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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서쪽 규슈 해협서 규모 6.6 지진···“쓰나미 우려 없어”

    17일 밤 11시14분께 일본 서쪽 규슈와 시코쿠 사이 해협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시코쿠 서쪽 앞바다에서 발생한 이 지진(진원 깊이 39㎞)으로 시코쿠 서부인 고치현 스쿠모시와 에히메현 아이난초에서는 진도 6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고치현과 에히메현에서 진도 6약 수준의 흔들림이 관측된 것은 일본의 현행 지진 등급 체계가 도입된 1996년 이후 처음이라고 NHK는 전했다.이번 지진으로 시코쿠와 규슈뿐만 아니라 혼슈 서쪽 지역인 히로시마현과 야마구치현에서도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한편, 일본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4.18 08:20:54

    日 서쪽 규슈 해협서 규모 6.6 지진···“쓰나미 우려 없어”
  • [오태민 작가의 캠핑이야기]일본 규슈, 도전해볼 만한 캠핑장 4선

    캠핑/규슈는 일본 열도를 구성하는 4개의 큰 섬 덩어리 중에 가장 남쪽에 있다. 온화한 기후 탓에 많은 아우터들이 사계절 이곳을 찾는다. 특히 규슈에는 아름다운 자연과 어울리는 캠핑장이 즐비하다. 해외여행이 정상화 되면서 한국의 캠퍼들도 다시금 비행기에 오르기 시작했다. 그래서 당신에게 추천하고픈 규슈 대표 캠핑장 4곳을 골라봤다. 따지고 보면 캠핑도 도전이니까.히라오다이 캠핑장(후쿠오카)히라오다이는 후쿠오카현 키타큐슈 북동부에 위치한 고원지대(해발 300~700m)로 시코쿠 카르스트, 아키요시다이와 더불어 일본 3대 카르스트지형 중 하나로 꼽힌다.이 지역은 천연기념물 및 국정공원 그리고 현립 자연공원으로 지정돼 있다. 키 작은 나무와 초지 사이 군데군데 모습을 드러낸 석회암 덩어리가 마치 양이 떼를 지어 있는 모습을 닮아 요군바루라 불리기도 한다. 2004년 오픈한 캠핑장은 ‘히라오다이 컨트리사이드파크’ 내에 있다. 고원지대에 자리한 까닭에 캠핑장은 주변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과 높이를 나란히 하며 스카이뷰를 자랑한다.축구장 크기의 부지는 중앙에 잔디광장을 널찍하게 비워 놓고 사이드에 9개의 오토캠핑 사이트와 11개의 일반 사이트 구역만을 설치해 놓았다. 그래서 이곳에서의 캠핑은 매우 쾌적하고 여유롭다. 시설물은 안내소와 두 동의 방갈로 그리고 화장실, 개수대가 전부이고 사이트 내에 전기사용을 위한 분전함조차 설치돼 있지 않지만, 전혀 불편함이 없다.히라오다이는 일본의 탐방객들이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 곳이지만 배낭을 둘러메고 찾아온 이방인들에게는 오지에 가깝다. 산철쭉 만발한 봄, 메밀꽃이 절정을 이루는 여름, 억새

    2023.04.25 09:12:55

    [오태민 작가의 캠핑이야기]일본 규슈, 도전해볼 만한 캠핑장 4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