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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도 지방으로?···금융노조 "국가 경제 위해 서울 남아야"
정부가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금융노조가 국책은행 등의 지방 이전에 반대하며 총파업에 나섰다. 노조는 금융산업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수도권 잔류 필요성을 일괄적으로 재검토하는 것은 금융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우수 인재 유출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총파업 집회를 열고 정부의 금융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을 규탄했다. 이날 집회에는 한국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 노조원을 중심으로 경찰 비공식 추산 1만5000명이 참석했다. 노조 측은 약 3만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금융노조가 지방 이전을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금융산업의 ‘집적 효과’다. 금융회사와 기업, 정책금융기관, 감독기관, 전문인력이 서울에 밀집해 있는 만큼 이들을 지방으로 분산할 경우 정보 교류와 의사결정 속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집회에서 “각 금융기관의 역할과 금융산업 집적 효과를 고려하지 않은 채 이전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먼저 1차 이전의 결과를 제대로 검증하고 금융산업과 국가 경쟁력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따져본 뒤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윤 위원장은 "우리가 서울에 남아야 하는 이유는 정치적 이유가 아니고 단순히 가족과 떨어지기 싫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 반드시 있어야 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특히 지방 이전이 우수 인력의 이탈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금융 전문인력이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국책은행 본사를 지방으로
2026.09.06 09: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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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적자성 채무 1300조원대 예상
2030년 국민 부담으로 갚아야 하는 적자성 채무가 올해보다 280조원 이상 많은 1300조원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나랏빚 증가에 따라 이자비용도 늘어나 한 해 5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6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에서 적자성 채무는 1117조1000억원이다. 올해 추가경정예산(1025조2천억원)보다 91조9000억원 늘어난 수준이다.적자성 채무는 2028년 1192조4000억원, 2029년 1245조8000억원으로 점차 증가해 2030년에는 1312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올해(추경)와 비교하면 4년 새 287조1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금융성 채무는 387조6000억원에서 421조9000억원으로 34조3000억원 늘어난다. 적자성 채무가 전체 국가채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추경 기준 72.6%에서 내년 73.5%, 2028년 74.5%, 2029년 75.1%로 점차 증가한 뒤 2030년에는 75.7%까지 확대될 전망이다.반면 금융성 채무 비중은 올해 27.4%에서 2030년 24.3%로 낮아진다.다만 직전 중기계획(2025∼2029년 국가재정운용계획)상 2028년(1248조1천억원·75.0%), 2029년(1362조5천억원·76.2%)보다는 적자성 채무 규모와 비중은 개선됐다. 향후 국가채무 증가에 따른 이자비용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2026∼2030년 국가채무관리계획에 따르면 올해 국가채무 이자비용은 36조5천억원으로 작년보다 4조8천억원 증가했다. 내년 42조8천억원, 2028년 45조4천억원, 2029년 48조9천억원으로 점차 늘어 2030년에는 53조3천억원으로 50조원을 넘어선다.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이자비용 비율은 2026년 1.3%에서 2030년 1.5%로 증가한다.정부는 "2030년 국가채무 이자비용은 GDP 대비 1.5%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진국 일반정부 이자지출(D2) 수준
2026.09.06 07: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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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또 내렸다 '16주째 하락'…휘발유 1860원·경유 1845원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전주 대비 소폭 내리며 1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첫째 주(8월 30일∼9월 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 대비 L당 1.1원 내린 1860.2원이었다.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보다 1.2원 내린 1906.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2원 하락한 1833.0원으로 각각 집계됐다.상표별 가격은 GS칼텍스 주유소가 1863.3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851.0원으로 가장 낮았다.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0.7원 내린 1844.5원을 기록했다.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공방이 다시 격화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물류 차질 우려가 커진 데 따라 큰 폭으로 상승했다.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배럴당 7.6달러 오른 99.9달러였다.정부는 국제유가 변동이 국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석유 최고가격을 유지하고 있다.정부는 지난달 21일 9차 석유 최고가격을 8차 최고가격과 동일하게 지정했다. 휘발유는 L당 1784원, 경유는 1773원, 등유는 1380원이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9.05 07: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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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라, 단편소설 공모전 두 달간 365편 응모…4편 선정
