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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강맨 전통 지켰다…'132조' 포스코그룹 이끌 장인화는 누구

    자산 규모 132조원·재계 5위의 포스코그룹을 이끌어갈 제10대 회장으로 서울대 엔지니어 출신의 '정통 철강맨'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낙점됐다. 최종 후보 6명이 포스코 내부 출신 3명과 외부 출신 3명으로 선정되며 사상 두번째로 '비(非) 포스코 출신' 회장이 탄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나왔으나,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의 선택은 내부 출신이었다. 조직의 안정과 철강산업의 전문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포스코홀딩스는 8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장인화  전 사장을 포스코그룹의 회장 후보가 되는 사내이사 후보로 선정하고,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장 전 사장은 3월 21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그룹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후추위는 장 전 사장에 대해 "미래의 도전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과감하게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그룹의 핵심 사업과 개선점에 대한 확실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명확하게 실현해낼 수 있는 최적의 후보"라고 평가했다. 이어 "장 전 사장이 글로벌 전략 구상과 함께 기술 중심의 혁신을 주도하고 그룹 내부의 조직문화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박희재 후추위 위원장은 “장인화 후보가 저탄소 시대에 대응하는 철강사업 부문의 글로벌 미래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부문의 본원적 경쟁력을 높이는 작업을 충분히 잘 수행할 것으로 후추위는 판단했다”고 말했다. 장 전 사장은 서울대 조선공학과 학사 및 석사, 미국 MIT 해양공학 박사를 취득했다. 1988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으로 입사한 이래 RIST 강구조연구소장, 포

    2024.02.08 17:56:47

    철강맨 전통 지켰다…'132조' 포스코그룹 이끌 장인화는 누구
  • 포스코 회장 발표 D-2…노조 "후추위 신뢰 못 해"

    포스코 대표 교섭노조인 한국노총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가 차기 회장 최종후보 선정을 이틀 앞둔 6일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포스코노조는 이날 경북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의 차기 회장 후보자 6명이 공개됐고 후추위가 오는 8일 최종 후보를 확정해 공개하기로 했다"며 "그러나 후추위는 호화 이사회, 회의 방해 등 사법 리스크와 구설수 속에서 깜깜이 심사를 할 우려가 있어 신뢰성에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차기 회장은 포스코의 뿌리가 철강임을 알고 철강노동자 고충과 철강산업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선임돼야 하고 솔선수범을 실천하는 존경받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정치권 외풍을 받지 않고, 주인정신을 갖고 단기 실적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닌 미래지향적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건을 내걸었다.김성호 포스코노조 위원장은 “특정 후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다만 후추위는 리더십 역량이 우수한 후보를 냈다고 했는데 노조, 노조원, 직원에게 묻지 않고 누구한테 물어서 후보를 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후추위는 지난달 31일 포스코홀딩스 차기 회장 후보자 6명을 공개했다. 전·현직 포스코맨 3명과 외부 인사 3명이 포함됐다.내부 인사로는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 원장,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외부 인사는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이다.후추위는 오는 7~8일 후보자 대상 심층 면접

    2024.02.06 18:35:51

    포스코 회장 발표 D-2…노조 "후추위 신뢰 못 해"
  •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군, 22명으로 압축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이 22명으로 좁혀졌다. 포스코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의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10일 5차 회의를 개최한 뒤 낸 보도자료를 통해 지분 0.5% 이상 보유 주주와 10개 서치펌으로부터 외부 후보자를 추천받은 결과 지난 8일까지 총 20명의 후보자가 추천됐다고 밝혔다.이날 열린 후추위 5차 회의에서는 추천된 후보자들에 대한 1차 심사를 거쳐 평판조회를 의뢰할 '외부 평판조회대상자' 15명을 선발했다. 이들에 대해서는 외부전문기관에 의뢰해 16일까지 평판조회결과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그 결과를 반영해 오는 17일 개최하는 후추위에서 '외부 롱리스트'를 확정할 계획이다.아울러 후추위는 지난 3일 평판조회를 기 의뢰한 8명의 내부 후보자들에 대한 조회결과를 회신받아 추가 심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중 '내부 롱리스트 후보자' 7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후추위는 17일 회의에서 ‘내외부 롱리스트’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확정된 후보자들에 대해 외부인사 5인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에 자문을 의뢰할 계획이다.박희재 CEO후보추천위원장(서울대 기계공학과 교수)은 "현재 모든 과정이 2023년 12월 21일 발표한 ‘신(新)지배구조 개선방안'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중이며, 1월말까지는 심층인터뷰 대상 최종 후보자들의 명단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포스코그룹은 차기 회장 후보군 22명이 누구인지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내부 후보자로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이 포함됐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외부 후보자로

    2024.01.10 16:15:50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군, 22명으로 압축