각의 차이도 가리지 않고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에 환한 빛이 고루 비춰질 수 있도록 더욱 힘껏 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살아가는 곳도, 하는 일도, 걸어온 길도 다르지만 나라를 아끼는 마음만큼은 하나일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김혜경 여사도 "그리운 이에게 안부를 전하고 사랑하는 이와 행복을 나누는 귀한 한가위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9.25 08:52:39

    李대통령 부부, 추석 맞아 "국민 환한 빛 고루 비춰질 수 있도록 힘껏 뛸 것"
  • 유튜버 17명에 239억원 세금 폭탄…1명당 14억원

    국세청이 지난해 유튜버 17명을 세무조사해 총 239억원의 세금을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1명당 평균 부과 세액은 약 14억원이다.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2019~2025년 유튜버 기획 세무조사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방국세청은 최근 7년간 유튜버 84명을 세무조사했다.이들에게 부과된 세액은 총 475억원으로 집계됐다. 1명당 평균 부과 세액은 약 5억6500만원이다. 해당 세액에는 유튜버 수입뿐 아니라 조사 대상 사업자가 영위한 전체 사업 소득에 대한 부과 세액이 포함됐다.연도별로 보면 2019~2022년 4년간 세무조사 대상은 22명이었다. 이후 2023년 24명, 2024년 21명, 2025년 17명으로 집계됐다.부과 세액은 2019~2022년 4년간 56억원에서 2023년 91억원, 2024년 89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239억원으로 급증했다.지난해 조사 대상은 17명으로 전년보다 줄었지만 부과 세액은 2.7배가량 증가했다. 1명당 평균 부과 세액도 2024년 약 4억2000만원에서 지난해 약 14억원으로 늘었다.국세청은 올해도 탈세 혐의가 있는 유튜버 등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 발표한 조사 대상은 총 16개 사업자로, 악성 사이버레커 3개 사업자, 부동산·세무 분야 유튜버 7개 사업자, 허위·부적절 콘텐츠를 유포한 유튜버 6개 사업자 등이 포함됐다.정태호 의원은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창작자들의 후원금 등 개별 수익에서 거액 탈세 사례가 계속 확인되고 있다”며 “과세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성실신고를 유도하는 한편 제도적 미비점을 계속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9.25 08:46:12

    유튜버 17명에 239억원 세금 폭탄…1명당 14억원
  • "대한민국 대통령 누구야?”…챗GPT·클로드와 제미나이 답변 달랐다

    "2026년 현재 대한민국 대통령이 누구인지 알려줘”같은 질문을 챗GPT와 구글 제미나이, 앤트로픽 클로드에 각각 입력했다. 정치적 해석이나 복잡한 추론이 필요 없는 단순한 질문이다.하지만 세 인공지능(AI) 플랫폼의 답변은 엇갈렸다.2026년 현재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이다. 이 대통령은 2025년 6월 4일 취임했다. 그러나 세 플랫폼 가운데 한 곳은 여전히 윤석열 전 대통령을 현직 대통령으로 답했다.  챗GPT·클로드는 “이재명”…제미나이는 “윤석열”챗GPT에 “2026년 현재 대한민국 대통령이 누구인지 알려줘”라고 질문하자 “2026년 현재 대한민국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 대통령의 이름과 직책, 임기 등을 설명했다.클로드 역시 같은 질문에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답했다. 이재명을 제21대 대통령으로 소개하고 취임일을 2025년 6월 4일이라고 설명했다.반면 제미나이의 답변은 달랐다.제미나이는 “2026년 현재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답했다.문제는 단순한 이름 오류에 그치지 않는다. 제미나이는 질문에 명시된 ‘2026년 현재’라는 시점에도 불구하고 과거 대통령을 현직 대통령으로 특정했다.다른 AI 플랫폼들이 대통령의 이름과 임기 등을 추가로 설명한 것과 달리 제미나이는 별도의 부연이나 불확실성에 대한 언급 없이 해당 답변을 단정적으로 제시했다.  AI가 틀린 것보다 더 큰 문제는 ‘확신에 찬 오답’생성형 AI의 오류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단순히 틀린 답을 내놓을 수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잘못된 정보를 자연스럽고 단정적인 문장으로 전달

    2026.09.24 09:15:25

    "대한민국 대통령 누구야?”…챗GPT·클로드와 제미나이 답변 달랐다
  • 당신이 사는 건 '자동차'가 아니라 '시간'이다 [정상연의 Car 톡]

