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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에너빌리티, 국산 기술로 가스터빈 수명 연장 나섰다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국산 기술로 가스터빈 수명 연장에 나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부발전과 부산복합화력발전소 가스터빈 로터(Rotor) 수명 연장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8월 23일 밝혔다. 로터는 다수의 회전 날개(블레이드)를 부착한 원통형 구조물로, 약 1300℃ 이상의 고온에서 분당 3600번의 고속 회전을 수행하는 가스터빈 내 핵심 기기 중 하나다.가스터빈 로터 수명 연장은 최고 난이도의 기술력을 요구해 그동안 주로 해외 가스터빈 원제작사(OEM)들이 독점해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속적인 기술력 강화로 경쟁력을 키워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 특히 이번 로터 수명 연장에 초고강도 특성을 지닌 인코넬 합금강을 적용할 계획이다. 가스터빈 원제작사들을 제외하면 두산에너빌리티가 세계 최초다.한국에서 가장 많은 가스터빈을 운영 중인 한국남부발전은 다양한 협업을 통해 국내 가스터빈 산업계를 활성화 하고 있다. 이번 가스터빈 로터 수명 연장 사업에 국내 가스터빈 산업계에 참여 기회를 제공해 향후 글로벌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외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2018년 미국 민간 발전사인 MCV(Midland Cogen Venture)와 가스터빈 장기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가스터빈 로터 수명 연장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2019년 한국동서발전과 울산복합화력발전소 가스터빈 배기실린더 정비공사를 수행하기도 했다. 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은 “한국남부발전의 가스터빈 로터 수명 연장 사업에 참여해 경제적인 발전소 운용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

    2022.08.23 09:27:58

    두산에너빌리티, 국산 기술로 가스터빈 수명 연장 나섰다
  • [현장이슈] “면접 비용 1억원 줄었어요” 어느 기업 인사팀의 언택트 면접 후기

    [한경잡앤조이=이도희 기자] 한국남부발전은 공공기관 중에서는 비교적 일찍 비대면 채용방식을 도입했다. 지난해 상반기 채용 2차 면접서 대기실부터 신원 확인실, 면접실을 모두 온라인으로 운영했다. 면접관들은 방역판이 설치된 책상에 2m 간격으로 떨어져 앉아 면접을 진행했다. 구직자들의 장비 구매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했다. 또 정서적 교감이 어려운 화상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4분짜리 분량의 지원자 사전 자기소개영상을 추가하고 면접시간도 기존 5분에서 15분으로 확대했다. 이같은 비대면으로의 전환 후, 인사팀은 놀라운 결과를 받았다. 면접 비용이 약 1억원 절감된 것. 이승현 한국남부발전 인사팀 대리는 “면접장 대관비, 현장 관리인력 인건비 등을 포함해 보통 지원자 1명 면접에 평균 5만원이 든다”며 “비대면 방식 도입 후에 구직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얻은 것은 물론 사회적 비용도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한국바른채용인증원이 2일 개최한 ‘제2회 대한민국 바른채용 컨퍼런스’의 화두는 코로나19와 비대면 화상면접이었다. 이날 참여한 기업 인사담당자, 채용 전문가 등은 비대면 시대에 채용 환경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SK텔레콤은 ‘쌍방항(interactive)’ 면접으로 유명하다. 개인면접, 개인발표, 그룹토의, 그룹발표에 면접 시간 총 5시간 30분, 면접관도 8명 이상이 참여한다. 그러다 지난해 초, 코로나19가 터지자 SK텔레콤 인사팀은 고민에 빠졌다. 채용방식의 변화가 불가피했다. 이정 SK텔레콤 채용팀장은 “안전, 안정, 공정 세 가지 요소를 기치로 한 ‘바른 언택트 면접’을

    2021.02.04 14:41:45

    [현장이슈] “면접 비용 1억원 줄었어요” 어느 기업 인사팀의 언택트 면접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