작가용 글쓰기 도구 '노벨라'를 운영하는 노벨라스튜디오는 두 달간 진행된 한국 오컬트 단편소설 공모전 ‘경계에 선 존재들’을 성료했다고 4일 밝혔다. 2022년 7월 론칭한 AI기반의 글쓰기·구독 서비스 ‘노벨라’는 오픈 이후 하루 평균 소설책 150권 분량의 원고가 꾸준히 업로드 되며 안정적인 창작자풀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유료 서비스로 전환한 이후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까지 앱 내 누적 글자 수는 약 76억 자에 달한다. 노벨라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창작자 풀을 통한 원작 IP 직접 발굴에 나섰다. 소설 IP를 단행본 출판과 함께, 당선작 중 한 편은 영상화 등 OSMU(One Source Multi Use) 우선 검토 및 지원이 이뤄진다. 365편의 응모작이 접수된 이번 공모전은 예심과 본심을 거쳐 김현석 작가의 〈기타 세 명〉, 권휘 작가의 〈꽃자국〉, 양수빈 작가의 〈여덟 달 반〉, 백발중 작가의 〈뱀〉 등 총 4개 작품이 선정됐다. 심사에는 문학계 및 장르 전문가는 물론 다양한 산업계 인사도 참여했다. 2010년 단편 '체이서'로 등단한 문지혁 소설가, 호러 콘텐츠 창작 레이블 '괴이학회' 소속 사마란 작가가 문학적 완성도와 장르 감각을 살폈고, 드라마 제작사 알트스튜디오 왕지민 기획팀장과 한국영상대학교 박성환 교수가 영상화 가능성과 장르적 완결성 등을 함께 검토했다 선정작 4편은 앤솔로지 ‘경계에 선 존재들’로 이번 가을 전자책과 종이책으로 출간된다. 특히, 이 중 대중성과 영상화 가능성이 가장 높은 1편은 영상화 제작이 지원될 예정이다. 해당 작품명은 추후 별도 발표된다. 이번 공모전을 기획한 정다현 노벨라
2026.09.04 16: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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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67만원·하닉 470만원 간다···노무라 "심각한 저평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최근 글로벌 증시 변동성으로 조정을 받은 가운데, 노무라증권이 두 종목에 대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했다.노무라증권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의견을 모두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각각 67만원, 470만원으로 유지했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다는 판단이다.노무라는 두 기업을 포함한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가 고점 대비 약 37% 하락했지만 2027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은 평균 3배 수준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강한 메모리 수요와 제한적인 공급 증가를 고려하면 현재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설명이다.메모리 시장의 수급 상황은 향후 주가를 뒷받침할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노무라는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라 메모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반면 공급 확대는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향후 4년 안에 글로벌 메모리 생산능력이 현재의 두 배인 월 720만장, 6년 안에는 세 배인 월 1100만장 수준까지 늘어나야 증가하는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중국 메모리 업체들의 공격적인 증설에도 전체 시장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2028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장기계약(LTA) 확산도 메모리 업체들의 실적 안정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평가했다.빅테크 등 주요 고객사들은 AI용 메모리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5년 단위 장기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일부 계약에서는 현재 가격보다 최대 20% 높은 가격 상한선을 설정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노무라는 장기계약 과정에서 발생하는 20~30% 수준의 선급금
2026.09.04 15: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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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릿벤처스, ‘제우스: 오만의 신’ 개발사 ‘에이버튼’에 후속 투자
