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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직 품질로만! 세계 최고 캐시미어 고집[류서영의 명품이야기]

    류서영의 명품이야기/ 로로피아나①최근 ‘조용한 럭셔리’가 유행하면서 눈에 띄는 현란한 디자인보다 센스와 안목이 돋보이는 하이퀄리티의 소재를 사용하는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특히 캐시미어 제품을 입었을 때 포근함과 몸을 휘감는 부드러운 감촉, 보온성은 입어 본 사람만이 안다. 캐시미어는 공기를 가두어 추위로부터 효과적으로 몸을 보호하고 일정한 체온을 유지시켜주는 효과가 있다.최근 전 세계에서 캐시미어 소비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10만원대의 SPA 브랜드(자사의 기획브랜드 상품을 직접 제조 유통하는 소매전문)에서부터 수백만원의 가격대를 호가하는 럭셔리 브랜드의 제품에 이르기까지 퀄리티 또한 천차만별이다. 캐시미어 소비가 늘어나자 오직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무자비한 동물 사육 방식이 논란이 되기도 한다.  3~5월 염소 솜털에서만 얻을 수 있어캐시미어는 카프라 히르쿠스 또는 캐시미어 염소의 솜털에서만 얻을 수 있는 희귀하고 귀한 섬유다. 이 염소들은 아시아의 산악지역, 특히 몽골과 네이멍구가 원산지다. 여름은 혹독하게 가물고, 겨울은 매서운 추위로 먹이와 물이 거의 없는 척박한 사막이 대부분인 곳에서 자란다. 작고 겁이 없는 동물인 캐시미어 염소는 이처럼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거친 겉털과 피부 사이에 매우 섬세한 섬유로 구성된 또 다른 솜털 층을 발달시켜 공기를 가두어 추위로부터 효과적으로 몸을 보호하고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한다.이 부드러운 한 층의 솜털이 캐시미어 소재가 된다. 염소를 키우는 농가에서는 지역 동물상을 온전히 존중하면서 자연적 주기와 조화를 이루도록 3월과 5월 사이에 솜

    2024.01.20 07:43:02

    오직 품질로만! 세계 최고 캐시미어 고집[류서영의 명품이야기]
  • 고집세고 권위적인 ‘꼰대’, 말투만 들어도 안다

    20~50대 절반가량은 권위주의의 대명사로 불리는 ‘꼰대’가 되는 것에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는 온라인을 통해 전국 만 19∼59세 직장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 꼰대 관련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꼰대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를 묻는 말(중복응답)에 '권위적이다'라는 답이 62.0%로 가장 많이 나왔다. 이어 '고집이 세다'(58.7%), '말이 통하지 않는다'(53.7%), '참견하기 좋아한다'(44.2%)라는 의견이 있었다. 꼰대인지 알아볼 수 있는 특징으로는 '굳이 안 해도 될 조언이나 충고를 한다'(57.8%), '요즘 젊은 애들이라는 말을 자주 한다'(50.7%), '그래도 옛날에 비하면 나아졌다는 말을 종종 한다'(49.5%) 등의 순으로 답이 나왔다. 꼰대 성향을 가늠할 수 있는 요소로는 말투가 87.0%로 가장 많이 꼽혔고, 가치관(75.9%)과 오지랖(74.1%)을 언급하는 경우도 많았다. 다만 나이를 택한 비율은 29.2%로 낮았는데 응답자 93.5%는 '나이가 많다고 다 꼰대는 아니다'라는 데 동의했다. 또 응답자들은 꼰대를 조직 내에서도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에서 꼰대 성향이 강한 사람의 특징을 묻는 말에 가장 많은 61.3%가 '능력은 없으면서 대접받기를 바란다'를 선택했다. '자기 생각에 대해 강한 확신이 있다'(50.8%), '서열에 따라 옳고 그름을 판단한다'(44.6%)라는 답도 있었다. 특히 '자신보다 더 편하게 일하는 후배를 못마땅하게 여긴다'라는 꼰대 특징에는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찬성률이 높아졌다. 20대와 30대의 찬성률은 74.8%, 71.6%였지만 40대와 50대의 찬성률은 각각 64.0%, 54.0%였다. 또 응답자들은 자신이 꼰대가 되는 것에 대해 큰 두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

    2023.12.09 18:49:16

    고집세고 권위적인 ‘꼰대’, 말투만 들어도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