    자동차를 오래 타는 것은 꽤 합리적인 소비였다. 신차를 구매해 10년 가까이 타는 것도 특별한 일이 아니었다. 집 다음으로 큰돈이 들어가는 물건인 만큼 자동차는 ‘사는 것’, 그리고 오래 소유하는 것이 자연스러웠다.리스·렌트도 법인이나 사업자가 비용 처리를 위해 이용하거나, 자동차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선택하는 상품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적어도 개인에게는 ‘살 수 있으면 사는 것’이 더 자연스러웠다.그런데 자동차 시장에서 일하면서 흥미로운 장면을 자주 본다. 살 수 있는데도 사지 않는 사람들이다. 3년 뒤, 5년 뒤 자동차를 바꿀 가능성을 생각하며 구매와 할부뿐 아니라 리스·렌트까지 함께 비교한다.내 것이 되지도 않을 자동차에 매달 돈을 내는 선택은 정말 합리적일까. 조금 다르게 생각하면 질문이 바뀐다. 자동차 한 대를 10년 소유하는 것이 합리적이었던 시대와, 3년 뒤 어떤 삶을 살게 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의 ‘합리적인 선택’은 과연 같을까.합리적인 소비자는 미래를 맞히려 하지 않는다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은 각자가 자신에게 더 유리한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이 모여 시장을 움직인다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애덤 스미스가 자동차 리스·렌트를 고민했을 리는 없지만, 적어도 소비자가 자신의 이익을 좇는다는 점은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그렇다면 지금 자동차 소비자에게 유리한 선택은 무엇일까. 금리는 월 이용료를 바꾸고 환율은 차량 가격에 영향을 준다. 유가는 차의 유지비를 움직인다. 동시에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전기차가 경쟁하면서 배터리와 소프트웨어 기술은 빠르게 발전한다.이 변수들이 계속

    2026.09.24 08:48:59

    당신이 사는 건 '자동차'가 아니라 '시간'이다 [정상연의 Car 톡]
  • "옜다 추석인데 너도 먹어봐"…'추석 반려동물 안전 가이드' [황궁남의 반려동물백서]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여 활기찬 웃음소리가 담장을 넘고, 주방에서는 노릇하게 익어가는 전 냄새와 고소한 갈비찜 향이 진동하는 추석 명절. 상을 차리다 문득 아래를 내려다보면, 꼬리를 바짝 치켜세운 채 기대에 찬 눈빛으로 식탁 밑을 서성이는 녀석과 눈이 맞닿는다."아이구, 너도 맛있는 냄새 나지?"반가운 친척의 다정한 한마디와 함께 뼈 붙은 갈비 한 조각, 혹은 노릇한 동그랑땡 한 덩어리가 녀석의 입으로 향하려는 찰나, 보호자의 가슴은 철렁 내려앉는다. 사람이 느끼는 명절의 풍요로움과 온기가 반려동물에게는 예기치 못한 질병과 응급상황의 시작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모두가 설레고 바쁜 한가위 연휴, 과연 우리 집 작은 가족은 이 풍성한 축제 속에서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을 보낼 준비가 되어 있을까?  명절 연휴 동물병원 내원 1위 급성 췌장염추석 연휴 기간 동물병원 응급실을 찾는 반려동물의 수는 평소보다 크게 증가한다. 필자 역시 명절기간과 이후 병원으로 출근할 때면, 매년 중환자로 내원한 아이들을 마주하곤 한다.수의학 전문가들은 명절 특유의 환경 변화와 음식 섭취가 반려동물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연휴 동안 보호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주의사항을 정리했다.1. 기름진 명절 음식과 양념, 급성 췌장염과 중독 유발명절 음식의 대부분은 기름지고 간이 강해 반려동물의 소화기계에 심각한 타격을 준다.고지방 음식과 췌장염: 동그랑땡, 산적, 전, 갈비 등 기름진 음식을 섭취할 경우 소화 효소를 과도하게 분비하는 과정에서 급성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다. 췌장염은 극심한 복통, 구토, 설사, 기력저하 상태를 동반하며 심

    2026.09.24 08:30:02

    "옜다 추석인데 너도 먹어봐"…'추석 반려동물 안전 가이드' [황궁남의 반려동물백서]
  • 李대통령, 농지 전수조사 의지 재확인···"반발커도 할 일 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농지 전수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4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농지투기 방지와 제대로 된 농지활용을 위해 농지전수조사는 꼭 필요하다”고 거듭 밝혔다. 이어 “경자유전과 이를 지키기 위한 정부의 노력은 헌법 즉 국민의 명령”이라며 “저항과 반발 때문에 모든 정부가 회피했지만 저는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지투기를 위해 ‘농사짓겠다고 신고하고 산 농지’를 땅값 상승만을 기다리며 방치하거나 불법임대하는 경우 강제 매각시키라는 것이 국민과 국회가 정해준 법”이라며 “지키지 않을 법이라면 만들지 말든지 폐지해야 마땅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눈치껏 위반하는 약삭빠른 사람은 농지투기로 큰 돈을 벌고, 법을 지키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손해보는 잘못된 세상 바꾸라고, 부동산개혁을 하라고 저를 대통령 만드신 거라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단 오해는 말아달라”며 “농사를 짓다 고령으로 못짓는 경우나 상속받는 농지는 대상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농지투기 하는 분들이 정부와 저를 공격해서 자신에 대한 투기제재를 무산시키기 위해, 비대상자들을 자기편에 세우려고 거짓말로 선동하는 경우가 많다”며 “지지율이 떨어지면 개혁을 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니까”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대다수 선량한 국민여러분을 믿는다”며 “송미령 장관님, 잘 설명드려 오해가 없게 해 달라. 추석물가도 잡고, 농축산 행정도 열심히 해주셔서

    2026.09.24 08:19:15

    李대통령, 농지 전수조사 의지 재확인···"반발커도 할 일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