벤처캐피탈 크릿벤처스는 게임 개발사 에이버튼에 후속 투자를 집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크릿벤처스가 에이버튼 투자전용으로 결성한 약 60억 규모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진행됐으며, 2024년 첫 투자에 이어 두 번째다. 에이버튼은 넥슨에서 ‘프라시아 전기’, ‘데이브 더 다이버’를 비롯한 다수의 성공작 개발을 총괄한 김대훤 대표가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첫 작품인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은 지난 달 정식 출시된 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에서 매출 1위에 오르며 흥행 중이다.에이버튼은 ‘제우스: 오만의 신’의 성공을 토대로 현재 개발 중인 2종의 차기작의 완성도를 한층 높이고, 멀티 타이틀 개발사로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김대훤 에이버튼 대표는 “첫 작품으로 신생 개발사의 기술력과 기획 역량을 증명하는 것이 목표였고,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장기적으로 사랑받는 서비스로 운영하는 한편 준비 중인 후속 프로젝트에서도 새로운 재미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동우 크릿벤처스 이사는 “에이버튼은 넥슨, 엔씨 등 최상위권 게임 회사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우수한 인력이 모인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개발사”라며 “첫 작품인 ‘제우스: 오만의 신’의 성과로 에이버튼의 역량이 입증된 만큼, 앞으로 여러 장르의 게임에 도전하는 개발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9.04 15: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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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년2개월 만에 1340원대 밑으로
원·달러 환율이 1년2개월 만에 장중 1350원 아래로 내려갔다.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49.5원까지 하락했다. 장중 기준 원·달러 환율이 1350원을 밑돈 것은 지난해 7월 1일 1348.5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7월 이후 줄곧 1350원 안팎에서 등락하며 높은 수준을 이어왔다. 이날 장중 환율이 1350원 아래로 내려오면서 원화 가치가 1년여 만에 상대적으로 강해지는 모습을 보였다.시장에서는 향후 미국 통화정책과 글로벌 금융시장 흐름, 국내외 자금 이동 등이 원·달러 환율의 추가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9.04 15: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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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마케팅, 하반기 신입·경력 두 자릿수 규모 공채
AI 마케팅 기업 에코마케팅은 올해 하반기 공개채용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이번 공채에서는 신입 및 경력 인재를 대상으로 마케팅, 데이터, 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모집한다. 퍼포먼스 마케터, 커머스 마케터, 글로벌 마케터, 데이터 분석가와 데이터 엔지니어를 비롯해 FDE(Forward Deployed Engineer), 클라우드 보안 등 다양한 직무에서 두 자릿수 규모로 선발할 예정이다.오는 7일부터 서류 접수를 시작하며, 모집 분야별 상세 직무 내용은 에코마케팅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회사는 이번 채용을 통해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입사 후에도 온보딩 프로그램과 직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을 통해 구성원의 빠른 적응과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조세원 에코마케팅 대표는 “기업에게 채용은 단순한 인력 확보가 아니라 회사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핵심 인재를 확보하는 전략적 선택”이라며 “업계 최고 수준의 처우와 함께 각자의 분야에서 오너십을 갖고 한계 없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구성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그 성장이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에코마케팅은 2003년 설립 이후 국내 온라인 광고대행사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이어오고 있다. 마케팅 대행 프로세스 전반에 AI를 도입해 대규모 데이터의 분석과 활용, 업무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9.04 09: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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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21일까지 원서 접수
GS리테일은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GS25 영업 관리, GS더프레시 점포 영업, GS샵 MD·PD·마케팅 직군을 대상으로 각각 두 자릿수 규모의 신입사원을 선발한다.입사 지원은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GS리테일 채용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AI 역량 검사, 1차 실무진 면접, 2차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된다.단, GS25와 GS더프레시는 1차 실무진 면접 이후 4주간 채용 연계형 인턴십을 운영한다.GS샵은 별도의 인턴십 없이 신입사원을 선발한다.GS리테일 관계자는 "GS리테일은 편의점, 슈퍼마켓,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 사업을 바탕으로 현장과 사업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고 유통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9.04 0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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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받고 연락 뚝”…창업자들이 놓치는 치명적 실수 [텍스트 브이로그]
