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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소 외국인 근로자 챙긴 HD현대 회장 "안전보다 더 소중한 것 없어"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조선소 생산 현장의 외국인 근로자들을 만나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HD현대는 27일 권 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외국인 근로자들을 울산 HD현대중공업 영빈관으로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HD현대중공업 및 HD현대미포의 협력사 등에서 근무하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 출신의 외국인 근로자 42명이 참석했다. 권 회장 외 HD현대중공업 이상균·노진율 사장, HD현대미포 김형관 사장 등 HD현대의 조선 계열사 최고 경영진이 함께 자리했다.이날 간담회에서 권 회장은 외국인 근로자들과 함께 식사하며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타국 생활의 어려움을 위로했다.외국인 근로자들은 생활 및 행정 전반에 걸친 통역 지원과 직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한국어 교육 등 회사의 다양한 지원책 덕분에 적응이 한결 수월해졌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HD현대중공업은 업계 최초로 사내에 ‘외국인지원센터’를 설치하고 8개국어를 구사하는 통역 지원 인력을 상주시켜 외국인 근로자들의 소통을 돕고 있다. 한식이 입에 맞지 않거나 종교적 이유로 특정 식재료를 먹지 못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맞춤형 글로벌 식단도 제공한다.또한 현지어로 된 안전교육 교재를 제작·배포하고, 법정교육 외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권 회장은 “회사는 여러분이 가족 품으로 돌아갈 때 건강하게 금의환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여러분의 안전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는 생각으로 작업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이 자리에 참석한 우즈베키스탄 출신 근로자 루스탐존

    2024.03.27 22:17:49

    조선소 외국인 근로자 챙긴 HD현대 회장 "안전보다 더 소중한 것 없어"
  • 외국인 취업자 92만 명 ‘역대 최대’

    [숫자로 본 경제]국내 상주하는 외국인 취업자 수가 92만3000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엔데믹 상황에서 비전문취업(E-9) 외국인과 유학생 등이 증가한 영향이다.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15세 이상 국내 상주 외국인은 143만 명으로 전년 대비 12만9000명(9.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취업자는 8만 명(9.5%) 늘어난 92만3000명이었다.경제활동참가율이 낮은 유학생이 늘면서 고용률은 64.5%로 전년보다 0.3%포인트 떨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전년보다 3만 명 늘어난 30만8000명으로 전체의 33.3%를 차지했다. 15∼29세도 4만1000명 증가한 21만4000명으로 23.2%였다. 30대 이하가 전체 취업자의 절반을 넘어섰다.국적별로 보면 한국계 중국인이 35.3%로 가장 많았다. 베트남(11.3%), 중국(4.9%)이 뒤를 이었다. 산업별로는 광·제조업(44.6%), 도소매·숙박·음식(18.4%), 사업·개인·공공서비스(15.5%) 순이었다.외국인 임금근로자의 임금 수준은 200만∼300만원 미만이 44만2000명(50.6%)으로 가장 많았다. 300만원 이상이 31만3000명(35.8%)으로 뒤를 이었다. 임금근로자 중 이직 희망자는 12.3%로 나타났다. 이직 희망 사유로는 낮은 임금(39.2%)이 가장 많았으며 ‘일이 힘들거나 위험함’을 꼽은 비율도 19.4%였다.이들의 근무지는 경기(34만4000명), 서울(14만5000명), 충청권(12만명) 순으로 많이 분포했다.  60세 이상 취업자 수, 40대 역전올해 60세 이상 취업자 수가 40대 취업자 수를 사상 처음으로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60세 이상 취업자 수가 2021년 30대를 넘어선 데 이어 올해는 40대까지 추월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2023.12.24 07:01:01

    외국인 취업자 92만 명 ‘역대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