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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표는 괜찮은데”…경기 침체 공포, ○○에서 온다

    경기 침체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경기 침체 리스크를 완화시켜주는 지표가 잇따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 리스크와 대내외 변수가 ‘공포’를 더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경기 침체라는 걱정의 벽이 한 단계가 높아지는 분위기지만 공포를 가져야할 단계는 아니”라며 24일 이 같이 말했다. 경기선행지수 급락과 달리 경기 침체 리스크를 완화시켜주는 지표들도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서비스 PMI 지수라며, 서비스 업황 호황이 유로존 경기의 회복세를 지지되고 있음은 물론 미국 경기침체 우려도 완화시켜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다만 문제는 ‘정치 리스크’와 ‘대내외 변수’다.박상현 애널리스트는 “미국 정치리스크 벽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시장의 공포가 더 커질 가능성을 제시했다.첫째는 미국 CDS프리미엄의 급등이다. 지난 21일 미국 5년 CDS프리미엄은 전일대비 4.4bp급등한 54.3bp를 기록했고 1년 CDS 프리미엄은 23bp나 급등한 129.9bp수준까지 치솟았다. 연초 1년 CDS프리미엄이 16bp수준 내외였음을 고려할 때 거의 8배 수준 상승한 것이다. CDS 프리미엄뿐만 아니라 미국 1개월 T-bill 금리도 급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4월초 미국 1개월 T-bill 금리 수준인 4.57%와 비교하면 21일 종가 기준으로 131bp급락했다.박 애널리스트는 “미국 CDS와 1개월 T-bill 금리가 요동치는 가장 큰 원인은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불안감”이라며 “교착 상태에 빠져있는 부채한도 협상으로 미국이 2011년과 같은 일시적 채무불이행 사태가 재발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

    2023.04.24 11:14:57

    “지표는 괜찮은데”…경기 침체 공포, ○○에서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