스타트업 창업자에게 첫 투자 유치는 특별한 순간이다.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1년 이상 이어진 설득과 검증의 시간이 끝나고 투자금이 입금되는 순간, 창업자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성취감과 안도감을 느끼게 된다. 이제는 당장의 생존 압박에서 잠시 벗어나 사업에 집중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생긴다.실제로 많은 창업자가 투자 유치를 위해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붓는다. 회사의 비전과 성장 가능성을 설명하고, 수없이 많은 질문에 답하며, 시장성과 실행 가능성을 증명하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한다. 투자자를 만나기 전에는 발표 자료를 수십 번 수정하고, 숫자 하나까지 점검하며 긴장 속에서 시간을 보낸다.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투자 라운드가 마무리된 이후부터다. 투자금을 받기 전까지는 그렇게 긴밀하게 소통하던 창업자가 막상 투자 이후에는 투자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급격히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분기 보고서는 형식적으로 작성되고, 투자자가 먼저 연락하지 않는 이상 회사 측에서 선제적으로 소통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다.하지만 투자자는 단순히 돈을 넣어준 사람이 아니다. 명백한 회사의 주주이며, 경영 정보를 공유 받을 권리가 있는 이해관계자다.상장기업은 법적으로 공시 의무를 가진다. 비상장 스타트업이라고 해서 그 책임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특히, 기관투자자로부터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이라면 투자금 사용 내역과 경영 현황,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 일정 수준 이상의 투명한 정보 공유는 반드시 필요하다.문제는 많은 창업자가 투자 이후의 관계를 ‘관리’의 영역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투자 유치를 거래의 종료로 인식하는 순간, 관
2026.09.04 08: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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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경상수지 420.8억불 '역대 2위'…'동월 역대 최대'
반도체 수출 호조 지속에 힘입어 우리나라 7월 경상수지가 동월 기준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 경상수지는 420억8천만달러(약 57조원) 흑자로 집계됐다.월간 기준으로 지난 6월(497억3천만달러)에 이어 역대 2위 흑자 규모다. 동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다.올해 들어 7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2330억9천만달러에 달했다. 작년 동기(598억2천만달러)의 4배에 가까운 수준이다.한은은 지난달 27일 올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 전망치를 기존 2500억달러에서 4500억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7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가 404억3천만달러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6월의 478억9천만달러였다. 수출(1004억5천만달러)은 1년 전보다 65.3% 급증했다. 정보기술(IT) 품목과 비(非) IT 품목이 모두 증가한 결과다.상품 수출이 1천억달러를 넘은 것은 6월(1123억7천만달러)에 이어 이번이 역대 두 번째다.품목별로는 통관 기준으로 컴퓨터 주변 기기 SSD(344.5%), 반도체(176.3%), 석유 제품(35.7%), 화공품(19.1%) 등이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지역별로는 중국(96.2%), 동남아(74.7%), 미국(69.1%), 유로 지역(EU·55.6%), 중남미(25.7%) 등에서 수출이 늘었다. 특히 중동 수출은 6월 -8.9%에서 7월 24.7%로 증가 전환했다.수입(600억2천만달러)도 21.7% 늘었지만, 수출 증가율보다는 낮았다.자본재 수입이 반도체 제조장비(60.1%), 반도체(56.7%), 수송장비(50.5%) 등을 중심으로 36.7% 증가했다. 원자재 수입은 원유(54.2%), 비철금속(47.1%), 가스(46.8%), 광물(39.5%) 등을 위주로 29.1% 늘었다.반면, 소비재 수입은 3.0% 줄어 15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승용차(-25.4%), 내구소비재(-6.6%)
2026.09.04 08: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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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 지방이전 반대" 금융노조 오늘 광화문서 총파업 집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가 4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 일대에서 대규모 총파업 집회에 나선다.금융노조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종로구 동화면세점에서 대한문으로 이어지는 구간에서 3만명 규모의 집회를 진행한다고 신고했다.올해 노조 투쟁의 최대 현안은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맞서 한국산업은행·IBK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의 이전을 저지하겠다는 것이다.노조는 ▲ 주 4.5일제 도입 ▲ 청년 채용 확대 ▲ 정년 연장과 임금피크제 개선 ▲ 임금 6.0% 인상 등도 요구하고 있다.노조는 향후 교섭 결과에 따라 추가 파업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이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9.04 08: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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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목 앞두고 또···서울시버스노조 "조정 불성립 시 16일 파업"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16일 파업을 예고했다.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3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했으며 조정이 성립되지 않으면 16일 첫차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노조는 "연초 '동아운수 대법원 판결 기준에 따라 체불 임금을 확정하겠다'는 서울시와 사업주들의 약속을 믿고 파업을 마무리했지만, 사측은 그 대법원 판결 이후에도 약속을 팽개치고 다른 회사들의 새로운 소송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 그 기준을 따르겠다고 주장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앞서 노조는 지난달 31일 단체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15일 동안 조정에 이르지 못하면 노조는 파업을 비롯한 쟁의행위에 나설 요건을 갖추게 된다.