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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 N잡러의 등장...당신도 다크호스일지 모른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황지윤 대학생기자] ‘다크호스(dark horse)’, 경마에서 실력이 확인되지 않은 말 또는 의외의 결과를 가져올지도 모르는 말에서 유래된 용어다. 현재는 의미가 변형돼 표준적 개념에 따른 승자와는 거리가 있어 주목을 받지 못했던 뜻밖의 승자를 지칭한다. 여기, 일찍이 표준화된 시스템에서 탈피해 개개인의 우수성을 활용한 사업을 구상하고 구체적 실행으로 옮긴 이들이 있다. 대학 진학 후 취업 준비를 거쳐 직장인이 되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학업과 사업을 병행하며 한정된 시간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다크호스, 대학생 ‘N잡러’를 만났다.  사업에 실패해도 어린 나이가 장점  경기대학교 호텔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몽화작가(24·여)는 2년 차 사진작가다. 그녀는 일찍이 전공과 적성이 맞지 않음을 깨닫고 공무원 시험 준비를 했으나 좌절되자, 자신의 재능인 ‘사진 찍기’를 활용한 진로를 선택했다. 평소 직업 선택 조건 중 안정성을 최우선시해 사업을 할 생각이 없었다던 몽화작가의 가치관을 바꾼 것은 책 『다크호스』였다. 그녀는 사소한 것도 사업 아이템이 될 수 있다는 깨달음이 사업을 시작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건국대학교 행정학과에 재학 중인 채시아(24·여) 씨는 3년 차 카페 사장이자 유튜브 채널 ‘모몽이’를 운영하는 유튜버다. 채 씨는 코로나19 여파로 칩거 생활이 길어지자, 무의미한 시간 보내기의 반복에서 벗어나기 위해 카페 창업에 도전했다. 두 사람 모두 “어린 나이에 사업에 도전하면 실패해도 어린 나이가 장점”이라며 특히 몽화작가는 “일단 인

    2024.03.02 14:44:38

    “대학생 N잡러의 등장...당신도 다크호스일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