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고정성' 없이 지급된 정기상여금도 통상임금으로 인정하라는 2024년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단 이후 갈등을 겪어 왔다. 버스 업계 단체인 서울시버스사업자조합은 새 판례에 따라 정기상여금을 연봉에 반영하자고 제안했다. 이 경우 정기상여금이 없어지고 연봉이 10.3%가량 오른다.반면 노조는 이 같은 사측의 제안을 '임금 동결'로 규정하며 새 판례에 따른 수당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 추가적인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대법원은 서울 시내버스 회사 동아운수 노조가 사측을 상대로 낸 소송 상고심에서 월 176시간으로 인정한 원심(2심) 판단 이외 다른 부분만 파기해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이에 노조는 기준 시간이 176시간으로 확정됐다고 주장하지만, 사측은 209시간 또는 230시간으로 법원 판단이 바뀔 여지가 있다고 본다. 동아운수를 제외한 다른 회사들의 노조가 낸
2026.09.03 17: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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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 아껴 둔 직장인들, 패턴 분석해보니…
지난해 직장인들의 연차 사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직장인들은 '금요일'과 '연말'에 연차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 인력관리 솔루션 ‘시프티'는 자사 인력관리 솔루션을 이용해 근태를 관리하는 전국 사업장 중 무작위로 추출한 기업 표본의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휴가 사용 데이터 417만3,307건을 분석한 결과를 3일 공개했다. 분석 결과, 2025년 직장인들은 연차 사용의 4건 중 1건을 ‘금요일’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요일 연차 사용 비중은 105만9,598건(25.4%)으로 가장 많았고, ‘월요일’이 73만8,681건(17.7%)으로 뒤를 이었다. 주말과 연계한 직장인들의 연차 사용 경향이 뚜렷하게 드러난 대목이다. 반면 ‘화요일’은 61만1,888건( 14.7%)으로 가장 적었다. 가장 많은 연차를 사용한 달은 ‘12월’이었다. 12월에는 53만5,705건(12.8%)의 연차가 등록되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연말 잔여 연차를 소진하려는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이어 여름휴가가 집중된 ‘8월(39만5,106건, 9.5%)’과 ‘7월(38만224건, 9.1%)’의 사용률이 높았다. 여기에 11월(36만2,793건, 8.7%), 10월(35만7,797건, 8.6%)을 더한 4분기(10~12월)에만 전체 연차의 30.1%가 몰려, 연차 사용이 하반기에 집중되는 경향이 뚜렷했다. 반면 ‘2월(26만 8,786건, 6.4%)’이 연중 가장 저조했으며, ‘3월(28만 5,242건, 6.8%)’이 그 다음으로 적었다. 이 같은 연차 사용 패턴은 최근 3년간 일관되게 이어지고 있다. 분석 표본은 2023년 약 258만 건, 2024년 약 344만 건에서 2025년 약 417만 건으로 매년 확대됐으나, 핵심 사용 패턴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금
2026.09.03 16: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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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포스코그룹, 자소서 폐지···6개 그룹사 세 자릿수 신입 채용
포스코그룹이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채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DX, 포스코이앤씨, RIST 총 6개 회사가 참여한다. 전체 채용 규모는 세 자릿수로 △생산·설비기술 △영업·마케팅 △안전·보건 △AI 등 60여개 직무 대상으로 진행된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채용 대상에 AI 및 로봇 관련 직무를 대거 포함했다.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은 로봇 인지/제어 분야 연구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포스코와 포스코DX는 제조/사무AX(AI Transformation)를 담당할 전문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포스코의 경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현장 자동화 및 업무 혁신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AI 엔지니어 직무를 신설했다. 포스코는 이번 신입공채를 통해 지원자들이 획일화된 틀에서 벗어나 직무역량 관련 강점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존 자기소개서 항목을 폐지하고, 실제 수행활동 서술 중심의 ‘학내외활동’ 항목으로 대체했다. 이를 통해 지원자들은 직무역량을 갖추기 위해 수행한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자유롭게 작성하며 자신만의 경쟁력을 강조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7월 △산업자원 △전략자원 △에너지자원을 아우르는 ‘트리플 코어(Triple-core)’ 체제 구축을 선언한 바 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대규모 채용을 통해 그룹 차원의 인재확보 전략과 연계하며, 그룹을 ‘국가대표 핵심자원 공급자’로 이끌어나갈 미래인재를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은 입사지원서 접수기간 중 온/오프라인 리크루팅을 통해 회사 및 채용에 대해 소개하며, 취업 준비생들이 모집
2026.09.03 15: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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